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종플루 진행 상황

- 신규 발견건수 드물어 -

- 9월 신학기 개학 앞두고 각 학교 긴장 -

□ 개요

 ○ 캐나다 정부는 8월 19일 학교, 탁아소,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개학 후의 H1N1바이러스 대안방안을 발표함. 현재 신규 발견건수는 점차 줄고있는 추세이나, 새학기를 맞아 학교가 개학시기에 들어가면서 신종플루 감염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함임.

□ H1N1 캐나다 정부 대안 방안

 ○ 학교와 탁아소를 대상으로 더욱 자세히 보완된 방안과 고등교육기관 및 기숙학교를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방안, 이 두 사항은 손 씻기와 살균처리, 감염자의 격리방법, 지역 보건당국으로의 질병 창궐 보고에 대한 권고안을 공급함.

  - 탁아소 및 학교 선생님들은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있는지 항상 잘 지켜봐야함.

  - 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바로 격리 시켜 다른 학생과의 접촉을 차단함.

  - 아이들에게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손이나 휴지 등으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교육하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해야 함.

 ○ 학교, 탁아소 등의 교육기관들이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휴교하지 않기를 권고함. 이는 캐나다에서 보이는 신종플루 증상이 심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휴교를 하지 않았을 때의 이점이 더 많다는 의견임. 뿐만 아니라, 휴교를 하지 않는 것이 학생들을 포함한 부모 및 지역사회에 일으킬 파장이 덜 하다는 것임.

□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 현황

 ○ 첫 감염자 발견 이후, 현재까지 총 감염자는 1만156명으로 이 중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1156명으로 집계됨. 이들 중 대부분이 현재는 완치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음.

 ○ 주별로 감염자 추이를 보면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온타리오주가 363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퀘벡주에 2259명으로 동부 캐나다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병했음. 또한, 돼지 농장 등 농장의 수가 많고 최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앨버타주에 세 번째로 많은 감염자가 있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는 세 번째로 큰 주임에도 불구하고 발병자는 382명에 그쳤음.

주별 총 감염자 수

자료원 : 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 감염자 중 사망한 인구는 총 71명으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 47명이 집계됐음.

신종플루에 의한 사망자 수

자료원 : 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 현지에서는 그러나 일반 시민들이 신종플루를 두려워한다거나 경제 및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아시아 국가들이 캐나다로 입국하는 것을 우려하는 경향이 많다고 함.

 ○ 실제로 관광산업과 관계가 있는 관광업, 요식업, 숙박업 관계자들은 신종플루로 인해 아시아 관광객이 줄어, 비즈니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음. 그러나 처음 감염자가 나타나고 하루가 다르게 감염자가 속출했을 때보다는 나아지는 추세라고 함.

□ 시사점

 ○ 신종플루 감염자가 캐나다 전역에서 나타난 것은 사실이나 현지 일반 시민들은 신종플루 발발 전과 동일하게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 SARS 때와 같은 패닉상태는 없었으며, 캐나다 외 거주자들이 캐나다 입국을 두려워 한다거나 비즈니스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현지 실상과 맞지 않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