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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2차 위기는 올 것인가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7-31
  • 출처 : KOTRA

 

러시아, 제2차 위기는 올 것인가

- 불과 몇 개월 전과 달리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 -

 

 

 

  근래 들어 러시아 정부관료들은 이전보다 러시아 경제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정부 내 부정주의자의 대표이자 2009년 봄에 러시아의 제2차 위기에 대해 주장을 해오던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조차도 긍정적 전망을 하기 시작함.

 

  정부인사들뿐만 아니라 경제전문가들 역시 '2009년 하반기에 올 수도 있다는 제2차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최근 정부인사들은 몇 개월 전과 대비해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쪽이 많이 증가했음.

 

  2009년 정부예산이 2008년보다 1/3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위기는 곧 바닥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는 이미 제2차 위기가 없을 것으로 전망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는 내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며, 향후 3년 동안 정부예산은 낙관적인 경제발전 시나리오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힘. 러시아 경제개발부 역시 2010~12년 예산을 어느정도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책정할 것을 제안함.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0년 GDP는 1%, 2011년 2.6%, 2012년 3.8%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전망임. 경제개발부의 보수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0년 GDP는 0.1%, 2011년 1.5%, 2012년 3.2%로 상승할 전망임. 한편 재무부는 2010년 예산을 보수적 시나리오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음.

 

  올 봄까지 정부 내의 부정주의자로 불리던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도 낙관적으로 돌아섰으며, 2010년 GDP 성장률이 약 1%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 숫자를 바탕으로 예산계획을 수립할 예정임.

 

  경제개발부는 예전에 2010년도 GDP 성장률을 0%로 전망하기도 했었으며, 산업생산은 올해 내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힘. 다른 말로 위기의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고 봄.

 

  경제개발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1/4분기의 산업 하락세(-8%)에 비해 2/4분기에는 상승세(0.4%)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3/4분기에 1% 상승, 4/4분기에 0.8%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러시아 시민들은 올 봄에 제2차 위기가 가을에 닥칠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불안감을 느껴왔음. 정부인사 중 이에 대해 언급한 사람은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인데, 그는 가을에 예상되는 제2차 금융위기는 은행들의 대출 연체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은행들이 10%를 초과한 실제 연체상황에 대한 정보를 숨기고 있었다고 언급함. 당시 상황으로는 큰 위기가 러시아 은행을 덮치는 것이 불가피했으며, 많은 정부측 고위관료들 또한 유사한 전망을 했었음.

 

  하지만 세르게이 이그나티예프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장은 은행시스템에 제2차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으며, “은행시스템을 포함한 제2차 위기의 발생은 최소화될 것이다”라고 발언했음. 그의 의견에 따르면 새로운 위기발생은 2008년 9~12월보다 훨씬 더 심각한 외부 영향력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예측함.

 

  이러한 의견은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도 마찬가지였으며, “제2차 위기는 피할 수 있을 것이며, 위기 발생 시나리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언급했음. 하지만 '제2 위기의 바닥'이 있는지 또한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임.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은 거시분석 및 단기예측센터 드미트리 벨로우소프 선임 연구원도 동의했음. Bigness.ru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제2차 위기는 올 수도 있고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함.

 

  전문가에 따르면 새로운 파동을 일으킬 여러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이며, 그 중 하나가 기업들의 재무상태, 또 하나는 은행시스템이라고 지적했음. 둘째의 경우가 그나마 쉬운 것으로 평가된다고 함. Bolousov Dmitry씨의 의견은 최근 정부차원에서 조치를 취함으로써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임.

 

  그러한 조치 중에는 중앙은행의 변제율 감소도 포함돼 있음.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아주 작은 규모의 대출금리 감소를 다른 은행에서도 하게끔 주도했을 뿐임. Belousov Dmitry씨에 의하면 대출금리 감소현상은 리스크 평가도가 하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임.

 

  전반적으로 기업상황이 은행보다 훨씬 어려운 편이며, 일부 분석가들의 자료에 따르면 1/4분기에 거의 모든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적자가 났다고 함.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이유로 업체들은 자력적으로 금융문제를 해결했어야 했음.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금 이 상황이 더이상 나쁘게 확장되지 않을 것이며, 은행이나 업체들의 파산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차 위기가 오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올해 내로 경제하락의 바닥을 보게 될 것이며, 내년에는 소폭의 플러스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Belousov는 언급함.

 

 

자료원 : Vedomosti, KOTRA 모스크바KBC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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