스페인, 디자이너와 생활용품의 만남 아트 라이선싱
- 생활용품 디자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됨에 따라 -

- 라이선싱 통한 스페인 유명디자이너의 디자인 참여 활성화 -

 

 

 

□ 아트라이선싱 통한 시각적 효과 극대화

 

 ㅇ 이전까지 소비자의 생활용품 구입 기준은 주로 가격이나 품질 혹은 실용성 등이었음.

 

 ㅇ 각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제품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것이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부각됨.

 

 ㅇ 따라서 소비자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도록 근래에는 유명디자이너의 디자인을 라이선싱을 통해 획득해 생산제품에 접목시킴.

 

□ 스페인 현대미술 디자이너 각광

 

 ㅇ 기존 주요 메이드 인 스페인 아트라이선싱 시장은 주로 피카소, 가우디, 미로, 달리 등과 같은 20세기 초반 아티스트의 작품을 위주로 형성됐음.

 

 ㅇ 그러나 최근 젊은 스페인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작품이 상업적 용도로 각광을 얻고 있으며, 라이선싱 사업을 통해 부를 창출해 냄.

  - 각종 생활용품이나 전자제품은 물론 자동차분야에까지 사용되기 시작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음.

 

□ 아가타 루이즈 데 라 프라다(Agatha Ruiz de la Prada)

 

 ㅇ 가장 주목받는 패션 &리빙 디자이너로 강렬하고 독특한 색감의 꽃, 구름, 하트무늬 등 만을 이용해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의 디자인 고안

 

 ㅇ 의류, 침구류는 물론 학용품, 주방용품 등까지 다양한 제품에 디자인 접목

  - 아동복의 경우 대형백화점을 중심으로 연간 약 100만 벌 가량 판매

 

 ㅇ 특히 2010년 하반기 한정 출시될 Vodafone사의 핸드폰을 디자인할 예정으로, 최근 디자인의 적용범위가 더욱 넓어짐.

 

주요 판매제품

 

베게(좌), 아동복

 

 

수첩(좌), 다이어리

 

 

 ㅇ 이와 같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재 144여 개국, 43개 기업에 라이선싱을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350만 유로 매출 기록

  - Agatha Ruiz de la Prada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은 연간 3억 유로 판매됨.

 

 ㅇ 그 밖에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뉴욕, 밀란, 파리와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매장 보유

 

□ 조르디 라반다(Jordi Labanda)

 

 ㅇ 스페인 유명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 고안

 

 ㅇ 의류, 사탕, 음료수 등과 같은 일반 소비제품에 본인이 고안한 디자인을 삽입했으며, 특히 Nissan Micra 모델 자동차 인테리어(차시트) 디자인 개발에도 참여

 

 ㅇ 최근 출시된 삼성핸드폰 M310 한정판을 디자인해 우아하고 섬세한 매력을 더함.

 

 ㅇ 이러한 일반 소비제품 디자인 등을 통해 연간 200만~300만 유로의 수익 획득

 

주요 디자인

 

츄파춥스 사탕용기 디자인

 

자라 향수용기 디자인(좌), 핸드폰 디자인

 

□ 시사점

 

 ㅇ 각 기업 간의 판매 경쟁구도가 심화되는 현대산업에서 소비자가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의 접목은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됨.

 

 ㅇ 예술과 소비제품의 결합이 디자이너나 제품 생산기업 모두에게 부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최근 한국 대표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이 삼성 냉장고를 디자인해 주목을 받은 바 있음. 한국도 이런 디자이너들의 라이선싱 사업을 통해 무형상품을 해외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