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3분기 경제성장률, 예상보다 높아

- IMF의 8~8.5% 전망보다 개선된 7.5% 예상 -

- 경기침체속도 완화로 바닥 벗어났다는 평가 지배적 -

□ 루마니아 3분기 경제성장률, 예상보다 높아

 ㅇ 루마니아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IMF 전망을 초과한 것으로 발표함.

  - 루마니아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7.1%로 전 분기 마이너스 8.7% 성장보다 개선된 실적임.

 ㅇ IMF는 루마니아가 2009년 마이너스 8~8.5%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 추세라면 마이너스 7.5~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 루마니아가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해외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ㅇ 루마니아의 3분기까지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7.4%로 경기침체속도가 완화되는 상태임.

  - 루마니아 경제가 바닥에서 벗어났다는 심리로 인해 4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전망돼 2009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7.5%로 예상됨.

□ 루마니아 산업생산, 3분기 중 마이너스 4.2% 기록

 ㅇ 루마니아는 3분기 산업생산이 감소추세가 다소 완화된 마이너스 4.2%에 그친 것으로 발표함.

  - 1분기 마이너스 13.2%, 2분기 마이너스 8.2% 성장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실적으로 주로 대외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함.

 ㅇ 루마니아 정부가 당초 예상한 마이너스 8% 성장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평가함.

  - 루마니아 정부는 3분기에도 2분기의 마이너스 8.2%와 유사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음.

 ㅇ 9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에 그쳐 2008년 10월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됨.

  -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 기대됨.

□ 루마니아 소매판매, 3분기 중 12.2% 감소 기록

 ㅇ 루마니아의 3분기 소매판매지수가 12.2% 감소해 2분기의 마이너스 13.6% 감소에 비해 다소 개선됨.

  - 그러나 이와 같은 지표는 국내소비가 크게 감소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입증함.

 ㅇ 고용축소, 임금인상 억제, 물품세 인상 및 소비자신용 중단 등을 고려할 경우 다음 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임.

  - 식료품 판매만이 마이너스 6.5%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지수는 더욱 악화됨에 따라 평균 생활수준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평가됨.

 ㅇ 9월 중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11.8%로 평균에 비해 약간 개선된 것이나 이를 근거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하기에는 무리임.

  - 2010년에도 공공부문 인력 및 급여 삭감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ㅇ 은행들도 소비자신용 제공에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심리 개선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은행들은 2007~08년 대규모 소비자 여신제공에 따른 부실채권으로 손실을 많이 입은 상태로 확인됨.

□ 루마니아, 3분기 중 수출은 15% 감소에 그쳐

 ㅇ 루마니아의 3분기 수출은 마이너스 15%인 75억7000만 유로를 기록함.

  - 9월 중 수출은 마이너스 12.5%로 2009년 9월까지 실적 중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해 대외여건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

 ㅇ 경제전망연구소는 루마니아가 4분기에 수출이 크게 개선돼 2010년에는 1.3%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이후 수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4년에는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나, 이렇게 증가하더라도 수출 총액은 2008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됨.

자료원 : Intelli News 2009.11.10~17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