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칠레 유통업, 영역확장 경쟁 가속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09-06-30
  • 출처 : KOTRA

 

칠레 유통기업, 중남미 최고를 꿈꾼다

- Cencosud, D&S 등 확장 가속 -

-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

 

 

 

□ Cencosud, 남미 유통시장 맹주

 

  칠레 최대 유통체인인 Cencosud는 총 2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42억 달러에 달하는 명실상부 칠레 최대 유통기업임.

 

 ㅇ 현재 Cencosud가 운영 중인 체인망은 백화점, 슈퍼마켓, 가정용품 전문점 등 3개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최적의 입지에 양질의 다양한 제품을 구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음.

 

 ㅇ 특히 Cencosud의 대형 쇼핑몰 건설 및 자사 소유 브랜드의 통합 입점을 통한 원스톱 마케팅은 Cencosud사의 대표적인 마케팅 기법이며, 경쟁사에 비해 한 발 앞서나가는 투자 및 시장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

 

 ㅇ 실제로 현지 유력 백화점 체인 대부분은 Cencosud가 건설한 대형쇼핑몰에 입점하고 있으며, 단독매장 또는 독립 쇼핑몰은 극히 일부에 불과함.

 

 ㅇ 실례로 Cencosud 소유의 칠레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Alto Las Condes의 경우 Jumbo, Easy, Paris 등 Cencosud 유통체인 브랜드 외에 Ripley, Falabella 등 경쟁 백화점 체인을 입점시켜 소비자의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음.

 

 ㅇ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확장을 통해 Cencosud사는 칠레 최대 유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여세를 몰아 최근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에 대한 진출에 박차를 가함.

 

□ Falabella, 토탈 유통기업으로 탈바꿈

 

 ㅇ 칠레 2위 유통기업인 Falabella의 경우 최근 슈퍼마켓 체인을 오픈하면서 백화점, 슈퍼마켓, 가정용품 전문점으로 대표되는 칠레 주요 유통체인을 모두 갖춤.

 

  전통적으로 백화점 체인에서 강세를 보였던 Falabella는 2008년 D&S 소유의 Lider 슈퍼마켓체인 인수가 좌절됨에 따라 'Tottus'라는 단독 슈퍼마켓 체인 오픈을 결정했음.

 

 ㅇ 그 결과 2009년 현재 백화점 체인망 40여개, 슈퍼마켓 23개, 가정용품 전문점 66개 등 총 면적 86만3000㎡를 보유한 칠레 2대 유통기업으로 성장했음.

 

□ D&S, 슈퍼마켓 시장점유율 33.4%

 

 ㅇ 칠레 유통업이 점차 Total 체인으로 변모해가는 것과 반대로 D&S 그룹의 경우 대형 할인마트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임.

 

 ㅇ 현재 D&S 그룹은 2009년 초 미국 Wal-Mart사에 인수가 완료됐으며, 전국적으로 197개 매장을 보유, 연간 매출액 3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음.

 

  D&S 그룹은 2008년 초 Falabella와의 합병을 통해 백화점, 가정용품,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한 유통공룡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했으나 칠레정부의 독점판결에 따라 합병이 불허됐으며, 이에 따라 Falabella는 독자브랜드인 Tottus를 통해 사업을 확장, D&S는 Wal-Mart의 인수를 통해 할인매장 분야를 더욱 강화함.

 

□ 해외진출에 박차

 

 ㅇ 칠레 주요 유통업체 중 가장 활발한 해외투자진출 활동을 보이는 기업은 Cencosud와 Falabella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 각각 400개와 83개의 매장을 보유

 

 ㅇ 특히 Cencosud의 경우 아르헨티나에 슈퍼마켓 체인 256개를 보유하며, 브라질과 페루에도 각각 50개와 53개 매장을 오픈

 

 ㅇ falabella의 경우 전통적인 강세 분야인 백화점 체인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와 페루 중심의 투자활동을 진행 중임.

 

 ㅇ 그 결과 해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실제로 Cencosud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이에 따라 현지 유통업체들은 해외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각국 시장 내 점유율 및 매출액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판단됨.

 

□ 칠레 유통업, 시장진출 관건

 

 ㅇ 칠레는 전통적으로 유통업이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외국기업의 칠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유력 유통업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가 필수인 것으로 판단됨.

 

 ㅇ 또한 최근 칠레 유통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확대는 외국기업의 칠레를 기반으로 한 진출시장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되며, 칠레 유통업체와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시장진출이 수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한 편으로는 시장규모에 비해 유통업의 시장영향력이 막강함에 따라 중소 공급업체 또는 해외 생산업체에 대한 유통업체의 지나친 요구사항, 까다로운 가격조건 등의 횡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함.

 

□ 시사점

 

 ㅇ 칠레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제품 구입 시 품목별 담당자를 통해 샘플검증 및 사전 품질테스트 등을 실시하며 나름대로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ㅇ 뿐만 아니라 가격에도 상당히 민감한 편이며, 적절한 가격조건을 갖춘 양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ㅇ 또한 최근 칠레인들의 소비 트렌드가 점차 가격중심에서 가격 대비 효율성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비교적 높은 가격이라 하더라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를 주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됨.

 

 ㅇ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칠레시장 진출도 이러한 점을 파악, 유력한 제품을 위주로 현지 유통업체와의 납품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형성을 통해 칠레 및 중남미 전체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KBC 자체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칠레 유통업, 영역확장 경쟁 가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