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시장 동향

 

중국의 자동차 쇼크 업소버 시장은 신차조립용인 OEM시장과 보수용 시장인 RE시장으로 나뉜다.

 

OEM시장은 완성차 생산량과 더불어 성장한다. 완성차 생산이 늘어나면 쇼크 업소버 시장도 함께 확대된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완성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2,608만 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완성차 생산량 현황>

(단위: 만 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완성차 1대에 쇼크 업소버 4개가 필요하므로 중국의 신차조립용 쇼크 업소버의 연간 수요량은 약 1억432만 개로 예상된다. 쇼크 업소버의 평균 가격이 2,000 위안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난해 중국의 신차조립용 쇼크 업소버 시장규모는 약 2,086억4,000만 위안으로 추산된다.

 

<중국 쇼크 업소버 OEM시장 규모 (2021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정리]

 

한편, 중국 내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보수를 위한 쇼크 업소버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3억 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 현황>

[자료: 공안부]

 

쇼크 업소버는 자동차 서스펜션에 있어 주요 부품인 동시에 소모품이기도 한다. 때문에 일정 주기가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결국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평소 오프로드 및 비포장도로 운전 비율이 높거나 운전을 과격하게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수명은 짧아지고 교체주기는 더욱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 F6자동차기술빅데이터연구원(F6汽车科技大数据研究院)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현존하는 자동차 중 4.65%의 차량이 쇼크 업소버를 교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쇼크 업소버의 평균 가격이 2,000 위안이라고 가정하면, 중국의 연간 쇼크 업소버 RE시장 규모는 약 1,123억4,400만 위안으로 추산된다.

 

<2021년 기존 자동차의 쇼크 업소버 교체율>

[자료: F6자동차기술빅데이터연구원(F6汽车科技大数据研究院)]

 

<중국 자동차 쇼크 업소버 RE시장 규모 (2021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정리]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지난해 중국의 쇼크 업소버 수입은 11억 4,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62%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독일(33.4%), 한국(18.2%), 일본(11.9%) 등의 순으로 수입비중이 높으며,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입의 63.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쇼크 업소버 수입 현황(HS 870880기준)>

(단위: 백만 달러)

[자료: GTA]

 

<주요 국가별 쇼크 업소버 수입 현황(HS 870880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GTA]

 

2021년 한국산 쇼크 업소버의 수입 규모는 2억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9.26% 확대되었으며, 중국 쇼크 업소버 수입시장에서 독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산 쇼크 업소버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자료: GTA]

 

경쟁 동향

 

중국 자동차 쇼크 업소버 시장에서 주요 기업은 독일 ZF, 미국 Tenneco, 일본 KYB, 한국 만도 등 외국계 기업과 ADD(正裕工业), CIJAN(南阳淅减) 등 중국 로컬 기업이 있다. 외국계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은 물론,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적인 관계가 뒷받침 되어 있어 중국 자동차 쇼크 업소버 OEM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반면, 중국 로컬 기업들은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RE시장을 겨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중국 쇼크 업소버 시장의 주요 경쟁사>

[자료: 차이퉁증권연구소(财通证券研究所)]

 

한편, 중국 로컬 기업의 기술력 제고로 쇼크 업소버 시장에서 로컬 제품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F6자동차기술빅데이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쇼크 업소버 매출에서 로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8.52%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13.1%나 확장됐다.

 

<중국 쇼크 업소버 시장에서 로컬 제품의 비중>

(단위: %)

 

 

유통구조

 

OEM시장은 완성차 또는 서스펜션 시스템 업체 등으로 납품되는 것이다. OEM시장의 경우 높은 기술력은 물론, 완성차 생산업체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요구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 반면에 RE시장은 일반 대리점이나 정비소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대체로 시장 진입장벽이 낮다.

 

<중국 자동차 쇼크 업소버 유통 구조>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정리]

 

수입인증과 관세율

 

자동차 쇼크 업소버의 HS코드는 870880이며 한국으로부터 수입 시 2%의 수입관세와 13%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자동차 쇼크 업소버 관세율(2022년 기준)>

[자료: 취안룬퉁(全润通)]

 

중국 내에서 유통되거나 중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쇼크 업소버 제품은 반드시 CCC인증 마크를 받아야 중국에서 출하, 판매, 수입이 가능하다. CCC인증 획득을 위한 절차 및 제출서류는 다음과 같다.

 

<CCC인증 획득 절차>

[자료: 한국무역협회]

 

<CCC인증 획득 시 제출서류>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쇼크 업소버는 주행 중 타이어를 타고 전해지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장치로 승차감과 관계되어 있는 주요한 부품이자 소모품이다. 쇼크 업소버 시장은 자동차의 생산량, 보유량과 더불어 성장한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최근 성장률이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글로벌 1위 시장으로서 그 중요성은 여전하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中国汽车技术研究中心)에 따르면 2030년 중국의 자동차 연간 판매량은 2800만 대, 자동차 보유량은 3억500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쇼크 업소버에 대한 수요도 계속 확대될 것이며,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 GTA, 취안룬퉁(全润通), 한국무역협회, F6자동차기술빅데이터연구원(F6汽车科技大数据研究院), 수이무칭화연구센터(水木清华研究中心), 관옌톈샤(观研天下), 궈진증권연구소(国金证券研究所), 차이퉁증권연구소(财通证券研究所), KOTRA 선양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