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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시장 기지개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9-03-31
  • 출처 : KOTRA

 

[정책] 요르단, 재생에너지 발전시장 기지개

- 환경보호 및 화석에너지에 대한 과다한 의존 해소 위해 관심 점증 -

- 최대 21억 달러 투자, 현행 1%의 발전비중을 2020년까지 10%까지 확대 추진 -

- EDCF, CDM 등 유·무상 지원을 통한 시장 참여기회 모색해 나가야 -

 

 

 

1. 정보 요약

 

 ㅇ 전 세계적으로 녹색 에너지 붐이 이어지면서 요르단에서도 풍력과 태양광 등 이른바 재생 에너지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음.

 

 ㅇ 요르단 정부는 2009년 1월 초에 발족한 국제 재생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을 뿐 아니라, 중장기 에너지 믹스를 통해 현재 1%에 불과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10%까지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음.

 

 ㅇ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의 지야드 지브릴(Mr. Ziyad Jibril) 재생에너지국장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기본 방향은, 1) 에너지 공급 안정, 2) 국내 에너지 자원비중 확대, 3) 화석 에너지 의존도 감축 등이며, 이를 위해 정부는 1)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 강화, 2) 에너지 효율 증대, 3) 오일 셀(Oil Shale ; 암반유) 활용도 제고, 4) 원자력 발전 개시, 5) 천연가스 발굴 노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 세부 전략 면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단계별 에너지 자원별 구성비 및 예상 Energy Mix는 다음과 같음.

 

 

2008

2015

2020

원유

66%

51%

40%

천연가스

26%

29%

29%

재생에너지

1%

7%

10%

전력 수입

7%

2%

1%

오일셀 *1)

-

11%

14%

원자력

-

-

6%

Energy Mix

국내조달 4%

수입 96%

국내조달 25%

수입 75%

국내조달 39%

수입 61%

주1 : ‘오일셀 (Oil Shale)’은 원유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바위로서, 통상 혈암유 혹은 암반유 등으로 불리며, 톤당 원유 성분을 9-10%를 함유하고 있음. 요르단 정부는 국내에 총 600억~700억 톤의 오일셀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 (미국, 브라질 등에 이어 세계 3위 매장량)

 

 ㅇ 이같은 중장기 Energy Mix에 의해 요르단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재생에너지 분야에는 14억-21억 달러를 집중 투자해 1200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임.

 

 ㅇ 이하는 에너지 광물자원부의 지야드 지브릴(Mr. Ziyad Jibril) 재생에너지국장을 통해 파악한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발전 현황과 계획, 주요 프로젝트 내용을 정리한 것임.

 

□ 풍력 발전

 

 ㅇ 2008.3월 현재, CEGCO(*2)에서 운영 중인 Hofa 및 Al-Ibrahemih 풍력발전th 등 2개가 운전 중에 있으며, 발전량은 총 1.5MW로 극히 미미한 수준임.

 

발전소 명

운영 주체

발전 용량

비고

Al-Ibrahemih

 CEGCO

320㎾(80㎾ x 4기)

 - 위치 : 제라쉬 지역

 - 투자총액 : US$ 200만

 - 재원 : 독일정부 무상 지원

Hofa

1,125㎾(225㎾ x 5기)

주2 : 요르단의 전력 관련회사는 발전 2개사, 송전 1개사 배전 3개사 등 총 6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CEGCO는 2개 발전사 중의 하나임.

 

부문

회사명

정부지분

발전

 Central Electricity Generating Co.(CEGCO)

49%

 Samara Electric Power Generation Co.(SEPGCO)

0%

송전

 National Electric Power Co.(NEPCO)

100%

배전

 Jordanian Electric Power Co.(JEPCO)

0%

 Irbid District Electricity Co.(IDECO)

0%

 Electricity Distribution Co.(EDCO)

0%

 

 ㅇ CEGCO와 에너지 광물자원부에서는 이들 2개 소형 풍력 발전소의 생산 시설을 늘리기 위한 조사와 함께 풍력 에너지 발전 및 경제적 타당성 조사도 병행(계획)하고 있음.

  - 현재 추진 중인 풍력 에너지 발전 연구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Hofa, Al-Ibrahemih 풍력 발전소 확장 예비조사 : 미국 정부로부터 18만 달러를 지원받아 Delenova Company가 조사 수행 중

   . 풍력에너지시장 발전 연구 : Global Environment Facility(세계은행 산하)로부터 보조금 35만 달러를 지급받아 현재 연구 진행 중

   . 경제적 타당성 조사 : 일본 정부 보조금으로 5개 지역에서 추진 예정

 

 ㅇ 한편, 에너지 광물자원부 (MEMR)에서는 본격 풍력발전 시대를 열기 위해 지금까지의 소규모 풍력발전소가 아닌 중규모 이상의 풍력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 중임.

