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히트 친 외국 수입상품 TOP 10

 

작성일자 : 2007.11.12.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브라질산 슬리퍼 '하바이아나스'

○ 간편함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어 여름철 필수품이 된 이 고무 슬리퍼는 초창기 실업자였던 2명의 젊은이에 의해 수입    ○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잘 나가는 호프집 주인과 같은 소비자 층을 겨냥해 보급하고, 여름철 지중해 해안을 슬리퍼를 신고 오토바이로 돌며 광고한 결과 프랑스 패션계의 거장인 장 폴 고티에(jean-Paul GAUTHIER) 패션쇼에 소개돼 큰 광고효과를 얻게 됨.

 

 ○ 현재 수입업체 Tudo Bem은 패션상점 Colette부터 중저가 신발매장 Bata를 거쳐, 갤러리 라파이에트 고급 백화점에서부터 스포츠용품 전문매장 Go Sport까지 약 600개의 판매 부스에서 약 430만 유로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 슬림 청바지 Cheap Monday

 

 ○ 수입업체 Linksury사는 스웨덴에서 유행하는 저렴한 슬림형 청바지 ‘Cheap Monday’를 수입한 것이 유행해 크게 성공한 케이스임.

 

 ○ 제품의 성공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수입업자는 초기에는 소량의 청바지를 시험용으로 구매해 청바지 매장에 뿌린 다음 판매 반응이 의외로 좋게 나타나자 본격적으로 수입함.

 

 ○ 2003년 100만 유로에 불과했던 매출실적이 3년 만에 1000만 유로로 10배 증가하는 데 성공을 거둠.

 

□ 4륜 구동 고급승용차 HUMMER

 

 ○ 수입업자는 고급 4륜 구동 승용차 HUMMER를 프랑스에 수입하기로 계획하고 미국 제조업체 AM General사를 접촉했으나 외국에 수출을 하지 않던 회사를 설득하는 데에 큰 곤욕을 치른 결과, HUMMER 승용차 역사 상 최초의 외국 수입업체가 됨.

 

 ○ 8년 전 수입 초기 프랑스에 15대 밖에 판매하지 못했던 이 최고급 4륜 구동 승용차 HUMMER의 판매량은 유명 스타들이 구입하는 덕분에 큰 광고 효과를 얻게 돼 현재 연 500여 대에 이르고 있음.

 

 ○ HUMMER FRANCE 지사는 H1에 이어 현재 H2 모델을 수입 중인데, 해마다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어 2008년에는 H4 모델도 수입할 예정임.

 

□ 캐비아

 

 ○ 캐비아 수입업체 Petrossian사의 Armen사장은 외국에서 신기한 음식을 맛보고 프랑스에 가져오는 것이 취미였다고 함.

 

 ○ 1920년에 설립한 이 업체는 프랑스에 최초로 캐비아를 보급한 업체임. 주로 러시아산 캐비아를 수입하는 Petrossian사는 1989년까지 러시아산 캐비아 수입 독점업체였음.

 

 ○ 현재 불가리아산 요구르트·훈제생선 등 수입제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있음.

 

 ○ 세계 캐비아 시장 15%를 점유하고 있는 이 업체는 2007년 매출액이 4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

 

□ 'Converse' 운동화

 

 ○ 신발 수입업자 Marcos Hernandez는 영국산 Doc Martens 신발을 프랑스에 처음 수입, 보급한 장본인임.

 

 ○ 새로운 신발 수입은 계속돼 converse사의 운동화 수입을 하게 되는데 수입 6개월 만에 15만6000켤레를 판매하는 성공을 거두자 converse 본사는 그에게서 유통망을 매입함.

 

□ 망가

 

 ○ 일본 만화는 프랑스에 1990년 처음 보급됐음. Glenat 출판사를 통해 1993년 수입된 드래곤 볼 시리즈는 1700만 권 판매라는 큰 성공을 거뒀음.

 

 ○ 벨기에 만화에 비해 일본 만화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층을 즉각 형성했음. 현재 프랑스 판매 총 만화의 40%가 일본 만화임.

 

 ○ 2007년 Glenat 출판사는 124개의 새로운 만화를 출판 중이고 2008년 155여 개를 출판할 예정임.

 

□ Moleskin수첩

 

 ○ JNF Productions에 의해 2002년 처음 프랑스에 수입된 Moleskin수첩은 대형 유통망이 아닌 서점을 통해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다이어리·음악 노트 등 약 150개 종을 유통 중임.

 

 ○ 2007년 판매량이 약 1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입업체 JNF의 2006년 총 실적 550만 유로 중 40%가 Moleskin 수첩 판매에서 이뤄졌음.

 

□ POWER PLATE 다이어트 기기

 

○ 2년 전만해도 존재하지 않던 POWER PLATE 센터가 프랑스에 점점 늘고 있음.    ○ 각 센터에는 네덜란드산 진동 다이어트기기 POWER PLATE가 배치돼 있음.    ○ 수입초기 구입 고가(만 유로)의 기기를 구매하기 꺼려하는 헬스클럽을 뒤로 하고 새로운 소비자를 찾아야만 했음.    ○ 이 기기 수입업체인 Life Sport International사는 2004년 개인코치가 있는 새로 등장한 헬스클럽을 파트너 사로 계약해 POWER PLATE기기를 보급하기 시작, 2007년 3000만 유로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임.

 

 

□ CROCS 샌들

○ 28명의 중소기업인 Loisirs Distribution사는 2007년 CROCS신발 판매량 30만 켤레를 초과할 전망인데, 본래 스키장갑 전문 수입업체였던 이 회사는 2005년 우연히 CROCS샌들 수입업자가 됨.    ○ 현재 300만 유로의 매출실적을 CROCS 샌들 부문에서 기록하는데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밝은 색상,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데에 있음.

 

□ 전자 투표 기기 Nedap

 

○ 수입 업체 France Election는 네덜란드 산 전자 투표 기기를 현재 프랑스 각 도시의 시청에 보급하고 있음.    ○ 2007년 봄, 국회의원 선거 시 1480개의 투표소가 이 기계를 사용할 정도로 성공적이었음.

 ○ 프랑스의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2000년 미국 대통령 투표사건은 전자 투표 기계 보급에 장애였으나, France Election사는 2004년 브러타뉴(Bretagne) 지방의 한 도시에 이를 최초로 납품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 발단이 돼 그 후 다른 도시로 점차 확장·보급해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하게 됨.

 

 

정보원 : Journal du net(200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