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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쌀 산업, 경제발전 위한 원동력 될까?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리원
  • 2015-07-10
  • 출처 : KOTRA

 

실 작성자: 황길은(비엔티안무역관)

 

라오스 쌀 산업, 경제발전 위한 원동력 될까?

- 전체 노동인구 대비 농·임업종사자 인구 75%, 농업시장 연 4% 꾸준한 성장세 -

- 농업 가구당 연평균 쌀 생산량 약 550㎏, 관개시설 확충으로 생산량 증가 예상 -

 

 

 

□ 라오스 농업성장률 및 농업 인구

 

  라오스는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평균 7.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임. 그중 농업 분야는 연 평균 4%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 중임. 제6차 국가 사회-경제개발계획 성과에 따르면 2008~2009년 농업·임업 분야의 GDP 비중은 30.4%, 2009~2010년은 39.2%로 라오스 경제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산업임.

 

  라오스 농·임업에 종사하는 노동인구 비중은 2005년 78.5%, 2010년 75.1%, 2015년 70%로 2010년과 비교했을 때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라오스 산업에 있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함.

 

라오스 경제성장률(GDP)

                        (단위: %)

2010

2011

2012

2013

2014

7.5

7.8

7.9

7.9

7.4

자료원: ADB

 

라오스 산업별 노동 인구 비중

                        (단위: %)

종류

2005

2010

*2015

농·임업

78.5

75.1

70

제조·건설업

4.8

5.5

7

서비스업

16.7

19.5

23

주: *는 예측치

자료원: 제7차 국가 사회-경제 개발계획(6차 개발계획 성과)

 

 쌀 생산 현황 및 소비현황

 

 ○ 라오스가 생산하고 있는 농작물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량과 노동인구를 보유하는 농작물은 쌀이며 정부가 나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라오스의 벼 농지면적은 2005년 79만3980㏊에서 2012년 939.011㏊로 늘어났으며 라오스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2%씩 벼 농지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함.

 

  라오스 KOICA농업전문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라오스 연평균 농 가구당 쌀 생산량은 약 550㎏ 정도로 약 110㎏ 생산하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 많은 양의 쌀을 생산함.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005년 1㏊당 3.49톤에서 2009년 3.54톤, 2012년 3.91톤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라오스는 우기(5~10월)에 쌀 생산량이 많고 건기(11~4월)는 상대적으로 수확량이 적은 편임. 우기 기준 쌀 수확량은 2011년 232만3195톤에서 2012년 276만3150톤으로 18.94% 증가함. 건기기준 쌀 수확량은 2011년 54만315톤에서 2012년 50만9920톤으로 5.62% 감소했지만 우기와 건기를 합한 전체 수확량을 비교했을 때 14.30% 증가함.

 

  라오스 전역에 걸쳐 쌀이 생산되지만 주요 벼 산지를 비교했을 때 평야지대가 많은 중부지방(Vientiane Capital, Xiengkhuang, Vientiane, Borikhamxay, Khammuane, Savannakhet)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됨. 중부지방 생산량이 2012년 기준 185만2120톤으로 북부지방 생산량 50만200톤과 남부지방 생산량92만0750톤에 비해 월등히 많음.

 

  라오스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주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임. 라오스 1인당 쌀 연간 소비량은 2007년 기준 162.6㎏으로 주변 9개 국가의 평균인 117.5㎏에 비해 많은 소비량을 보이고 있음.

 

라오스 우기(5~10월), 건기(11~4월) 쌀 생산량

                               (단위: 톤, %)

계절

2010

2011

2012

우기

2,331,330

2,323,195

2,763,150

건기

512,430

540,315

509,920

합계

2,843,760

2,863,510

3,273,070

증감률

-2.64

0.69

14.30

자료원: Lao Statistics Bureau

 

라오스 지역별  생산량

                                    (단위: 톤)

지역

2010

2011

2012

북부

487,240

508,245

500,200

중부

1,759,500

1,534,505

1,852,120

남부

597,020

820,760

920,750

자료원: Lao Statistics Bureau

 

라오스와 주변 국가 1인당 쌀 연간 소비량

 (단위: ㎏)

국가

2007

베트남

165.5

라오스

162.6

미얀마

156.9

캄보디아

152.2

필리핀

129.3

인도네시아

125.3

태국

103.1

중국

77.5

말레이시아

76.5

인도

70.9

                            주: 쌀 소비량에 관한 가장 최신자료임.

