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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여성의 30%는 한국산 아바야 입어
  • 트렌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09-01-30
  • 출처 : KOTRA

사우디 여성의 30%는 한국산 아바야 입어

- 약 4억 달러 직물시장으로 한국이 수위 차지-

- 한 바이어의 문제 제기로 중국산은 정부에서 위해여부성분 조사중 -

 

보고일자 : 2009.1.30.

리야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관석 kslee@kotra.or.kr

 

 

□ 사우디아라비아 직물시장 및 한국산 점유 현황

 

 ○ 사우디아라비아직물시장의 주된 수요처는 여성용 의류와 남성용 정장 토브라고 할 수 있음. 여성용 의류는 역시 정장과 다름없는 외출복인 아바야, 샤무스(underwear), 가마스 및 테누라(여성 학생복 상의 및 치마), 타프하(일반 드레스), 페이스커버(얼굴가리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나 주류는 아바야여서 실질적인 사우디아라비아시장의 직물 수요처는 여성용 정장인 아바야와 남성용 정장인 토브라고 할 수 있음.

 

 ○ 한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말 한국산 직물의 대 사우디아라비아수출실적은 1억3800만 달러로 2007년(9800만 달러) 대비 무려 41%가 늘어난 큰 폭의 신장세를 시현했음.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직물시장 규모가 바이어가 잠정하는 약 4억 달러 시장인 점을 감안하면 30%를 조금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셈. 실질적으로 당 센터장이 이틀 전 미팅 한 바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직물류를 위탁 수입을 하고  Moustafa Saeed 씨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여성의 약 30%는 한국산 아바야를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

 

 ○ Moustafa Saeed 씨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남성 정장인 토브의 연간 수입규모는 1억5000만 야드 규모로 금액으로는 1억5000만 불 정도이며, 여성용 아바야는 1억 야드 정도로 2억5000만 불 수준에 이름. 사우디는 염색에 필수적인 물이 여유롭지 못하고 수질도 좋지 않을 뿐더러 기술도 없어 현지 생산할 만 한 여건이 안돼 전량을 수입하고 있는 관계로 수입규모가 시장규모라고 할 수 있음

  - 참고로 하기 테이블은 사우디아라비아통계기준 2007년 100% 폴리에스테르에 해당하는 직물류 수입규모로 이는 통상 50% 정도 통관시 언더벨류 관행을 감안하고 2008년 수입규모가 전년대비 상당 폭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할 경우 통계가 바이어의 추정 근사치에 이른다고 할 수 있음

 

2007년 사우디아라비아 직물(100% 폴리에스테르) 수입규모

                                                                                                        (단위 : US$ 백만)

한국

중국

인니

일본

인도

태국

베트남

기타

총계

41.5

38.8

30.9

21.3

16.1

7.4

5.0

8.7

169.7

자료 : 사우디아라비아 기획경제부 통계국

 

 ○ 한국산 품질 및 소비자들의 반응과 관련해 Saeed 씨는 한국산이 품질이 최고 수준임에도 경쟁사가 난무해 가격이 일본보다 훨씬 저렴하며, 또한 품질도 갈수록 낮아진다고 평가함. 센터장이 만나 본 또 다른 대규모 직수입 바이어이자 도매상도 운영하고 있는 Ibrahim 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일본산이 최고고 한국산은 그 다음이라는 인식이 강해 실질적으로 본인은 한국산 최고 제품이 아닌 차선의 제품을 수입해 일반 리테일 구매자에게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하고 있음을 시사

  - 아울러 한국산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이유도 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일본산에 비해 월등히 저렴해 소비자들이 한국산을 많이 구매하기 때문이며 반면, 도매상의 입장에서는 한국산의 경우 수출업자들의 심한 경쟁으로 야드당 차익 수익률이 좋지 않다는 입장

 

 ○ 사우디아라비아 직물류 수입시장은 제다 등의 남서부 상권, 담맘 등 동부상권, 리야드 중부상권 크게 3개 지역 상권 군으로 구분하며, 이중 제다 시장은 전체 직물시장의 약 65%를 담당하고 있는 제일 큰 시장임. 이는 제다 시장이 연중 하지 순례객들을 대상으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또한 아프리카 쪽으로 재수출 통로도 가지고 있는 것에 기인. 반면, 리야드와 담맘시장은 순수 현지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장임. 리야드는 Quds와 Mughalia이라는 두개의 도매시장이 있으며, 소매점은 리야드 전역에 150개 가량 되는 것으로 분석됨.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사우디아라비아인구는 2008년 현재 2400만 명 수준으로 연간 3%의 증가율을 보이며, 정부차원에서는 최근 개발하고 있는 5대 신도시 추진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지금의 두 배 수준인 4000만 명의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직물시장은 굉장히 밝은 여건이라고 할 수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Mr. Saeed) 및 텍스타일 메거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바이어가 중국산 아바야 직물에 대해 불량 화학원료 등의 사용으로 피부발암 등 위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정부에 공식 항의를 제기, 정부에서 이를 심각히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중국산 식료품 파동 등 최근 연이은 중국산 악재로 인해 결과에 따라서는 중국산 수입에 제재를 가할 수 있어 한국산 제품에는 더욱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임.

 

 ○ 바이어가 지적한대로 일본산의 경우 수출업체 및 수출물량이 자율적으로 조정이 돼 일정의 품질에 일정량만 수출이 되는 관계로 품질유지는 물론 가격, 인지도도 더불어 유지가 되고 있는 반면 한국산은 수출업체가 너무 난무하고 상호 경쟁적인 가격을 제시, 품질수준도 무너지고 가격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정부차원이나 협회 차원의 조율 유도를 요청함.

 

 ○ 더욱이 바이어 클레임에 대한 응대도 일본 바이어들의 경우 즉각 해결을 해주고 있으나 한국 업체들의 경우 굉장히 소극적인 입장임을 피력. 이 같은 여건을 감안 향후에는 관련 협회 및 업체 차원의 많은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며, 아울러 주요 대형 바이어들의 경우 국내 섬유전에 초청을 한다거나 혹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의 한국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현지 패션쇼를 개최하는 하는 등의 다양한 경제적·문화적 활동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거리의 30% 이상에 이르는 여성 및 남성들이 지속적으로 한국산 아바야 및 토브를 입고 활보 할 수 있도록 각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 해당 바이어 방문 미팅 및 일반 소매점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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