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Free to Play 온라인게임시장 규모 170억 달러 전망

- 독일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온라인과 리테일 시장에서 멀티 수익구조 전환 모색 -

- 2016년 온라인게임시장, 290억 달러 규모 기록 전망 –

□ 블리자드, 무료게임+정액제 혼합한 수익구조

 ○ 대표적 온라인게임 가운데 하나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World of Warcraft)를 개발한 블리자드(Blizzard)가 그동안 고집해온 정액제에서 무료게임(Free to Play)과 정액제를 혼합한 수익구조를 선보임.

 ○ 블리자드는 WOW의 확장팩 버닝 쿠루세이드(Burning Crusade)에 무료게임 모델을 적용해 제공. 버닝 쿠루세이드 온라인게임은 게이머가 캐릭터 20레벨까지는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나 이후에는 월정액을 지불하는 수익구조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버닝 쿠루세이드

자료원: 블리자드

 ○ 블리자드가 제공한 무료게임과 정액제를 혼합한 서비스는 기존 무료게임과는 다른 차별화한 유료화 모델로 보이지만 제한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데모버전을 연상케 하는 구조로 게이머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블리자드의 정액회원은 올해 1/4 분기만 약 60만 명이 감소해 블리자드는 정액회원의 감소를 막고 무료게임 게이머를 끌어들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평가됨.

□ 게임포지와 이노게임즈, 온라인+리테일(패키지) 혼합한 마케팅 전략

 ○ 독일 대표적인 웹게임 개발사 게임포지(Gameforge)와 이노게임즈(Innogames)는 온라인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디오 콘솔게임과 같이 DVD에 게임을 담아 판매하는 패키지방식의 리테일 마케팅 전략을 병행함.

  - 온라인게임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오프라인 마케팅은 이미 빅포인트와 프로세븐자트1 디지털(세븐원게임)을 통해 일정 정도 그 가능성이 입증된 마케팅 전략임.

 ○ 한국시장에서 부족게임, 그레폴리스로 잘 알려진 웹게임 개발사 이노게임즈는 공상과학 MMOG 바운티 하운즈 온라인(Bounty Hounds Online Pro)을 약 10 유로에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음. 앞으로 이노게임즈는 영어, 불어, 폴란드어, 스페인어판을 추가로 판매할 계획

 ○ 한국 온라인게임 메틴2를 유럽시장에 선보여 성공한 게임포지도 마법사 키우기 MMOG 위자드101(Wizard101)을 리테일시장에 약 10유로에 패키지로 판매함.

□ 2016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 200% 성장한 290억 달러 전망

 ○ 시장조사기관 DFC Intelligence는 2016년 온라인게임 시장이 현재 157억 달러 규모에서 290억 달러 규모로 약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

  - DFC는 회원가입비, 월사용료, 게임 내 광고, 아이템 판매 등이 주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

 ○ 또한 콘솔과 미니 게임기의 온라인 매출도 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대지만 PC가 온라인게임의 주 게임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

  - 소니 서버의 해킹사고 영향으로 콘솔게임의 온라인시장 진출은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

 ○ DFC는 2012년 게임시장에서 정액요금과 아이템 판매 규모가 올해보다 75% 증가한 17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獨 온라인게임 및 웹게임 시장 매출 현황

            (단위 : 유로)

자료원: BIU, GfK

자료원: DFC Intelligence, 게임포지, 이노게임즈 정보 제공 등 KOTRA 함부르크 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