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마케팅] 日 태양광 발전시장, 미래를 달군다

- 태양광 전력 매수정책 등 국가차원의 활성화정책으로 탄력 받아 -

- 올 공공·산업용시장 약 3배 성장 -

1. 시장동향

□ 국가적 지원책 영향이 커

 ○ 일본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은 2008년 가을 금융위기 영향에 의해 성장이 둔화된 독일,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임.

 ○ 2009년 1월의 주택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정부도입조성제도의 부활이나 11월에 개시된 잉여전력 매수제도 등에 의해 2009년 이후도 큰 폭의 확대가 확실시됨.

□ 해외메이커, 타 업종에서의 신규 시장참여 활발

 ○ 이러한 시장확대로 지금까지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했던 한국,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태양전지 메이커가 일본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 특히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을 새로운 타깃으로 주목함.

 ○ 판매면에서도 가전양판점이나 홈센터, GMS(General Merchandise Store) 등의 소매업자가 기존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판매사업자와 제휴해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판매사업에 참가하기도 함.

 ○ 이 외에도 가스공급사업자나 주유소 등 전력 이외의 에너지 취급 사업자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판매사업에 참가도 활발해짐.

 ○ 샤프, 산요에네오스솔라(三洋ENEOS-Solar) 등은 각각 박막형 태양전지공장을 가동 중이며, 2011년에는 쇼와쉘(昭和Shell)석유가 1000억 엔을 투자해 연간 90만㎾의 일본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전지공장을 설치할 계획임.

 ○ 업종을 초월한 현재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 활성화 분위기는 마치 유럽에서 태양열 붐이 일었던 시기와 유사하다고 보는 관점도 나옴.

2. 시장규모

일본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규모 추이(2004~15)

                                                                                                                  (단위 : 백만 엔, %)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 일본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의 2008년 규모는 소비자 판매금액 기준 1643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9%로 확대돼 3년 만에 성장추세로 돌아섬.

 ○ 내역으로는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이 1317억 엔(구성비 80.2%, 전년도비 107%), 공공 및 산업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이 326억 엔(구성비 19.8%, 전년도비 119%)임.

 ○ 일본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의 확대를 이끌어온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은 정부 도입조성금 제도가 창설된 1994년 이후, 매년 확대돼 2005년에는 1784억 엔까지 확대됨.

 ○ 2006, 2007년에는 정부 도입조성제도의 폐지나 태양전지패널 수량 부족의 영향으로 축소됐으나, 2008년에는 정부 도입조성제도가 재개되는 등의 원인으로 3년 만에 확대추세로 돌아섬.

3. 진출방안 및 유의점

 ○ 일본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본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하에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됨.

 ○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 관련기술이라는 점에서 현재 국가와 업종을 초월한 시장진출 경쟁이 일고 있음.

 ○ 이미 국내 관련업계의 진출이 진행되고 있는 점에서 레퍼런스를 쌓은 국내기업들의 해당시장 진출은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보임.

 ○ 또 현재 진행되는 엔화강세추세로 봤을 때 한국을 포함한 해외기업에 제품 및 부품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내 관련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일간공업신문, 인터넷 검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