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이비 카시트 판매 증가

- 올 6월,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부터 증가 추세 -

보고일자 : 2008.8.31.

송혜주 오사카무역관

 shj-629@kotra.or.kr

□ 판매동향

 ○ 최근, 차량용 아동보호장비인 차일드카시트(베이비카시트, 쥬니어카시트)의 판매량이 변화를 보이고 있음.

  - 쥬니어카시트로 구분되는 3살 이상의 제품군이 신생아, 유아용인 베이비카시트와 비교할 때, 이전까지의 보급률은 부진했으나 최근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차일드카시트 착용은 2000년 4월부터 6살 미만 유아를 대상으로 의무화됐지만, JAF(일본자동차연맹)의 ‘차일드카시트 사용상황 전국조사’에 따르면, 1살 미만의 장착률은 79.1%로 높은 반면, 1~4살 미만이 되면 50.8%, 5살부터는 26%로 급속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이 조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베이비카시트가 몸에 맞지 않게 되면 주니어 카시트로 교체해주는 가정은 소수였음을 알 수 있음.

연령대별, 차일드카시트 사용율

자료원 : 일본자동차연맹(조사기간 : 2008.4.20~30)

 ○ 올 6월, 도료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시트 장착은 점차 증가하고 있음.

  - 6월 1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자동차 후방좌석에 시트 및 벨트 착용이 의무화됐고,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법 위반 시 위반자에 행정처분 벌점이 부여되는 점, 자녀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이 이유로 분석됨.

 ○ 주로, 자동차 시트벨트·에어백 등은 성인의 승무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장착되고 있어, 아동의 사이즈에는 맞지 않아 아동에 대한 안전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

□ 주목받는 제품들

자료원 : 각사 홈페이지

 ○ 제품은 하이백 타입과 부스터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수입브랜드 판매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이 중, 특히 주목받는 수입브랜드는 2003년 일본시장에 진입한 ‘맥라렌’과 ‘RECARO(독일)’를 들 수 있음.

□ 문제점 및 시사점 : 변화되고 있는 육아용품시장의 특징

 ○ 소자화 진전으로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현대적 일본 가정이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1인 자녀에게 소비하는 비용은 높아졌으나, 아동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소비층이 축소되는 양대 경향을 보이고 있음.

자료원 : 닛케이bp, 일본자동차연맹, 각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