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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소에너지 공동개발에 10억 유로 지원계획 발표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22
  • 출처 : KOTRA

유럽, 수소에너지 공동개발에 10억 유로 지원계획 발표

- 태양광에너지와 연료전지를 복합시킨 무공해 에너지 시스템 공동 개발 -

 

보고일자 : 2008.10.22.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유럽 공동 대체에너지 개발 계획

 

 ○ EU 집행위가 절반을 투입해, 60개 기업과 60여 개 연구센터 및 대학들이 공동으로 태양력 에너지와 연료전지를 접목한 무공해 대체 에너지 시스템을 향후 6년 동안 개발하는 데 1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결정

 

 ○ 이 계획에 의하면, EU 회원국들은 2010~20년 사이에 대량 판매를 목표로 유럽의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미국·캐나다 및 일본에 뒤져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을 뒤따라잡는 데 각 회원국 정부·민간 기업·연구소 및 대학들이 공동 참여할 것임.

 

 ○ 이 합의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에너리뀌드를 중심으로 15개 기업 및 연구소들이 제휴한 수소 에너지 지평선(H2E: HORIZON HYDROGENE ENERGIE)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6800만 유로 한도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발표함.

 

□ 수소 에너지 개발이 주 목적

 

 ○ 수소 연료 자동차 개발이 주 목적이 아니고, 모든 건물에 수소 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실용화 한다는 것이 원대한 목표임.

 

 ○ 건물 지붕에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해 낮 시간에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의 일부는 사용하고, 나머지 전력을 이용해 전기분해기를 작동시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시켜 이들을 별도로 저장함. 그리고 밤 시간에는 저장된 수소와 산소를 사용해 연료전지를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고 여기에서 생성되는 물을 저장탱크로 보내, 전기분해기를 통해 다시 수소와 산소 분해용으로 활용한다는 무공해 에너지 생산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취지임.

 

 ○ 이 수소에너지 생산 시스템은 그 개발 비용이 많이 들고 상품화시키기가 복잡해 수년간의 연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어서, 이미 기존하는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접합시켜 지자체나 사무실 또는 전기보급이 잘 되지 않은 산간 벽지 및 섬 등에 대량 공급할 수 있도록 실용화 단계를 앞당기는 데 소요되는 투자비용의 대 부분을 EU 집행위 및 회원국들이 공동 지원하고, 민간 기업 및 연구소들이 공동 개발에 참여하자는 것임.

 

 ○ 이 대체에너지는 이산화탄소의 대기 배출량을 감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EU의 탄소분출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됨.

 

 ○ 특히 독립 발전시스템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병원이나 일부 공장 그리고 섬 지방과 같은 공공 서비스 기관 및 지자체장들이 제일 먼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공중 버스나 차량에 수소 연료를 보급해주는 보급망에도 설치할 경우, 수소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파생적인 친환경 산업 개발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그러나 이 시스템이 개인용으로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생산 단가를 10배로 낮춰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음.

 

 ○ 한편, 해수력 발전소가 직면하고 있는 송전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와, 해수력 발전 산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해수력 발전소는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전된 전기를 육지로 송전하는 시설비 및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위험 및 폐단이 많아, 이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임. 그런데 만일 수소에너지 발전시스템이 실용화될 경우, 이 해수력 발전소에 이를 설치해 전기 대신 수소를 육지로 운송하는 데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해안에서 더 먼 거리에 해수력 발전소를 설치함으로써 미관 문제나 주민들의 반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발전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유럽은 수소 에너지 공동 개발 계획에 1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합의함으로써, 6년 후 유럽 전역에 수소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임.

 

 ○ 수소 에너지 개발은 미국·캐나다 및 일본이 유럽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나, EU는 이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이들을 따라잡을 목표를 세워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계획이 성공될 경우, 유럽은 무공해 에너지 시대가 개막되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공중버스 및 승용차의 시대도 동시에 열릴 것으로 보임.

 

 ○ 또한 당면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해수력 발전산업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됨.

 

 ○ 일반 소비자들 차원에서 수소에너지 발전시스템이 실용화되는 데는 원가 절감 문제가 걸려 있어 상당 기간이 더 필요할 것이나, 세제정책 등을 통해 점차적으로 민간 주택에 보급시킬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프랑스 일간지 LE MONDE(2008년 10월 22일)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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