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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태양광산업 확대일로
  • 경제·무역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8-10-07
  • 출처 : KOTRA

유럽의 태양광산업 확대일로

- 내년은 성장세 일단 멈춤 가능성 -

 

보고일자 : 2008.10.6.

브뤼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선화 sunhwa@kotra.or.kr

 

 

□ 유럽의 태양에너지 산업이 확대되고 있음.

 

 ○ 유럽국가 중 독일과 스페인이 태양광 선두 소비국으로, 이 두 국가는 특히 광기전력 에너지 분야의 붐으로 인해 이러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음.

 

 ○ 이 중 독일은 현재 전 세계 태양광 발전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feed-in tariff’로 알려진 정부 보조금이 독일 태양광 산업과 시장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 이 제도는 발전업체에서 생산된 발전량에 대해 최장 20년간 고정된 buy-back 가격을 보장해주며,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은 일반 전력에 대한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국내 에너지 소비자에게 판매하도록 해주고 있음.

 

 ○ 독일의 feed-in tariff 제도를 벤치마킹해 체코, 불가리아, 스위스와 같은 다른 유럽 국가들도 자국의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사한 제도를 도입한 상태임.

 

 ○ 한편 Emerging Energy Research(EER)의 ‘유럽의 2008~20년간의 태양광 전력 개발전략’ 제하의 보고서는 이 제도로 혜택을 받고 있는 독일의 태양광 개발업체들이 이제는 심지어 스페인과 이탈리아 같은 남유럽국가의 유사한 인센티브의 혜택까지 최대한 활용하면서, 태양광 산업에서 다른 국가보다 경쟁에서 월등히 앞서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 이처럼 태양광 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태양광 개발업체들이 전통적인 실리콘 광기전력(PV) 전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음.

 

 ○ 현재 유럽에는 1562㎿의 PV 전력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92%에 달하는 1440㎿가 독일과 스페인에서 발생하고 있음.

 

 ○ EER은 2012년까지 태양광 산업이 계속해서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22GW의 PV 생산용량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음. 이들 생산용량은 대부분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포르투갈에서 발생할 것임.

 

□ 일부에서는 이러한 성장세 지속 가운데에서도 내년에는 유럽 태양광 산업의 성장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음.

 

 ○ 우선 주요 태양광 산업국가들을 살펴보면, 스페인의 경우 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급격하게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도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임. 이에 따라 내년도에 추가 설치될 태양광 발전용량은 올해 추가될 용량보다 70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음.

  - 스페인 정부의 보조금은 9월 중 종료되는데, 이 보조금 지급으로 스페인에서는 올해 1000㎿ 용량의 새로운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됐으며, 그 결과 스페인은 독일에 이어 세계 2대 태양광 시장으로 부상한 바 있음.

 

 ○ 최대 시장인 독일은 1350㎿의 새로운 태양광 발전용량이 올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도 전망에 대해서는 정부와 업계 모두 조심스러운 상태임.

  - 내년에 새로 추가되는 발전용량은 약 1500㎿로 예상되는데, 독일은 여전히 최대 태양광 발전 국가를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스페인에서의 감소분 700㎿를 상쇄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평가됨.

 

 ○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또다른 주요 태양광 국가인 이탈리아에 희망을 걸고 있으나, 이탈리아전력공사인 GSE는 내년 말까지 이탈리아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용량은 450㎿로 추정되며, 이탈리아 태양광 발전업체들이 상당한 관료주의에 직면하고 있어, 급격한 성장을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음.

 

□ 어두운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님.

 

 ○ 밝은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기업인 Piper Jaffray사는 프랑스에서는 태양광 패널 가격의 인하가 예상되고, 동시에 2006년에 도입된 보조금이 실제로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2009년과 2010년의 2년동안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예상함.

 

 ○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프랑스가 2009~10년 동안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태양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음. 프랑스는 2009~10년 동안 500㎿의 생산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의 현재 태양광발전 용량이 겨우 50㎿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급속한 성장임.

 

 ○ 게다가 이탈리아에서도 일부 태양광 발전소에서 내년에 급격한 생산용량 확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EU는 2020년까지 총 에너지 소비의 20%을 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 1월 23일 EU 집행위가 이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제출한 상태임. 이는 현재의 8%에서 크게 늘어난 것임.

 

 

자료원 : ENDS, EURAc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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