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화보러 갑니다

- 금융위기 이후에도 24% 이상 성장 중 –

- 영화 및 관련 문화상품 진출기회 다대 –

- 폴란드에 EU 4번째 한국문화원 설립 등 관련 정부지원 확대 기대 -

□ 폴란드 영화산업, 금융위기 이후에도 24% 이상 성장 중

 ㅇ 2009년 3/4분기 말 기준 폴란드 영화산업 규모는 약 6억 PLN(약 1억5000만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24.8% 성장 중. 이 산업규모는 영화티켓 판매규모로 영화 상영에 따른 캐릭터 상품 등 관련산업까지 고려할 경우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

  - 판매된 티켓 수는 총 2870만 장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함.

  - 4/4분기는 추수감사절, 성탄절, 연말연휴 등으로 영화관람 수요가 높은 시즌으로 2009년 총 티켓 판매 수는 3900만 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

폴란드 티켓 판매현황

         (단위 : 백만 장)

자료원 : Presspublica(폴 미디어산업 분석기관)

 ㅇ 폴란드 내 주요 영화관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전체 영화관의 80~85%를 차지함.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대형화로 인해 소비자들의 사용성 및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으며, 3D상영관 등 고급 영화시설 운영 확대로 관람료 상승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됨.

  - 영화표 가격은 2009년 17.99 PLN(약 4.5유로)로 2008년 16.76 PLN에 비해 7.3% 증가함.

바르샤바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부

자료원 : KOTRA 바르샤바KBC

 ㅇ 폴란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지(Lodz) 영화학교가 소재한 나라로 자국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며,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임.

  - 2007년 기준 인기영화순위를 보면 상위 10개 영화 중 5개가 폴란드 영화

2007년 기준 인기영화순위

자료원 : KOTRA 바르샤바KBC 종합

□ Cinema City International, CEE 지역에 100개 이상 영화관 추가 투자

 ㅇ CEE 및 이스라엘 지역의 최대 영화관 운영사인 Cinema City International사는 2010년에 CEE지역에 100개 이상의 영화관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

네덜란드계 대형 영화관 운영사 Cinema City International

자료원 : Cinema City Polska

 ㅇ 이 회사의 Moshe J. Greidinge CEO는 CEE지역의 영화에 대한 수요는 금융위기 이후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CEE지역은 서유럽에 비해 영화 관람객 수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산업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힘.

주요 동유럽국가 영화 관람빈도 비교

      (단위 : 1인당 연간 영화관람 수)

자료원 : Presspublica(폴 미디어산업 분석기관)

 ㅇ 특히 폴란드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 2012년까지 총 400개의 상영관을 설치, 운영하겠다는 계획임.

  - 2009년 현재 폴란드에 27개의 멀티플렉스관을 통해 296개의 상영관을 운영함.

□ 우리기업 진출기회

 ㅇ 영화 직수출을 물론 관련 캐릭터상품 수출을 연계한 종합적 문화 수출 가능성 확인 필요

  - 아시아 영화는 '새로운 문화'라는 인식이 퍼져 있어 우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

  - 지난 10월 개최됐던 바르샤바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박찬욱 감독의 '박쥐', '놈놈놈'을 비롯 약 15편의 우리 영화가 상영됐으며, 이 중 상당수의 영화가 발매 당일 매진되는 등 우리영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

 ㅇ 바르샤바에는 EU에서 4번째로 한국문화원이 개설돼(2010년 초 개원 예정) 정부차원의 대규모 문화홍보가 이뤄질 계획. 이에 현지 문화원 등을 통한 전략적인 문화산업 공략 필요

  - EU 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후 4번째 한국문화원 개원 예정(바르샤바, 2010년 초)

자료원 : 현지 주요 일간지, KOTRA 바르샤바KBC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