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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김종상
  • 2008-02-20
  • 출처 : KOTRA

미얀마,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 국내차량 생산 단순조립수준, 차량수입 제한적 -

- 유가상승으로 CNG차량 관심 증가 -

 

보고일자 : 2008.2.20.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최근 시장동향

 

 ○ 미얀마의 차량 대수는 2007년 3월 기준 총 35만 대로 추정되며 70년대식 차량부터 최신 모델의 차량까지 종류도 매우 다양함. 차량은 대부분 양곤과 만달레이 등의 대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소도시에는 차량 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짐.

 

차량 보유현황

종류

일반승용차

트럭

버스

기타

합계

수량(대)

206,020

55,382

18,857

69,625

349,884

자료원 : 미얀마 중앙 통계청(Central Statistical Organization)

 

 ○ 미얀마의 자동차 시장은 국내생산 차량과 수입차량 두 종류로 구분됨. 국내생산 차량은 중고 엔진에 중고부품을 이용해 조립하는 수준이며 주로 지프(Jeep)형 승용차와 트럭 종류가 생산됨.

  - 2002년 일본의 스즈키 자동차가 미얀마 정부와 합작 조립공장을 설립해 소형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2003년 이후 미얀마 정부가 연간 생산량을 규제해 실제 생산량은 많지 않음.

 

 ○ 지프형 승용차 브랜드로는 Dagon Jeep·Mandalay Jeep·Shan Star Jeep·Mega Jeep 등이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2000대 정도임.

  - 미얀마는 2003년부터 자체 조립차량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8년까지 누적합계 약 1만 대 정도를 생산

 

 ○ 트럭은 주로 1톤/2.5톤 트럭이 조립·생산되며 1톤 트럭의 경우 짐칸을 승객용으로 개조해 학생 등·하교용 스쿨버스나 시내버스로 사용

 

 ○ 현지에서 조립되고 있는 차량의 신규 구입신청 가격과 중고차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은 1100만~1300만 짜트(미얀마 현지화로 1달러는 1150짜트 수준임)이며, 신청 후 취득까지는 약 6개월 이상이 소요됨.

  - 일부 인기 차량의 경우 신청 후 취득까지 1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어 취득차량의 판매 가격은 신청금액보다 20% 정도 프리미엄이 붙음.

  - 최근에는 정부배급 유류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현지조립 생산차량의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임.

 

현지 조립차량의 신청가격과 판매가격 비교

            (단위 : 10만 짜트)

차량종류

신청가격

판매가격

Dagon Jeep

120

150

Shan Star Jeep

110

130

Super Light Truck (1ton)

130

150

자료원 : 한따와디 중고차 판매상

 

 ○ 차량의 수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으나 일부 기득권층은 수입하고 있으며, 군인과 공무원의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기 위해 일종의 보너스 형식으로 수입을 허가하는 경우가 있음.

 

 ○ 미얀마 정부가 차량의 수입을 허가하지 않는 이유는 등록된 차량에 대해 저가에 기름을 배급하고 있기 때문이며 지난해 8월 정부배급 기름값의 갑작스런 인상으로 큰 소동을 겪은 바 있음.

 

□ 최근 트렌드

 

 ○ 미얀마는 전통적으로 일본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전 차량의 80% 이상이 일본 차량임. 이는 차량의 노후화에 따른 부품 공급이 원활하며 단종된 차종의 경우에도 비교적 부품을 구입하기 수월하기 때문임.

 

 ○ 일본의 중고차 수입의 영향으로 차선은 우측 통행임에도 대부분의 차량은 우측 핸들의 차량이며, 특히 버스의 경우 인도가 아닌 차도쪽으로 출입문이 있어 승객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음.

  - 최근 수입되는 시내·시외 버스나 트럭의 경우는 왼쪽 핸들의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 미얀마 정부는 유류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고속버스·택시 등을 대상으로 연료계통을 CNG차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CNG 교체와 병행해 2008년 1월 1일부터 양곤 시내의 택시에 미터기 장착을 의무화 함.

 

□ 한국산 자동차/부품 진출 동향

 

 ○ 원칙적으로 차량의 수입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연도별 판매대수에 대한 통계자료는 없으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은 승용차의 경우 일본 Toyota의 점유율이 가장 높음.

  - Toyota 의 점유율은 70% 이상이며 그 이외에 Honda·Nisan 등의 일본차량과 한국차량(대우, 현대) 유럽차량(벤츠, BMW) 등 다양한 차종이 있음.

 

 ○ 한국차종으로는 대우차량의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2000년까지 대우자동차가 씨에로·에스페로·티코 등의 대우브랜드 승용차를 수입

  - 미얀마의 승용차 중 한국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약 2~3% 정도로 추정됨.

 

 ○ 미얀마의 자동차 부품시장은 2000년 이전에는 일본 중고부품의 수입이 약 80% 이상을 차지했었으나 2000년 이후 중고부품의 수입은 현저히 줄어듦.

 

 ○ 현재 미얀마의 자동차 부품은 일본·중국·태국·한국 등의 국가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한국·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부품은 단종된 제품이나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어려운 제품을 대상으로 주문생산 방식으로 수입됨.

 

주요 자동차부품의 소매가격

            (단위 : 짜트)

Description of commodity

China (or) Thailand

Used Japanese

Universal joint

14,000

      24,000

Toyota Universal Joint(Petrol)

14,000

      14,000

SuperSaloon Universal Joint(Petrol)

14,500

      18,000

Ball Joint

12,000

      12,000

Tyrod

12,000(CTR), 7,000(Asahi)

          -

Dynamo(Diesel 2C)

12,000(CTR), 7,000(Asahi)

      80,000

Dynamo (Petrol)

12,000(CTR), 7,000(Asahi)

      25,000

Power Gun(set)

12,000(CTR), 7,000(Asahi)

      55,000

자료원 : 부품판매상(무역관 자체조사)

 

□ 시사점 및 전망

 

 ○ 미얀마 정부는 현재 완성차의 수입보다는 노후된 시내버스와 고속버스를 대체할 중고 버스를 수입할 계획이 있으며, 택시용 승용차에 대해서도 CNG 변환을 전제로 일부 수입을 허가하고 있음.

  - 버스와 승용차 모두 완성차의 수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5년 이상의 중고차량은 미얀마 정부의 공개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가능함.

  - 중고차량의 공개입찰 공고와 수입은 UMEHL(United Myanmar Economic Holding Limited)산하의 공기업인 Bandula Transportation Co., Ltd.에서 주관하고 있음.

 

 ○ 한국차량의 선호도가 낮은 결정적 원인은 부품 조달의 어려움에 있으며 현재 미얀마에서 판매 중인 부품은 일본차량과 호환되는 제품이나 일본에서 생산이 중단된 부품을 주문생산 방식으로 수입하고 있음.

 

 ○ 1990년 미얀마의 정부의 시장개방 이후 대우와 현대의 중고버스 수입이 붐을 이룬 적이 있었으나 부품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점차 수입이 줄어들었으며 현재까지도 버스 차량용 부품의 수요는 높은 편임.

 

 

자료원 : 중고차량 판매상 인터뷰 등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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