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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8-02-22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보고일자 : 2008.2.22.

복덕규 자카르타 무역관

bokkotra@kotra.or.kr

 

 

□ 최근 자동차 시장 동향

 

 ○ 인도네시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2006년 31만8904대에서 2007년에 43만4449대로 36.5%가 증가했고, 수출도 5만5000대로 늘어나면서 유가인상 충격에서벗어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인도네시아 연간 자동차 판매실적(200년 이후)

자료원 :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

 

 ○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08년에는 다시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도요타의 MPV 모델인 아반자나 기장 이노바 그리고 다이하츠의 제니아와 혼다의 CRV 등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모델들이 이러한 성장을 주도해 갈 것으로 전망됨.

 

 ○ 2008년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이 2007년 대비 70% 늘어난 9만3000대에 이를 것으로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는 전망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아스트라 그룹(Astra Group)이 도요타와 다이하츠 자동차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조 루피아를 투자해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음.

 

 ○ 국내 생산업체들이 경기회복을 타고 생산량을 늘려 국내 공급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수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일본 경제연대협정(EPA)에 따라 올 2월 중에 완제품(CBU)차량을 일본으로 역수출까지 하게 되면서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음.

 

 ○ 현재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 1위 업체는 아스트라 인터내셔널로 2007년에 22만3104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립차 부분에서는 도요타 자동차가 15만677대가 판매돼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다이하츠와 스즈키 순이었으며, 비조립차량의 경우에는 미쓰비시가 6만1574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고, 스즈키와 혼다가 2위와 3위였음.

 

인도네시아 주요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현황

자료원 :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

 

□ 한국산 자동차 진출 동향

 

 ○ 인도네시아 시장은 일본 현지 제조법인이나 조립법인들이 워낙 오랫동안 공들여 키워온 시장이라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음.

 

 ○ 그나마 5만에 달하는 한국 동포사회를 배경으로 현대자동차가 연간 5000대 규모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아도 피칸토와 같은 모델을 진출시키면서 시장을 키워가고 있는 중임

 

 ○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가 말레이시아에서 소나타 등 주요 모델을 제조해 인도네시아로 들여옴으로써 45%에 달했던 수입관세를 0~5%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여 마케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또한 ATOZ나 AVEGA 같은 중소형 차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2008년에는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2004년 Picanto를 들여오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 기아는 2007년까지 8000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인도네시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음.

 

□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진출 동향

 

 ○ 지난해에 발효된 '자동차 부품용 원자재'에 대한 관세면제조치 시한이 올 5월에 도래하지만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용 강판 등을 수출해 온 한국에는 당분간 유리한 환경이 계속될 전망임.

 

 ○ 그러나 원자재 면세조치를 통해 국내 부품업체를 육성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발한다면, 이미 진출한 일본계 자동차 부품업계의 시장 장악력이 더 커질 우려도 없지 않음.

 

 ○ 게다가 인도네시아-일본 경제연대협정(EPA)에 따라 철강재에 대한 관세면제조치가 취해진다면, 한-아세안FTA에도 불구하고 민감 혹은 초민감품목군에 묶여서 관세인하 효과를 전혀 못 받게 된 한국 철강재 수출업체들에게는 장기적으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임.

 

 ○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 시장은 40%의 수입 부품과 60%의 국산 대체부품으로 구성돼 있는데, 수입부품 시장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자동차부품 수출국으로 부상 중인 태국과 대만의 추격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함.

 

 ○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업체들도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그래도 상대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함.

 

 ○ 그렇다보니 상대적으로 비용상승 부담이 더 큰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적극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며, 자동차 제조공장에 대한 OEM보다는 AS용 부품으로 SPARE PART마켓을 주로 공략하고 있는 중임.

 

□ 시사점

 

 ○ 인도네시아 시장이 금년에 50만대 규모로 다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과 중동시장으로 수출 길이 열리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상황임.

 

 ○ 게다가 한국산 자동차들도 한-아세안FTA 효과로 관세인하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아세안지역 생산거점을 통해 CEPT 특혜관세를 활용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고 자동차 시장의 진출을 뒷받침해줄 한국산 자동차 부품시장의 동반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가야함.

 

 ○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동차용 LPG나 CNG와 같은 가스 사용차량의 증가가 예상돼 가스충전소와 컨버터 시장이 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러한 기술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체들의 이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지렛대로 활용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 자료, 언론기사 및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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