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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치 혼란으로 경제에 주름
  • 경제·무역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정영화
  • 2009-03-12
  • 출처 : KOTRA

 

파키스탄, 정치 혼란으로 경제에 주름

- 테러, 납치 등 치안불안으로 외국인 투자가들 철수 -

- 한국기업, 시장선점위한 진출 호기 -

 

 

 

□ 정치상황

 

 ㅇ 인도 정부는 지난해 11월 179명의 사상자를 낸 뭄바이 테러사건의 배후로 파키스탄 소재 Lashkar-e-Tayyiba(LeT)을 지목하며 파키스탄 정부에 관련자 체포 및 인도를 요구하고 있음.

 

 ㅇ 지난 3월 2일 파키스탄 제2의 수도 라호르에서 친선 경기를 위해 내방한 스리랑카 크리켓 대표팀을 대상으로 무장테러가 발생, 경찰 6명, 운전기사 1명 등 총 7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당함.

 

 ㅇ 또한 파키스탄 대법원은 지난 2월 25일 제2당인 파키스탄 무슬림연합당(PML-N)의 당수 나와지샤리프(Nawaz Sharif)와 펀잡주 부지사(Chief Minister)인 샤바즈 샤리프(Shahbaz Sharif)의 공직 피선거권을 박탈함. 이에 무슬림연합당(PML-N)은 현 집권 여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 및 자르다리(Asif Ali Zardari) 대통령의 정치 공작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

 

 ㅇ 이에 정부는 3월 11일 장외 투쟁(Long March) 주동자 약 300여 명에 대한 체포 및 가택연금을 실시했으며, 페르베즈 무샤라프(Pervez Musharraf) 전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단합을 해치는 국내외 위협에 대해 필요하다면 군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군의 역할을 강조, 군의 재등장 루머가 퍼질 정도로 시국이 불안한 상황임.

 

 ㅇ 이에 미국 등 서방 관계자들은 파키스탄이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며 파키스탄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 기술이 탈레반에 누출될 경우, 엄청난 재앙이 올 수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

 

□ 경제현황

 

 ㅇ IMF는 지난해 파키스탄이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하자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총 76억 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31억 달러를 우선 지원함. IMF는 지원 잔액 45달러의 추가지원 여부를 현재 심의 중인데,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정대로 3월 말경 지원될 것으로 전망됨.

 

 ㅇ IMF는 파키스탄이 2009년 실질 GDP 성장률이 2.5%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ㅇ 환율은 지난해 10월 25% 이상 절상된 이후, 정부의 환전상 통제 및 강력한 수입억제정책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US$ 1=RS 79 내외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

 

 ㅇ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지난해 8월 25.3%로 최고를 보인 후 점차 안정되기 시작해 9월 23.93%, 12월에는 23.3%를 기록, 지난해 연평균 소비자 물가인상률은 20.3%를 기록함.

 

소비자 물가 인상률(2008년)

구 분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인상률(%)

25.3

23.9

25.0

24.7

23.3

자료원 : Federal Bureau of Statistics

 

 ㅇ 수출은 2009년 1월까지 115억 달러를 달성한 반면, 수입은 199억 달러를 기록, 약 85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무역적자 규모는 수입 수요 위축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작년의 140억 달러보다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

 

전년대비 수출입 증가율(2008~09년)

                     (단위 : %)

구 분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수 출

6.8

19.9

10.3

-0.8

-0.7

-7.1

수 입

25.9

39.2

2.5

-13.8

-9.5

-28.4

자료원 : Federal Bureau of Statistics

 

파키스탄 주요 경제 전망

 

2007

2008

2009

2010

실 GDP 성장률(%)

6.0

6.0

1.2

3.2

실업률(%)

7.6

7.4

8.5

8.9

소비자 물가상승률(%)

7.6

20.3

10.1

5.9

환율(US1 : RS)

60.7

70.4

79.8

81.7

수출(US$ 십억)

18.1

20.3

18.1

18.7

수입(US$ 십억)

28.8

34.8

29.0

30.8

경상수지(US$ 십억)

-8.3

-10.2

-8.4

-9.7

외채(US$ 백만)

38.0

43.4

46.1

49.9

자료원 : EIU2009, 2008년 추정, 2009/10년 전망

 

□ 전망 및 시사점

 

 ㅇ 당분간 정치·사회적 혼란 지속 전망

  - 파키스탄 최대 정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과 파키스탄무슬림연합당(PML-N)간의 정쟁이 격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찰이 3월 11일부터 장외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파키스탄 무슬림연합당(PML-N) 등 주요 인사 300명에 대한 검거 및 연금조치로 집권 여당이 작년 3월 출범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음.

  - 또한 작년 11월 해고된 대법원 판사들의 복직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3월 16일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됨.

 

 ㅇ 파키스탄 방문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 요망

  - 파키스탄 정부가 북서변경주(NWFP)에 은신하고 있는 탈레반 세력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어, 탈레반 세력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대규모 폭탄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특히 최근 스리랑카 크리켓 대표팀 공격, UN 고등 판무관 납치 살해 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및 납치가 급증하고 있음.

  - 따라서 사업차 파키스탄 방문시에는 반드시 KOTRA 카라치KBC나 대사관, 총영사관에 사전 연락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고위험, 고수익 시장으로 우리기업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

  - 정치 및 치안 불안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파키스탄에서 점차 철수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는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음.

  - 특히 파키스탄 정부는 외환 보유고 확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우수 공기업 및 은행의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며,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음.

 

 

자료원 : Daily Dawn 등 현지언론, EIU Country Report, KBC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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