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특별농업단지 조성 계획

- 양곤시 외곽 위성마을에서 농업프로젝트 추진 -

보고일자 : 2008.9.24.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특별농업단지 선정

 ○ 미얀마 정부는 양곤시 외곽의 다곤묘띳 마을에 특별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농업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음.

 ○ 쌀 생산확대가 농업 프로젝트의 주요 추진과제임.

□ 쌀 계약농업 추진

 ○ 쌀 생산자 협회에 따르면, 쌀의 안정적 생산 공급을 위해 농부와 기업 간의 계약영농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음.

 ○ 미얀마 상공회의소에서도 쌀 거래상 간의 선물계약을 통해 미얀마 국내에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한 예정임.

  - 쌀 거래상들은 이런 선물계약 거래를 통해 국경지역에 쌀이 밀무역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쌀 생산·소비현황

 ○ 회계연도 기준 2007/08년(2007년 4월~2008년 3월) 미얀마의 쌀 생산면적은 810만㏊이며, 생산량은 약 3000만 톤임.

  - 미얀마 정부는2008/09년도에는 쌀 생산면적으로 826만㏊로 확대하고 3159만 톤의 쌀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미얀마의 연간 쌀 소비량은 약 1700만 톤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은 도시의 경우 408㎏, 시골지역은 510㎏임.

 ○ 2007/08년 쌀 수출은 약 36만 톤, 금액으로는 1억 달러를 기록했음.

□ 미얀마 농업진출 유망

 ○ 미얀마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천혜의 농업여건을 가지고 있으나 정치적 불안, 산업의 후진성, 재정부족 때문에 국내투자가 불가능한 실정임.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맞아 한국의 자본력, 기술력 및 농업경험을 미얀마에 적용할 경우 최적의 조합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미얀마를 식량기지화 할 수 있음.

 ○ 한국은 대미얀마 무상원조로 농촌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아 유리한 입장임. 특히 미얀마가 미국의 경제 제재하에 있어 서방의 투자가 제약돼 있는 현재 시점에서 적극적인 투자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 The New Light of Myanmar, Weekly Eleven,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