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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카 제조업체들, 신흥시장 개척 노력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6-05-18
  • 출처 : KOTRA

 

일본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들, 신흥시장 개척 노력

- 고기능 미러리스 카메라를 고성능 카메라의 새로운 표준으로 -

- 신흥국의 증대된 소비력에 상응하는 현지 판매·유통망 구축에 전력 -
 

 

 

□ 고기능 미러리스 카메라를 고급 카메라의 새로운 표준으로

 

 ○ 카메라 영상기기 공업협회가 2월 1일 발표한 시장 예측에 따르면, 2016년 세계 출하대수는 ①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2015년 대비 16.6% 하락한 1860만 대, ②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5.3% 하락한 124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

  - 전체적으로 하락 폭은 완화되는 양상이나,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정도의 근본적 혁신이 동반되지 않는 한 위축된 시장의 재도약은 기대하기 어려움.

  - 특히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에 시장을 완벽히 잠식당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반등은 요원할 전망

 

 ○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경우, 일안 리플렉스 타입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지만 미러리스 타입은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 중임.

  - 기존 카메라 시장에는 '고성능 카메라=일안 리플렉스'라는 인식이 정착된 상태

  - 미국·유럽·일본 등 성숙한 기존 고급품시장은 일안 리플렉스 중심 시장인지라 매출이 축소되는 추세

 

 ○ 일본 메이커들은 미러리스의 장점인 '소형 및 경량화'에 더해 기술개량을 통해 '고화질'과 '고감도'를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고성능 카메라=일안 리플렉스'에서 '작고 가벼운 고성능 카메라=미러리스'로 새로운 시장 스탠다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설정

  - 미러리스 카메라를 앞세워 신흥국 시장 개척해 이를 새로이 표준화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유럽·일본 시장에도 '고기능 미러리스 카메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

  - 신흥국 중에서도 특히 태국·인도·인도네시아 시장에 각 사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 신흥국의 증대된 소비력에 상응하는 현지 판매·유통망 구축에 전력

 

 ○ 신흥국 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 판매가 호조

  - 경제 성장 과정에서 일정 규모 이상으로 형성된 신흥국 부유층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는 고품질의 사진을 찍고자 함.

  - 5만 엔 이상의 비교적 고가격대 제품들도 인기리에 판매됨.

  - 콤팩트 카메라,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불문하고 디지털카메라 시장 전반에 걸쳐 매출 감소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성장성을 동반한 시장으로 일본의 디지털카메라 메이커들은 앞다투어 현지 판매·유통망 구축에 나서고 있음.

 

 ○ 점유율 1위인 캐논은 인도 시장 개척에 주력

  - 현재 인도에 직영점 ‘캐논 이미지 스퀘어’를 176개 운영 중이며, 2016년 연내에 이를 240개로 확충할 예정

  - 점포에는 보급형 모델에서 최상급 모델까지 전 제품을 구비

  - 사진 출력에 최적화된 컬러 프린터 라인업도 함께 전시하는 한편, 카메라 교실 등의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촬영에서 인쇄까지 전 과정을 커버하는 디지털 사진 종합거점을 지향

 

 ○ 점유율 2위인 니콘은 중국 시장의 높은 구매력에 주목

  - 니콘은 판매 대리점 개척 및 연계 강화, 광고 전개,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중국 지방도시 판매․유통망을 착실히 확대해 나가고 있음.

  - 2015년 4~12월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배 신장. 나카야마 타다시 마케팅 총괄부장에 따르면, 성장 여지는 아직 많이 남아있어 2016년에도 계속해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

  - 중국 시장은 15만~16만 엔 정도 가격대의 고급 일안 리플렉스 타입 제품도 인기리에 판매될 정도로 구매력이 높음. 2016년 6월 현지 출시하는 ‘DL 시리즈’를 축으로 고성능·고품질 노선을 강화할 계획

  - 향후로는 중동 및 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 소니는 고급제품을 중심으로 여론 주도층을 우선 공략한다는 기본방침 하에 인도의 결혼식 관련 수요에 주목

  - 사진 마니아, 프로 사진가 등 오피니언 리더층을 겨냥한 제품 차별화

  - 미국·유럽 등 고급시장을 중심으로 현재 충실한 유지보수 및 기자재 대출 등의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한국·홍콩·대만·인도 등 대형 신흥국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

  - 결혼식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인도 사회의 문화코드에 주목해 웨딩시장과 관련된 프로 및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40만 엔 이상 가격대의 고급 모델 라입업을 확충하고 있음.

  - 이들 오피니언 리더들의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층을 넓혀가기 위해 가성비가 우수한 고기능 제품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3월 중 10만 엔 이하 가격대의 ‘α68’을 출시할 예정. 특히 이 제품은 적색 계열의 선명한 발색을 선호하는 인도인들의 취향에 맞춰 적색계통 색감을 강조해 더욱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Vivid Mode’를 제공함.

 

 ○ 후지 필름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주력

  - 쇼룸 신설(2013년 2곳에서 현재 9곳)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

  - 프린트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디지털카메라 잠재 수요를 견인한다는 방침

 

 ○ 파나소닉은 신흥국 시장에서의 고기능 미러리스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

  - 미국, 유럽 시장에서는 중고가 라인업에 주력하는 한편, 신흥국 중에서도 구매력이 높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시장의 판매·유통망에서 미러리스 제품 취급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중. 미러리스 제품군의 세계 선두주자를 지향

  - 디스플레이 가전에서 다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당 30프레임의 4K 화질 동영상에서 정지화면 사진을 추출해내는 솔루션을 제공

 

 ○ 카시오는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으로 동남아 신흥국 시장 진출을 모색

  - 셀카 전용 카메라인 ‘TR 시리즈’가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

  - ‘TR 시리즈’에 특화된 고객층을 집중 공략, 여성이 셀카를 찍었을 때 가장 예쁘게 나오는 화질 조정 기능 등을 앞세워 판매지역을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 시사점

 

 ○ 일본의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중국에 이어 인도와 동남아 신흥국시장의 구매력 신장을 기대하며 판매·유통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음.

  - 소니의 인도 웨딩 관련 수요 공략 등 시장별 문화적 특수성에 기반하는 마케팅 전략은 디지털카메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제품군에 참고가 될 것임.

  - 아직 고급 디지털카메라 시장 및 소비자층이 성숙하지 않은 지역들인 만큼, 각 사는 출점하는 쇼룸이나 직영점을 단순한 판매거점으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문화를 선도할 종합거점 성격의 안테나숍으로 운영함.

  - 향후 해당국들의 디지털카메라 문화 형성에 이들 거점이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는지는 우리 기업들의 신흥국 신규 시장 개척에 참고자료가 될 것임.

 

 ○ 일본 디지털카메라 메이커들은(특히 파나소닉 등을 중심으로) ‘미러리스’ 타입 제품에 '작고 가벼운 고성능 카메라'의 신 기준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양상. 시장의 극적인 반전을 가져올 정도의 기술적 혁신이 동반된 제품은 아니라는 평가지만, 신흥국 시장을 발판으로 다음 기술 혁신까지의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스탠다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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