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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죽신발, EU 반덤핑관세 부과기간 연장
  • 통상·규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노동욱
  • 2009-12-24
  • 출처 : KOTRA

 

베트남 가죽신발, EU 반덤핑관세 부과기간 연장

- EU, 베트남산 가죽신발에 반덤핑관세 부과기간 15개월 연장 -

- GSP 혜택 철폐와 함께 베트남 신발산업 악재로 -

 

 

 

□ 베트남 반덤핑관세 부과기간 15개월 연장

 

 ○ 지난 12월 22일 유럽연합(EU)에서 베트남산 가죽신발류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조치를 15개월 연장하기로 결정

  - 2009년 11월 19일 EU 자문위원단의 베트남산 가죽신발류 반덤핑관세 부과에 대해 EU연맹 구성국가 27개국 중 15개 국가에서 EC의 제안에 반대를 표명함. 그러나 한 달 뒤 몇몇 국가에서 입장을 바꿔 12월 22일 투표결과 찬성 9표, 무표기 5표, 반대 13표로 반덤핑관세 부과조치 연장이 결정됨.

  - 2010년 1월 3일부터 베트남 가죽신발제품의 EU로 수출은 10% 반덤핑조치 과세를 부여함.

 

 ○ EU에선 지난 3년간 계속해서 베트남 가죽신발제품에 반덤핑관세 10% 부여했으며, 2008년 6월 EC에서 2009~11년 베트남 GSP 혜택을 철회해 큰 악재로 작용

  - 2006년 10월부터 베트남산 가죽신발류 제품에 2년간 반덤핑관세를 부과했음.

  - 작년 10월 초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탈리아 신발제조업체들의 요청으로 EU 집행위원회가 연장안을 검토해왔으며, 검토기간에는 조치가 유효해 반덤핑관세는 지금까지 부과됨.

  - GSP(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는 개도국 지원을 위해 EU가 1971년 제정한 제도이며, 해당 개도국에 MFN 관세보다 낮은 수준의 특별특혜관세를 부여하는 제도임.

 

□ 베트남 현지 신발제조업체 현황

 

 ○ 신발산업이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이전됨에 따라 아시아 지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신발 생산지역이 됐음.

  - 아시아에서도 중국, 베트남, 인도, 대만이 최대 생산국임.

 

 ○ 올해 베트남 신발산업의 생산, 경영의 결과는 수출주문량 감소에 따른 국내 일자리 감소와 인건비감소로 이어지며 특히 현지 중소기업에 큰 영향을 미침.

  - 2009년 1분기, 주문량이 크게 줄어 많은 기업에서 근로자를 해고했으나 2, 3분기 들어 다시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필요 근로자를 재차 고용하는 등 기업의 입장에선 능동적인 경영에 어려움이 있음.

 

 ○ 베트남에는 500여 개의 신발, 가죽 관련기업이 있으며 베트남 남부지역 빈증성, 호치민시, 동나이성에 집중됨. 신발, 가죽 관련산업 고용자 수는 약 65만 명에 달함.

 

 ○ 그 중 23%가 주요 수출기업인 외국 단독법인과 합작법인으로 전체 신발 수출금액의 65% 정도를 차지함. 그 외 100% 베트남 현지 신발제조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77%에 달하나, 35% 수출실적만을 기록함. 이 중 70%의 베트남 현지기업은 외국고객에게 임가공 형식으로 경영을 함.

 

베트남 신발 생산현황

     (단위 : 천 켤레, %)

구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생산량

416,644

441,250

520,000

610,000

676,000

750,000

증감률

15.7

5.9

17.8

17.3

10.8

11

자료원 : 베트남 신발, 가죽협회(LEFASO)

 

 ○ 베트남의 신발산업은 단순 임가공 위주의 산업으로 현지업체의 경쟁력은 세계 시장에선 매우 미흡함.

  - 현지 신발업체는 자체 디자인 및 생산규모에서 타국기업보다 현저히 떨어지며, 경제조건과 서비스기반에 대한 지원이 미흡함.

  - 또한 70%의 원·부자재를 수입에 의존해 생산원가가 높지만, 값싼 인건비로 타국과의 경쟁에서 우세했음. 하지만 현재 인건비 상승추세로 인해 경쟁력이 점차 약화됨.

 

 ○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베트남 가죽신발제품의 EU 수출은 크게 감소함. 반덤핑관세 과세시점부터 매년 20% 정도 감소를 보임. 2009년 1~9월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함.

 

 ○ 2009년 1~10월 베트남의 신발 수출액은 약 34억 달러인데, 총수출의 44%가 EU지역으로의 수출임.

 

베트남 신발 수출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1~11월(추정치

수출량

3,555

3,994

4,697

3,572

증감률

18.3

12.3

17.6

-24.0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GSO)

 

주요 국별 신발 수출현황

      (단위 : 천 달러, %)

수출국

2006

2007

2008

2009.10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EU

1,966,540

54.8

2,100,000

52.6

2,497,288

52.4

1,544,180

44.5

미국

802,760

22.4

885,116

22.2

1,075,130

22.6

907,579

26.1

일본

113,130

3.15

114,750

2.9

137,576

2.9

134,243

3.9

기타

709,130

19.7

894,389

22.4

1,057,832

22.1

886,667

25.5

총계

3,591,563

100

3,994,242

100

4,767,826

100

3,472,669

100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정부는 이번 EU의 반덤핑관세 부과 연장에 대해 현실적인 생산환경을 반영하지 않고, EU가 추구하는 자유무역개념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반발

  - Mr Le Danh Vinh 무역공상부 차관은 이번 결정은 무역범위 차원이 아닌 정치적인 면이 개입된 결정이라고 주장

 

 ○ 산업무역부의 자료분석에 따르면 현재 EU 가죽신발시장에서 베트남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며, EU에 가죽신발을 수출하는 대부분의 베트남 기업은 임가공 형식으로 생산하는 영세중소기업이라고 함.

  - 현재 베트남의 신발산업 종사자는 65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베트남 신발산업은 EU의 GSP 혜택철회와 더불어 베트남산 가죽신발의 EU 수출에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관련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주요 신발공급국이 되기 위해서는 제품 고급화, 수출선 다변화, 적극적인 마케팅전략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 전문가들은 특히 베트남 신발업체들의 관련 국제전시회에 정기적 참가를 강조

  - 정기적인 국제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발 관련 패션동향을 파악할 수 있음.

  - 아직까지 베트남 신발업체들의 국제전시회 관련 인지도 및 참가도가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임.

 

 

자료원 : 베트남 현지뉴스, 베트남 통계청, KOTRA 호치민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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