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석유가스 생산량 증가추세

 ㅇ 러시아의 ‘가스프롬’사는 세계적인 가스석유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9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둠.

 ㅇ ‘가스프롬’사의 2009년 8월까지 가스생산량은 335억㎥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으며, 가스생산량과 더불어 석유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음.

 ㅇ 이러한 성장배경은 세금감면으로 인해 고유가에 대한 개발비용 부담을 상쇄시키고, 이는 기업들의 개발분야 투자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함.

 ㅇ 최근 러시아 정부가 밝힌 석유 관련 세금 감면방안에 대해 석유기업들은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세제감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힘.

 ㅇ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현재의 생산수준을 유지하려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며, 러시아의 에너지 국영기업들은 다국적 기업에 비해 시추능력 확보 등의 기술적 부분이 뒤떨어진다고 밝혀 생산량에 대비되는 의견을 밝혔음.

 ㅇ 또한 민간기업이 추진하던 새 유전 개발이 중단되고 러시아 유전 개발에 참여한 해외자본도 이로 이해 크게 줄어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고성장 이면에는 원유산업 기반 붕괴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음.

 ㅇ 러시아 석유기업 ‘루크오일’사는 러시아 최대 유전인 시베리아유전의 바닥이 보이고 채굴비용도 갈수록 늘고 있어 북극 유전 등 새 유전 개발에 나서지 않으면 현재의 생산량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힘.

 ㅇ 러시아 연방 산업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 통계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2009년 8월까지 석유생산량은 4억2149만 톤으로 2008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기업별로 2009년 8월까지 석유생산량을 보면, THK-BP Holding와 Lukoil, Rosneft 기업 등도 증가추세를 기록했음.

2009년 1~8월의 석유가스 생산량

      (단위 : 백만㎥/백만 배럴)

자료원 :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베도모스찌

자료원 :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베도모스찌, 파이낸셜타임즈, KOTRA 모스크바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