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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스위스, 전기공급도 상큼한 '그린'으로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5-20
  • 출처 : KOTRA

 

스위스, 전기공급도 상큼한 ‘그린’으로

- 수력, 태양광, 가스 및 바이오매스 복합발전 등을 통한 그린 전력 유망 -

 

 

 

1. 수요 측면

 

□ 스위스 소비자의 전기수요 증가세

 

 ○ 스위스 내 전기수요는 지속 증가 추세로, 2008년의 경우 스위스 역사상 최고치인 5만8729GWh가 소비됐으며 2007년 대비 2.3% 증가함.

 

 ○ 스위스 에너지청(Bundesamt fuer Energie)은 2008년의 추운 겨울과 EU 인구의 유입 등 스위스 내 인구증가에 주 원인을 두고 있음.

 

 ○ 스위스 전기소비는 향후에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스위스 에너지청은 연간 1%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반면, 스위스 에너지재단(die Schweizerische Energie-Stiftung)은 전기자동차 보급의 확대에 따른 전기 사용의 증가를 고려해 10% 증가를 예상 중임.

 

2. 공급 측면

 

□ 공급차원에서도 증가세

 

 ○ 전기 생산도 증가추세임. 2008년의 경우 6만6967GWh가 생산돼 2007년 대비 1.6% 증가했는데, 이는 수력발전의 용량 증가에 기인함.

  - 스위스의 수력발전 잠재용량은 4만1000GWh이며, 현재 3만5500GWh 용량이 사용됨.

  - 스위스에는 532개 수력발전소(최대 용량 : 300㎾)가 있으며, 이 중 10개는 외국에 위치함.

 

스위스 수력발전 개요

가능 최대 용량 > 300㎾

532

상기 중 외국에 위치

10

River power plant

430

Storage power station

86

Pumped storage power station

14

기 타

2

가능 최대 용량 < 300㎾

700

총 계

1,232

자료원 : Handelszeitung.

 

□ 신규 설비 구축 필요

 

 ○ 한편 추후 전기소비를 감안할 때 생산용량의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스위스는 수력 및 핵발전 위주로 전력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등 에너지 및 환경측면에서 균형있는 에너지 조달이 가능했음.

  - 그러나 핵발전시설 등은 평균 30년, 수력발전설비는 40년 이상 되는 등 매우 낙후돼 신규 설비 교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

 

□ 태양광, 수력, 바이오 매스 등 그린 전력 활용

 

 ○ 전력 설비의 확충에 연계해 그린 전력 생산 및 공급이 장려되고 있음.

  - 스위스 정부는 2009년 1월 1일부로 연간 3억 스위스 프랑을 들여 그린 전력 이용 증가를 장려하기로 함(스위스 내 그린전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

  - 이에 따라 스위스 전력회사들이 그린전력 생산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함. 한 예로 ‘Tegra Holz und Energie AG’는 약 25만톤의 목재로부터 최대 140GWh의 전력을 생산가능하게 하는 설비를 운영 중임.

 

 ○ 한편 2011년부터는 레스토랑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 잔여물이 동물의 사료로가 아닌 그린 전력으로 활용됨.

  - 스위스에서는 매년 약 30만톤의 음식 잔여물이 배출되며, 이 중 약 3/4의 분량은 동물 사료로 활용됨.

  - 2011년부터는 EU 정책에 연계해 음식 잔여물이 전력 생산에 활용될 예정인데, 관련돼 생성되는 메탄가스로부터 매년 600만~800만㎾h의 전력이 생산될 전망임.

 

 ○ 스위스 최대 브랜드 초콜릿 회사인 ‘Lindt & Spruengli’는 초콜릿 생산 시 생성되는 1만6400kg의 코코아 껍질을 미국 New Hampshire의 전기 공급 회사인 ‘Public Service in Portsmouth’에 판매하고 있음. 석탄과 코코아 껍질의 혼합을 통해 신규 에너지가 생성되는데, 이를 전력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도 유사전력 생산을 고려 중임.

 

3. 스위스 전기 산업의 해외 진출

 

 ○ 스위스 전력회사인 ‘EGL’은 이탈리아 자회사인 ‘Calenia Energia S.p.A.’를 통해 이탈리아 Sparanise에 현대적인 가스 복합발전을 구축 중임(760MW 전기 생산).

  - 이 발전설비에 따라 전력의 2/3는 가스 터빈을 통해서 1/3은 증기 터빈을 통해 생산됨.

 

 ○ ‘Alpiq(1800W 규모)’, ‘BKW Energie AG(1700W)’ 및 ‘Raetia Energie AG(400W)’도 이탈리아에서 가스 및 바이오매스 복합발전에 참여함.

 

 ○ 이탈리아에서의 가스 복합발전에 대한 수요 증가(Handelszeitung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3배 증가)와 더불어, 스위스의 대이탈리아 및 기타 해외 발전 프로젝트 진출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됨.

 

4. 시사점

 

□ 스위스, 에너지 공급체제를 ‘그린’으로 전환 중

 

 ○ 스위스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는 전적으로 수입하며, 스위스 국내에서는 수력, 태양열, 바이오 매스, 지열 등 재생에너지만을 생산 및 공급함.

  - 석탄 등 화석연료 분야는 해외에 투자를 해 현지에서 스위스로 재수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 한 예로 ‘SN Energie AG’는 북부독일 Brunsbuettel의 석탄 발전에 4500만 스위스 프랑을 투자했음. 여기서 생산된 전력의 일부는 이 회사의 서비스 영역인 동부 스위스에 공급될 예정임.

 

 ○ 한편 스위스 정부는 재생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매년 1억6000만 스위스 프랑을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음.

 

 ○ 이러한 스위스 정부 및 기업차원의 재생에너지 활용 제고를 위한 노력을 통해 전력분야 등 에너지 소비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이용이 증가하며, 관련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는 스위스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증가 중임.

 

 ○ 그린 에너지체제로의 전환은 궁극적으로 고갈되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환경친화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산업인 재생에너지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는 만큼 스위스의 사례는 그린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Bundesamt fuer Energie 홈페이지, Handelsblatt, Neuer Zuericher Zeitung, 20 Minuten, 취리히KBC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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