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라오케 시장, 기종변경이 있으나 성장세는 보합

보고일자 : 2007.11.30.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일본 가라오케 시장의 동향

 ○ 가라오케는 가라(空)와 오케(오케스트라)를 합쳐서 만든 합성어로서,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노래방 문화의 출발점

 ○ 노래방 기기인 가라오케는 신기종의 발전 및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이제 일본 내에서는 거의 포화상태에 이름.

일본 가라오케 메이커 취급 대수 합계 추이

자료원 : 일본 전국 가라오케 사업자 협회

 ○ 과거 있었던 LD 또는 CD 동영상 재생 가라오케는 2005년 이후 100대 이하로 줄어들어 신식 인터넷통신 방식 등의 가라오케 기계로가 교체되고 있음.

 ○ 최근의 가라오케 기계는 오디션·랭킹·게임·운세·뉴스속보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제공됨.

  - 최근에는 일본의 노래방 문화를 반영한 노래방 내 음료수 및 음식의 주문기능이 같이 포함된 제품까지 출시

  - 각 노래방을 연결하는 기능 및 개인설정화를 통해 컴퓨터 및 휴대폰으로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도 있음.

 ○ 일본 역시 가라오케 인구는 이미 1994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경향을 보여줌.

  - 노래방의 룸 수는 1996년을 정점으로 경가하고 있으며, 역으로 점포 1개당 룸 수는 많아져 점포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음.

  - 주요 고객층에 있어서 10대·20대·60대의 참가율은 증대되지 않는 반면, 30~50대의 직장인 등 주력층의 가라오케 참가는 줄어듦.

가라오케 룸의 시장규모 및 가라오케 참가인구의 추이

   (단위 : 억 원, 만 명)

자료원 : 레저 백서 2007

 ○ 가라오케 참가 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향후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더 이상의 시장수요 증가는 기대하기 힘듦.

 ○ 주요 일본의 가라오케 업계는 통폐합을 거처 3사가 대표적임.

  - 제일흥상 : 연 매출 1246억5400만 엔, 가라오케 기기사업매상 646억8500만 엔, 직영가라오케 룸 206개 점포 6146개 룸 소유

  - BMB : 연 매출 501억6300만 엔, 가라오케 기기사업매상 141억5800만 엔, 직영가라오케 81개 점포 2300개 룸 소유

  - 에크싱 : 연 매출 263억7700만 엔, 가라오케 기기사업매상 147억 엔, 직영가라오케 2개 점포 123개 룸 소유

 ○ 일본의 가라오케 산업은 발전·성숙단계를 지나 제일흥상은 중국 및 태국, BMB는 중국 가라오케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서 새로운 시장을 찾아나서고 있음.

  - 기존에 있는 점포 등에 대한 보수, 신품목이 있을 경우 보급수요는 발생할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 주니치사 마킷온 164호, 인터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