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얀마로 인프라 수출 개시

- 아베노믹스로 인프라 수출 적극 장려 -

- JFE홀딩스 미얀마 정부와 인프라 건설 합병회사 설립, 일본기업 진출 활발 -

□ 아베노믹스, 일본의 인프라수출을 적극 추진

 ○ 아베정권은 2013년 6월에 발표한 성장전략의 국제전개전략부분에서 인프라 수출과 자원 확보를 위해 톱세일즈를 실시하고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제를 강화와 경제협력의 전략적 활용, 공적파이낸스를 충실히 실시할 것이라고 명시함.

  - 주요 목표는 2020년까지 현재 10조 엔 규모의 인프라시스템 수주를 30조 엔까지 끌어 올리고 잠재력과 의욕 있는 중견, 중소기업의 수출액을 2010년 대비 2배로 끌어 올리는 것임.

 ○ 이를 위한 대표적인 국가는 미얀마임. 지난 5월 아베 총리가 방한해 올해 중 910억 엔의 정부 개발원조(910억 엔)의 공여를 표명함. 미얀마는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정비가 갖추어 있지 않아 앞으로 다리, 공항, 항만 등의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임. 특히, 하천이 많은 미얀마는 다리 건설이 급선무임.

  - OECD가 지난 7월 17일 발표한 미얀마의 앞으로 경제전망에 대해 2013~2017년의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약 6.3%로 2011년의 5.5% 성장보다 가속하지만 미얀마 정부의 목표인 7.7% 성장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언급함. 성장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이 제정되고 인프라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정비돼야 함을 지적함.

□ JFE사가 미얀마 정부와 합병회사 설립해 다리 등을 건축

 ○ 최근 일본 JFE 홀딩스는 미얀마 정부와 다리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합병회사를 설립에 합의함. JFE사는 자회사인 JFE 엔지니어링을 통해 풍부한 인프라 분야의 건설실적이 있음. 미얀마에서 국영기업과 협력해 건설사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현장기술자를 교육한 점이 평가돼 합병회사 파트너로 선발됨.

 ○ JFE 엔지니어링이 60%, 나머지는 미얀마 정부의 건설성이 출자해 “J &M스틸솔루션”을 설립함. JFE엔지니어링의 출자액은 10억 엔 정도이며 9월 정부인가를 얻고 설립할 전망임. 현지에서 200명을 고용하고 다리를 중심으로 항만 등의 인프라 건설을 수주를 받아 시공할 방침임.

 ○ 건설에 사용하는 철강 자재 가공도 합병회사에서 추진할 방침임. 양곤 시내에 생산능력 1만 톤 정도의 가공공장을 건설할 것임. 이 공장이 건설되면 미얀마의 다리 건설에 필요한 철강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고 함.

 ○ 앞으로 JFE 엔지니어링은 합병회사를 축으로 철강재를 사용한 인프라 해외 건설로 약 200억 엔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함.

□ 일본기업의 미얀마 진출 활발

 ○ OECD의 지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얀마 정부는 외국 기술을 사용해 인프라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싶음. 앞으로 일본기업을 포함한 외국 자본과의 합명회사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JEF 홀딩스 이외에도 마루베니, 스미토모상사 등 주요 일본 기업의 미얀마 현지 진출이 최근 활발해짐.

일본기업의 주요 미얀마 진출의 움직임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시사점

 ○ 최근 미얀마 공항의 공사 국제입찰 결과, 미쓰비시상사 등의 일본 기업연합이 미얀마 중부에 있는 만다레 국제공항의 개보수, 운영사업을 획득함. 한국 기업은 2000억 엔의 높은 사업비로 주목받는 최대 도시 양곤의 한타와티 국제공항의 건설, 운영 수주를 획득함. 이처럼 제3국에서 일본과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기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