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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너지절감형 주택 호평 받아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승희
  • 2009-07-31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에너지절감형 주택 호평 받아

- 전기세, 온수, 냉·난방이 무료 -

- 재생에너지, 건축자재 및 시공기술의 효율적 활용 -

 

 

 

□ 세계 에너지절감형 주택 개요

 

 ○ 일상적인 최종 에너지 소비 중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40~42%에 달함. 난방비가 많이 드는 중부유럽에서 70년대 오일파동 이후 꾸준히 연구돼 에너지절감형 주택으로 성과를 얻음.

 

 ○ 에너지절감형 주택이란 기존 난방설치가 필요없이 태양광과 지열에너지만을 활용해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지은 주택임. 독일에서는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에너지가 ㎡당 15㎾h 이하로 소비되는 주택으로 규정하고 있음. 이 소비기준은 적당한 실내온도와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를 위한 최소의 에너지수치이기도 함.

 

 ○ 1991년 독일에서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찾아 쓰는 것이 아닌 최대한 수동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의 PassivHaus(수동주택)가 에너지절감형 주택의 모델로 최초 탄생했음.

 

 ○ 이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는 Minergie-P(최소에너지), 오스트리아에서는 Haus der Zukunft(미래의 집)의 이름으로 에너지절감형 주택이 확산됨. 또한 주택에 제한되지 않고 산업건물에도 이러한 건축형태가 확산되는 상황임.

 

  에너지절감형 주택의 보급량은 높은 에너지효율성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임. 2000년 221채 보급,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009년 전 세계적으로 2만 채로 집계되면서 90% 이상의 보급량 증가를 보임. 이 중 1만2500채가 독일에서 지어짐.

 

□ 이탈리아 에너지절감형 주택 공급현황

 

 ○ 이탈리아에서도 중부유럽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에 근접해 있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인 볼차노(Bolzano)에 최초로 에너지절감형 주택건축이 시작됐음.

 

 ○ 남부 유럽 지중해성 기후에 맞는 에너지절감형 주택을 위해 밀라노(북부), 로마(중부), 팔레르모(남부)의 세 도시를 모델로 연구가 시작됐음.

 

 ○ 난방뿐 아니라 남부 유럽에 적합한 냉방도 가능한 에너지절감형 아파트가 최근 이탈리아 중부도시 폴로니카(Follonica)에 완공돼 그린건축기술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요소로 등장함.

 

 ○ 폴로니카에 지어진 20개동의 아파트는 국가보조 서민아파트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80㎡ 크기의 아파트가 25만5000유로의 가격(차고와 개인정원도 포함)임. 입주민들은 관리비를 전혀 내지 않으며, 향후 20년 간 태양광에너지 사용에 대한 700유로의 지원금을 받게 됨.

 

폴로니카의 에너지절감형 주택

 

 ○ 중부 유럽과 남부 유럽의 에너지절감형 주택시장을 분석해보면 건설비용은 기존의 주택보다 나라별로 3~10% 높으나 연간 에너지효율성으로 봤을 때 장기적으로 건물 운영비를 현저히 낮출 수 있음.

 

 ○ 기존 주택과 에너지절감형 주택의 건설비용

 

나라

건설비용(Euro/㎡)

증가비율(%)

기존 주택 규정

에너지절감형 주택

독일

1,400

1,494

6.7

이탈리아(밀라노)

1,200

1,284

7.0

프랑스

940

1,034

10.0

스페인(시빌리아)

720

740

2.8

포르투갈

800

858

7.2

영국

881

930

5.5

자료원 : http://www.passive-on.org/it/

 

□ 남부 유럽 에너지절감형 주택의 특징 및 경향

 

 ○ 남부 유럽에 맞는 에너지절감형 주택의 특이점은 지열을 이용해 겨울 난방뿐 아니라 여름 냉방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는 현지기후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점임.

 

 ○ 폴로니카의 에너지절감형 주택에 적용된 기술은 지하 약 100m까지 구멍을 뚫고 최대지름 15cm의 파이프를 심는 기술임. 이 파이프는 지열 펌프기와 연결돼 지열에너지를 흡수 후 각각 실내 바닥에 설치된 파이프들로 보내져 냉·난방을 함.

 

폴로니카의 에너지절감형 주택에 적용된 원리

 

 

 ○ 위의 기술은 큰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고 건물의 냉방 시 소비되는 에너지문제가 해결돼 이탈리아의 남부지역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됨.

 

 ○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주택은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대중의 각광을 받는 만큼 정부와 지방단체는 기반시설과 해당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음.

 

□ 시사점

 

 ○ 난방은 물론 냉방에 있어서도 높은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주택 보급이 지중해성 기후의 이탈리아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이는 한국에도 적합한 건축환경분야로 시작단계인 한국의 에너지절감형 건물은 자세한 연구를 통한 정확한 수치, 적합한 건축자재에 대한 인식, 시공기술의 효율적인 실험이 필요함.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에너지절감형 주택이 보급된 유럽의 선례를 연구해 볼 수 있음.

 

 ○ 이탈리아의 에너지절감형 건축 트렌드 사례를 참고해 해외수요에 맞는 관련 제품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음.

 

 

출처 : La Repubblica, KOTRA 밀라노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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