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자동차 생산 증가전망

- 미얀마 정부 2008/09년도 1만1000대 자동차 생산 허가 -

보고일자 : 2008.7.9.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미얀마 산업발전위원회 자동차 부품 입찰 실시

 ○ 미얀마 산업발전위원회에 따르면, 회계연도 2008/09년도(2008년 4월~2009년 3월까지)에 약 1만1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임.

  - 산업발전위원회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엔진·기어박스 등 관련 부품 약 1만1000개에 대한 공급입찰을 실시한 바 있으며, 세부 입찰 내역은 아래와 같음.

 ○ 산업발전위원회는 이와 같은 입찰을 미얀마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 이래 처음 실시했으며, 지난 7월 8일 마감됐음.

 ○ 미얀마 공업2부 장관이 이 위원회의 회장으로 미얀마 산업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특히 자동차 생산에 대한 감독이 주업무임.

자료원 : Industrial Development Committee

□ 미얀마 자체 조립생산차량 신뢰도 낮아

 ○ 미얀마는 2000년부터 국내 자동차 생산을 장려해 왔으나, 엔진 등 주요부품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음.

 ○ 과거에는 태국 등으로부터 완성차를 수입한 후 일부 외관을 변경해 국내 브랜드로 판매하기도 했으나, 정부의 자동차 생산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강화되면서 현지 조립 수준이 높아진 상태임.

 ○ 그러나 최근 미얀마에서 조립·생산되는 차량의 신뢰도는 낮아서, 시장에서의 거래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남.

  - 1톤 트럭의 경우, 공장에서 출고 시 가격이 약 1300만 짜트(미얀마 현지화로 1달러=1180짜트 수준임)인데 반해, 시장에서의 거래되는 신차가격은 800만 짜트임.

□ 미얀마 차량 생산 동향

 ○ 미얀마에서 주로 지프형 승용차와 트럭 종류가 생산되고 있으며, 지프형 승용차 브랜드로는 Dagon Jeep·Mandalay Jeep·Shan Star Jeep·Mega Jeep 등이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2000대 정도임.

 ○ 미얀마는 2003년부터 자체 조립차량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8년까지 누적합계 약 1만 대 정도를 생산했음.

 ○ 2002년 일본의 스즈키 자동차가 미얀마 정부와 합작 조립공장을 설립해 소형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2003년 이후 미얀마 정부가 연간 생산량을 규제해 실제 생산량은 많지 않음.

  - 스즈키 자동차의 딜러인 SPA Motorcycle Ltd의 수석 매니저에 따르면, 스즈키의 연간 차량 생산대수는 최대 5000대 정도임.

자료원 : The Mirror(News Paper), 자동차 판매상 인터뷰,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