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기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시장 주목 필요

- 한국에서는 표준장착, 일본에서는 옵션인 경우 많아 -

- EV 등 전장부품 많은 차량에도 필수, 미래시장 밝아 -

 

 

 

유망사유 : 공기 현가장치의 일본 상용차 탑재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EV, HEV 등 친환경차량에 채용 비율이 늘고 있는 전자기기에 대한 충격 완화 필요성이 늘고 있는 점도 유망사유

 

1. 시장동향

 

□ 장착 비중 높아지고 있는 상용차

 

 ○ 일본에서는 버스나 트럭 중에서도 승차감을 중시하는 관광버스나 고속버스에서는 공기현가장치가 표준 장착되고 있음.

 

 ○ 노선 버스나 트럭에서는 구조가 간단하고 염가인 스프링 방식이 주류이지만, 1990년대부터 승하차성 개선을 위해 투입된 논 스텝 버스(Non step Bus, 바닥높이 35㎝ 이하)를 중심으로 공기 현가장치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음.

 

일본의 논 스텝 버스

논 스텝 버스의 예(닛산 디젤)	휠체어 이동 가능 발판

자료원 : 위키피디아

 

 ○ 트럭에서는 수송품의 손상을 억제하고, 하역 시에 차고를 다소 낮출 수 있는 점에서 중형·대형 차량에서는 일반적으로 채용되고 있음.

 

□ 차세대 친환경차량 관련수요 확대 예상

 

 ○ EV, HEV, 연료전지차량 등의 친환경 차량에는 모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점에서 전장계열 부품이 많으며, 특히 배터리부분은 충격에 취약함.

 

 ○ 물론 최근 고급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지만, 고가인 점에서 일본 업계들의 채용은 제한적임.

 

 ○ 이런 점에서 기존 스프링 제품보다 높은 충격 흡수력을 보이며, 전자제어제품보다 비교적 낮은 단가인 공기현가장치(Air Suspension)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관련 국내업체의 일본업체 진출

 

 ○ 2009년 11월 25~27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국부품 산업전에 참가한 한국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사례가 현지 주요 일간지에 보도됨.

 

 ○ 이 기업은 공기현가장치를 적용한 차량용 시트를 제작·납품하고 있으며 일본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음.

 

국내기업이 출품한 시트용 공기 현가장치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 상기 제품은 시트용 공기현가장치이지만, 승차감을 높이고 안전성이 추구되는 최근 자동차 업계 서스펜션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음.

 

2. 시장규모

 

세계 현가장치(Suspension) 시장 규모 추이

 

자료원 : 2009 신자동차부품 마케팅 편람

 

 ○ 세계 현가장치 시장 규모는 인도,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수요 등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 상기 추세는 종래의 현가장치시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친환경 차량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2015~30년 경에는 더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3. 진출방안 및 유의점

 

 ○ 세계 현가장치시장은 신흥국의 수요증가에 따라서 향후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며, 근래 자동차업계의 안전지향 추세에 따라 현가장치에 요구되는 승차감, 안전성 기준도 높아질 것으로 보임.

 

 ○ 또, 차세대 자동차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EV, HEV 등 차량의 경우 기존 서스펜션보다 높은 충격 흡수력이 요구되는 반면에,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고가인 이유로 일부 고급차량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됨.

 

 ○ 상기와 같은 점에서 공기 현가장치 시스템은 시장잠재력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국내 관련업계는 국내에서 쌓인 기술력, 레퍼런스는 물론 최근 진행되는 엔화강세 추세도 적극 활용하면서 일본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임.

 

 

자료원 : 2009 신자동차부품마케팅편람, 일간공업신문, 위키피디아, 인터넷 검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