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호주, 자원가격 폭락으로 경기 위축 가속 예상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 2009-04-30
  • 출처 : KOTRA

 

호주, 자원가격 폭락으로 경기위축 가속 예상

- 석탄 가격 58% 인하에 이어 철광석 가격도 40~50% 인하 예상 -

 

 

 

□ 석탄 가격 58% 인하

 

 ○ 제철용 유연탄(Coking coal)의 장기공급계약 가격이 폭락하면서 올해 호주 수출에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음.

 

 ○ 지난 3월 말 일본의 Nippon Steel과 JFE Steel이 세계 최대의 석탄생산업체인 호주의 BHP Billiton사와 제철용 유연탄을 2009년 4월~2010년 3월까지 톤당 125미달러에서 130미달러 수준으로 구입하기로 계약했음.

 

 ○ 2008년도 제철용 유연탄의 장기공급가격이 톤당 300미달러였으므로 2009년도 가격은 전년 대비 약 58% 폭락한 수준임.

 

 ○ 한편 발전소용 무연탄은 아직 메이저 플레이어 간의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으나 약 5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세계적인 경기위축으로 발전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 중국 수출업체와 일본 수입업체 간 체결된 장기공급가격이 톤당 70미달러 수준으로 전년도의 톤당 130미달러 대비 46% 하락하기도 했음.

 

호주의 석탄 수출가격

         (단위 : 톤당)

 

2007년(US$)

2008년(US$)

2009년(예상, US$)

제철용 유연탄

96

300

127

발전용 무연탄

56

125

65

정보원 : 현지 언론보도 종합

 

 ○ 호주는 지하자원 수출규모가 전체 수출의 60% 이상으로 국제 자원가격에 매우 민간한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음. 특히 석탄과 철광석은 수출 물량면에서 호주가 세계 1위를 차지 하고 있으며, 이들 2개 품목은 호주의 1위 및 2위 수출 품목이기도 함.

 

 ○ 참고로 2008년 한 해 동안 호주의 석탄 수출은 387억 미달러, 철광석은 254억 미달러로 이들 두 품목의 수출금액은 호주 전체수출금액(1908억 미달러)의 약 34%에 달했음.

 

□ 철광석 가격은 40~50% 인하 가능성 대두

 

 ○ 철광석 장기공급가격은 현재 세계최대의 수입대상국인 중국의 철강기업들과 세계 3대 철광석 수출기업인 브라질의 발레(Vale),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 및 비에이치피빌리튼(BHP Billiton) 간의 가격협상이 진행 중에 있으나 전년 대비 약 40~50% 가격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음.

 

 ○ 현재 협상 중인 철광석 장기공급계약 가격은 석탄과 마찬가지로 과거 세계 최대의 석탄 및 철광석 수입국이었던 일본의 회계연도에 맞춰 관례적으로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조정되는데 계약 타결시점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4월 1일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됨.

 

 ○ 철광석 수출업체는 2009년도 철광석 장기공급가격 인하폭을 20% 수준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을 위시한 일본과 한국의 철강기업들은 전년 대비 50% 수준으로 주장함에 따라 가격협상이 난항을 격고 있음.

 

 ○ 수출업체의 20% 인하 주장의 근거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철강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2009년 1분기 중국의 철강제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철광석 수출물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임. 반면 철강기업들은 2009년 들어 철강제품 생산량이 전년도 4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이는 제고 증가로 이어졌고 특히 세계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중국의 부두에 쌓인 철광석 제고물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철광석 수요가 여전히 감소세라고 주장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양측의 전년 대비 가격인하 폭에 대한 입장이 20%에서 50%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현지 자원전문가들은 2009년도 장기공급계약 가격이 전년 대비 40~50% 하락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음.

 

호주의 철광석 수출가격

           (단위 : 톤당)

시기

2007년($)

2008년(US$)

2009년(US$)

가격(톤당)

49

90

42~51

주 : FOB 기준

자료원 : 현지 언론 보도

 

□ 시사점

 

 ○ 제철용 유연탄 가격이 전년 대비 58% 폭락했으며, 발전용 무연탄 가격도 전년 대비 약 50% 가격하락이 예상되는데다 철광석 가격마저 전년 대비 40~50%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호주의 지하자원 수출이 전년 대비 약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자원가격 하락에 더해 수출물량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호주 전체 수출규모도 40% 이상 크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됨.

 

 ○ 호주경제는 2008년 4분기 0.5% 마이너스 성장한데 이어 2009년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리세션에 돌입한 것으로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음. 주력 수출품목인 지하자원의 수출가격마저 전년 대비 50% 수준으로 줄줄이 폭락함에 따라 2009년 호주 경기전망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음.

 

 ○ 이에 따라 호주정부는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와 가계지원 계획을 연일 발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경기부양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호주경제는 자원산업 의존도가 높아 자원 수출가격이 회복되지 않고서는 호주 경기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 현지 언론보도, KBC 자체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호주, 자원가격 폭락으로 경기 위축 가속 예상)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