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시사업의 메카로 인기

- 국제전시회 2/3가 독일에서 열려 -

- 독일 기업체, 전시회를 제 1위의 마케팅 수단으로 꼽아 -

□ 국제 전시회의 2/3가 독일에서 열려

 ○ 2009년 6월 기준, 국제 전시회 중 주요 산업별 2/3가 독일에서 개최될 정도로 독일은 전시사업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 잡음. 연평균 150개의 국제 전시회가 독일에서 개최되며, 매년 16만여 개의 참가기업과 900만에서 1000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명실공의 전 세계 전시국가 1위를 차지함.

 ○ 참가업체의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이며, 이 중 1/3 정도가 비유럽국가 기업으로, 독일 전시회의 국제성을 나타냄. 2008년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전시회 기준으로 총 9만3163개 사가 해외기업이며 전체 참가 업체의 52.8%를 차지함. 전년대비 3.6% 증가한 수치임.

 ○ 이는 독일의 선진 전시문화와 동시에 독일이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높은 시장성이 있는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됨. 또한 다양한 해외 업체의 의상결정권자들의 높은 참가 비중이 독일 전시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힘.

 ○ 2008년 기준, 해외 참가업체 순위는 1위 이탈리아, 2위 중국, 3위 영국임. 2008년 독일 국제전시산업은 총 17만6500개 업체, 700만 sm의 임차 면적, 1000만 명의 참관객 유치를 기록해 독일 전시산업의 역대 최고의 수치를 기록함. 특히 기계산업 전시산업 분야의 성장률이 두드러짐.

독일 내 개최 국제전시회의 해외 참가업체 수 추이

자료원 : AUMA 2009

□ 세계 5대 전시장 중 4개가 독일 소재

 ○ 독일에 소재한 총 24개의 전시장 규모는 전 세계 전시면적의 약 20%인 272만sm에 해당함. 세계 5위권 전시회장에 독일의 전시회장 4개가 들어 있음.

  - 1위 : 하노버(독일, 49만5000sm)

  - 2위 : 밀라노(이탈리아, 34만8000sm)

  - 3위 : 프랑크푸르트(독일,32만2000sm)

  - 4위 : 쾰른전시장(독일, 28만4000sm)

  - 5위 : 뒤셀도르프(독일, 26만4000sm)

□ 독일 기업체, 전시회를 마케팅 수단 1위로 꼽아

 ○ 2007년 11월 독일 회원사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약 40%가 2008, 2009년에 전년대비 전시참가 비용으로 약 6%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독일 전시회의 장밋빛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전시참가의 투자 비용 증가는 임차면적 및 부스디자인을 의미함.

 ○ 2008, 2009년 업체별 총 전시참가 투자비용은 평균 39만9000유로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됨. 2년에 걸쳐 약 10개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이중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비중은 각각 4: 6이 될 것으로 조사됨.

 ○ 또한 같은 설문 조사에서, 500개 독일기업 중 82%가 전시회 참가 내지 참관을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라고 답해 전시회 참가의 투자비용 증가 계획과 일맥상통하는 경향을 나타냄.

□ 시사점

 ○ 독일에서는 전시회를 빼놓고 마케팅을 논의할 수 없을 정도로 전시산업이 발달해 있음. 독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 또한 독일 전시회의 적극 활용을 요망함.

  - 2009년 개최 예정 독일 전시회 정보 : www.gep.or.kr

 ○ 함부르크KBC에서 운영한 한국관 참가업체의 공통적 의견은 독일 전시회는 독일의 시장 트렌드는 물론 유럽 전체 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으며, 독일을 유럽 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 독일 바이어뿐만 아니라 동유럽 바이어와의 상담을 계획하고 독일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함.

자료원 : AUMA, KBC 보유 자료 종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