 

추진 중인 주요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현황 및 계획

프로젝트 명

추진 현황 및 계획

사업주체

투자총액

(발전 용량)  

비고

Al-Hareer

풍력 발전소 프로젝트*3)

- 2008년 3월, 입찰 실시

- 2008년 8월, PQ 통과 (8개사)

- 2008년 12월 말 우선협상자 선정

 (Terna Energy SA ; 그리스)

 * 현재 세부 협상 중

- 2010년 8월 가동 (예정)

MEMR

US$ 4000만

(30~40㎿)

 - 위치 : 제라쉬 인근

 - BOO

 - 사업기간 : 25년

Fujeij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 2009년 4월 입찰 실시 (예정)

- 2009년 12월 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세부 협상 마무리 (예정)

-2011년 8월 가동 (예정)

MEMR

US$ 7000만

(80~90㎿)

 - BOO

 - 사업기간 : 25년

 - 세계은행으로부터

 기술 지원

주3 : 자문사-CRA International(미국계 컨설턴트), Towers & Hamlins(영국계 로펌)

 

 ㅇ 이 프로젝트 외에 에너지 광물자원부는 현재, Al Harir(남부 Tafileh 인근지역)와 남부 마안 소재 Al-Hussein 대학 내, 그리고 와디 아라바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2020년까지 각각 300-400MW급의 대규모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태양광 발전

 

 ㅇ 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프로젝트는 그간 2-3차례 추진이 검토돼 왔으나 고가의 건설비와 기술적 성석도 미흡, 재원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2009년 3월 현재 모두 취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주요 추진 내용은 1) Econorgy/Voltwerk사(독일)와 요르단 정부간 태양광 발전 경제적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 체결(2006.11.5) 2) City Solar Co.(독일)의 전기발전기 생산공장 건설 양해각서 체결(2006.11.27) 등

 

 ㅇ 그동안의 추진 실패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광물자원부는 여전히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 중에 있는 바, Fujeij 풍력발전소 바로 옆에 5MW급의 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대표적임.

  - EU로부터 1000만 유로를 지원받아 요르단 최초의 시범 프로젝트로 건설 추진

 

 ㅇ 한편, 국가 에너지 연구센터 (The National Energy Research Center)에서는 태양에너지의 광범위한 활용을 위한 시험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눈에 띄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음.

  - 태양에너지로 가동되는 에어컨 및 온수시스템 설치 프로젝트 : Parabolic trough(태양열 발전 설비중 하나로서 ‘곡면 집열 방식) 활용하며, 이 프로젝트는 사해, 아카바, 페트라의 5성급 호텔 내 관련시설 설치를 목표로 추진

  - Solar Build 프로젝트 : 남지중해 국가들에게 태양열 전기를 활용한 냉난방분야 원조, 파트너십 구축

  - Aila Oasis 프로젝트 : 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담수화 프로젝트 추진

  - 독일의 수소 및 태양에너지센터 (ZSW)와 협력을 통해 개별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을 통합하는 프로젝트 등

 

2. 전망 및 시사점

 

 ㅇ 요르단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발전의 경우,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재원 확보 등의 애로로 인해 아직은 본격적인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시장 형성도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임.

 

 ㅇ 하지만,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들과 일본, 미국 등에서는 시험 프로젝트 추진과 타당성 조사,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꾸준히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시장에 참여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EU의 경우, 최근 들어서는 기후변화 협약 상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 청정 에너지 개발체제)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풍력 및 바이어 분야에 중점 투자)

 

 ㅇ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8년부터 주요 국가들에 대해 CDM(주로 이산화탄소 배출권 확보가 목적)에 의한 무상지원를 실시하고 있으나 요르단에 대한 지원은 전무함.

  - EDCF 자금 지원의 경우도 총 4건이 지원됐으나 모두 폐수처리장 사업에 집중

 

 ㅇ 현재, 한-요르단 양국 정부간 전략적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담보하고, 미래 전략산업분야인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CMD과 EDCF 등 우리정부가 갖고 있는 유·무상 지원 툴을 활용해 시장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함.

  - 이를 위해서는 1) 우선적으로 CMD 지원 대상에 요르단을 포함하고, 2) 재생에너지 발전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현재 폐수처리장 건립사업에 집중되고 있는 EDCF 차관 제공 프로젝트도 보다 다양화해 나가야 할 것임.

 

 

정보원 : Mr. Ziyad Jibril(에너지 광물자원부 재생에너지 국장) 면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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