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HV 부품으로 승부하는 일본 중소기업

- 세계적 수요 축소 중, 수익창출이 가능한 HV 관련 부품시장 -

- 유망하지만 장벽도 높은 HV 부품시장, 사고의 전환으로 돌파 -

□ 전망 밝으나 장벽 높은 HV 부품시장

 ○ 자동차시장 수요 축소 속에서 HV, EV 등 환경대응차량의 수요는 유일하게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밝은 전망을 보임.

 ○ 일본의 중소기업들은 수익창출이 가능한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환경대응자동차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마하고 있음.

 ○ HV나 EV에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부품에 비해 모터, 축전지 등의 새로운 차량부품이 다수 존재하며, 대표적 예는 아래와 같음.

HV 및 EV용 차량부품

자료원 : KOTRA 나고야KBC 종합

 ○ HV, EV의 부품은 대부분 전기기술이 병용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히다치, 도시바 등 일본의 대표적인 전기전자기업들과 수위 부품기업인 덴소, 아이신정기 등이 완성차 제조업체와 제휴해 개발단계에서 제품 생산에 참여하고 있음.

 ○ 하지만 상기와 같은 모듈제품 외에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기본구성부품분야에서는 일본 중소기업들의 참여 시도가 치열함.

□ 기존 분야의 장점을 활용해 HV 부품업계로

 ○ 모터를 동력원의 일부로 사용하는 HV용 부품은 기본적으로 경량화에 대한 요구기준이 더욱 높음.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점에서 일률적인 경량화 노력보다 타산업에서의 노하우를 획기적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

 ○ 아래는 일본경제신문에서 소개된 일부 일본 중소기업들의 HV 부품업계 참여방식이며, 각기 주력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업계 진출을 꾀하고 있음.

일본 중소·중견 기업들의 HV 부품업계 참여방식

 ○ 상기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 휴대폰업계, IT업계 등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그대로 HV 부품업계에 적용되고 있음.

□ 시사점

 ○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혼다의 인사이트로 대표되는 HV 차량업계는 치열한 경량화, 모듈화 노력과 함께 원가절감을 지속하는 HV 부품업계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음.

 ○ HV 부품에는 전기, 전자 등 첨단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타부품과 함께 모듈화되는 점에서 일반 중소기업들에는 진입장벽이 높으며, 이미 일본에서는 일부 계열부품 대기업이나 전자전기 대기업들의 시장점유가 두드러짐.

 ○ 그러나 현재의 자동차 수요감소 속에서도 유일하게 안정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일본 중소기업들은 타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새로운 시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함.

 ○ 현재 업계에서 우위를 갖는 것이 향후 EV시장까지 연결되는 업계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시각도 있으며, 이런 점에서 가격경쟁력과 함께 IT, 휴대폰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국내 관련 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 검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