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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속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승우
  • 2009-04-21
  • 출처 : KOTRA

 

경제위기 속,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

- 1/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판매시장 약 40% 감소 –

 

 

 

□ 2009년 그리스 경제위기

 

 ㅇ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리스 경제도 위기상황에 처해 있음.

 

 ㅇ 특히 국가의 주요 산업(Cash Cow)인 해운업 및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두 산업의 고전이 국가경제 전체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음.

  - 해운업의 시황을 나타내는 BDI 지수는 2008년 5월 역대 최고점인 1만1793p를 기록한 후 2008년 말 95%나 하락했으며, 2009년 들어와 다소 회복했으나 다시 하락해 현재는1750p선을 하회하고 있음.(2009.4.20 BDI 지수 1737)

  - 그리스 관광업은 전년 대비 30% 이상 예약률이 하락했으며, 일부 전문가는 관광성수기가 끝나는 2009년 하반기 그리스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봄.(그리스 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 성수기 관광업(Summer Business)에서 번 돈으로 1년을 생활함.)

 

 ㅇ Mogan Stanley 등 많은 경제 전문기관들은 그리스경제가 2010년 하반기 이후에나 마이너스성장에서 회복할 것이며, 그리스정부의 과도한 국가 부채 등에 따른 재정 집행의 어려움 등으로 경제수요 창출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과도한 국가 부채 및 재정적자로 그리스는 EU에서 경고를 받은 상황이며, 2009년 10월 강도 높은 해소방안 제출을 요청 받고 있음.)

 

□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 현황

 

 ㅇ 그리스는 자동차 제조공장이 없어 필요한 모든 자동차를 전적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은 독일, 일본, 한국 등 자동차 제조국가들의 경쟁 각축장이 되고 있음.

 

 ㅇ 그리스의 자동차 판매시장은 그리스 내 주요 소비시장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며, 원유에 이은 2대 수입품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

 

 ㅇ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그리스경제도 큰 타격을 받았으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큰 폭으로 감소해 2008년 4/4분기 이후 역대 최악의 자동차 판매실적이 지속됨.

 

 ㅇ 아테네올림픽 등으로 2004년 전년 대비 12.6% 증가한 판매 실적을 보였던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은 이후 민간소비 둔화 등으로 2005, 2006년 연속으로 판매고가 줄었음. 2007년에는 신규자동차 교체 수요 증가와 각 자동차회사들의 무이자할부 판매 등 출혈 경쟁으로 다소 증가한 판매 실적을 보였음.

 

 ㅇ 2008년 하반기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그리스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는 자동차 판매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며, 전년 대비 4.5% 감소한 역 성장세를 보임.(2008년 12월에는 연 중 유일하게 월 판매대수(7938대)가 1만 대 이하로 추락)

 

 ㅇ 2009년 들어 그 충격파는 계속됐으며, 1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판매감소를 시작으로 1/4분기 37.9% 시장이 위축되는 결과를 보여줌.

 

 ㅇ 2009년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며, 많은 관계자들이 정부의 대책 등을 요구하는 실정임.

 

그리스 연도별 자동차 판매시장 추이

연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3월

판매대수

269,733

267,706

279,794

267,242

49,212

전년 대비 증가율(%)

-6.9

-0.8

4.5

-4.5

-37.9

자료원 : SEAA, 그리스 자동차수입협회

 

□ 그리스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현황

 

 ㅇ 2006년 한국의 현대자동차로부터 그리스 자동차 판매대수 1위의 자리를 되찾은 일본의 도요타는 그 후 계속적으로 9%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그리스 내 자동차판매 1위의 위치를 지키고 있음.

 

 ㅇ 2005년 그리스 자동차 판매대수 1위의 위치에 올랐던 현대자동차는 회사 내부 문제 등으로 고전한 2006년 이후 그리스 자동차시장에서 4, 5위권의 점유율로 고군분투하고 있음.

 

 ㅇ 2009년에는 경제위기 속 전체 자동차 판매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일부 브랜드 선호 현상이 두드러져 일본의 도요타가 10.9%,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10.5% 점유율로 각각 1,2위를 기록

 

 ㅇ 한국산 자동차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더욱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2009년 1분기 현재 현대자동차가 5.4%, 기아자동차가 2.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2008년 현대자동차는 7.0%, 기아자동차는 2.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그리스 자동차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변동 추이(2003~07년)

브랜드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3월

도요타

2

1

1

1

1

폴크스바겐

5

2

3

2

2

오펠

3

5

2

3

3

포드

4

3

4

5

4

현대

1

4

5

4

5

자료원 : SEAA, 그리스 자동차수입협회

 

□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 전망 및 시사점

 

 ㅇ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로 그리스의 경제도 암울한 전망을 나타냄.

  - 2009년 그리스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EU의 경고 등으로 정부의 재정 지출 또한 상당히 제한받을 것으로 보임.(2003~07년까지 그리스는 연평균 4% 이상의 고성장 지속)

  - 금융시스템 마비로 각종 사업 및 산업(자동차 판매시장 등)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정상적인 경제 운용을 위해서는 금융시스템의 정상궤도 진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임.

 

 ㅇ 1/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시장 감소가 보여주듯 2009년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은 역대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것임.

 

 ㅇ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책(세금 감면 등의 조치)에 바탕을 둔 자동차 가격인하 마케팅이 전 사에 걸쳐 실시될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 최악의 시장상황은 지속될 것이며, 상반기 300여개 이상의 자동차 판매매장이 폐업할 것으로 예상

 

 ㅇ 작아지는 그리스 자동차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를 위한 세계 각국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공경적 마케팅 활동은 그 정도를 더해갈 것이며, 이에 맞서는 한국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철저한 준비(신규 모델 및 다양한 가격할인 등)가 요망됨.

 

 

자료원 : 그리스 자동차수입협회(SEAA) 자료 및 인터뷰, 현지 현대 및 기아자동차 독점 에이전트(DAVARIS Group) 인터뷰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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