                            자료원: FAOSTAT

 

 

□ 쌀 산업 관련 라오스 정부 개발계획

 

  라오스 정부는 국가경제발전의 토대가 되며 중요한 산업요소로 쌀 산업을 꼽고 있음. 정부는 쌀 생산량을 증대시켜 식량 확보, 국가와 국민 개개인의 빈곤 해소와 수출실적 향상을 통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싶어 함.

 

  라오스 영자신문 Vientiane Times에 따르면 라오스는 현재 태국, 베트남, 중국 외 주변국들에 매년 약 30만 톤을 수출하고 있음. 라오스 정부는 쌀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2015년까지 420만 톤 생산, 2020년까지 50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제7차 국가 사회·경제 개발 계획(2011~2015년)에 따르면 2015년까지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한 관개시설을 전체 쌀 경작지의 60~70%까지 확대하기로 함. 관개시설 확충과 농업기계화를 이루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계속될 것이라고 하며 현재 효과적인 쌀 생산을 위해 대통령이 나서 농기계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음.

 

  제7차 국가 사회·경제 개발 계획상 예정된 관개시설 개발지역

  - Vientiane주 Nammong, Tampile 지역

  - Khammouane주 NamTurn2 지역

  - Champasack주 Houitout, Soui, Lahanam 지역

  - Boridhamsay주 Namsoun지역

  - Attapeu와 Sekong주 Senamnoy지역

  - Savannakhet주 Sesalalong, Sekeu지역

  - Luangphabang주 Namsan지역

  - Houaphanh주의 Namlong, Sopbao지역

  - Xienghon 지역의 Nammao, Namnan, Namngeum

  - Sing지역의 Namaoun, Namgna

 

□ 쌀 산업 관련 해외원조

 

  라오스 정부는 쌀 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하지만 쌀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킬 만한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쌀 산업 발달을 위해 해외원조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요소임.

 

  공적개발원조기구(ODA)에서 농업과 농업개발사업으로 2011~2012년 8307만5065달러로 전체 금액의 19.19%, 2012~2013년은 6205만8714달러로 전체 금액의 18.79%를 원조받음. 부문별 원조 순위는 각각 3위, 4위를 차지함.

 

ODA 부문별 원조내역

                        (단위: 달러)

부문

프로젝트 수

2011/2012

2012/2013

농업&농업개발

103

83,075,065

62,058,714

교육

95

80,489,624

63,865,887

경영

71

25,479,560

21,720,155

보건

154

55,767,631

45,464,848

불법마약 통제

8

2,437,741

2,145,682

사회기반시설

69

106,905,226

78,523,742

경제

16

3,123,383

2,331,622

원부자재 경영&환경

60

35,977,739

30,852,012

무역 &민간부문 개발

26

26,006,551

8,485,877

지뢰제거

28

13,626,613

15,003,382

합계

630

432,889,139

330,451,925

자료원: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ODA 원조 외에도 국제기구, 국별로 라오스 농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음. 인도, 중국 정부는 라오스 정부에 2013년, 2014년에 관개시설 확충과 농업기술교육을 위해 저금리로 돈을 차관해줬으며, 스위스 정부는 농업기계화, 기술교육, 농지 운영에 관해 지원하기로 라오스 정부와 MOU을 체결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15년 새마을운동에 착수해 우기에 작물재배를 가능하게 하는 비가림 재배시설과 볍씨증산사업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는 등 쌀 생산력 향상을 위한 기술적 지원이 안팎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음.

 

□ 시사점

 

 ○ 쌀 산업은 라오스 농업과 경제발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생산력 증대와 관련한 국가적 차원의 기술 노력은 계속될 전망임.

 

 ○ Lao Agro Processing협회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라오스는 농업협동조합이 잘 운영되지 않고, 농업은행이 있다고는 하지만 농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만한 이율을 제공해주지 않아 농민들의 실질적인 농지운영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함. 이를 통해 농민들을 주 고객으로 해 농기계 관련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 사업을 생각해볼 수 있음.

 

  라오스 정부가 나서서 농업기계화를 추진하는 만큼 농기계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쌀 산업에 종사 중인 현지 농민들은 비싼 농기계를 구매할 만한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저렴한 농기계나 농기계 렌탈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임.

 

 ○ 아직 농업 관련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농업기술 수준도 높지 않기 때문에 기술학교를 설립해 농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나 라오스 쌀의 가격경쟁력과 우리나라 가공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쌀 가공사업 또한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원: Vientiane Times, ADB, 라오스 제7차 국가 사회-경제 개발계획, Lao Statistics Bureau,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Lao Agro Processing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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