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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시장, 한국 기업에 열린다… 수출입 구조 변화 속 진출 기회 확대
- 경제·무역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박세화
- 2025-05-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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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구리·의약품 급부상… 세르비아 수출시장, 품목 다변화 중
중국.튀르키예 등과 FTA 확대, 유럽 진출 전진기지로서 세르비아의 전략적 가치 부각
2024년 세르비아 무역 동향
2024년 세르비아의 대외 교역 규모는 7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99억 달러, 수입은 412억 달러로 8.1% 증가하며 수출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외국 제품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기인하며, 무역수지 적자도 전년도 88억 달러에서 113억 달러로 27.8% 확대됐다.
<최근 3년간 세르비아의 수출입 규모>
(단위: US$)
구분
2022년
2023년
2024년
23/24 증감률
교역규모
66,393,568,918
67,306,047,749
71,018,710,204
5.52%
수출
27,694,997,108
29,232,968,412
29,862,382,793
2.15%
수입
38,698,571,810
38,073,079,337
41,156,327,411
8.10%
무역수지
-11,003,574,702
-8,840,110,925
-11,293,944,618
27.76%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세르비아 품목별 수출입 동향
수출 동향
2024년 세르비아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절연 전선 및 케이블, 구리광과 정광, 정제 구리 및 합금, 전기 에너지, 타이어, 계면활성제, 옥수수 등이다. 이 중 전기 에너지 수출은 크게 감소한 반면, 구리 합금과 옥수수의 수출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세르비아 주요 수출품 상위 10개>
(단위: US$ 백만)
No.
HS코드
품목명
2022년
2023년
2024년
점유율
23/24 증감률
1
8544
절연 전선, 케이블
1,504.2
1,796.7
1,709.1
5.72%
-4.88%
2
2603
구리광과 그 정광
1,765.4
1,465.7
1,624.7
5.44%
10.85%
3
7403
정제한 구리와 구리합금
162.3
499.7
1,345.2
4.50%
169.20%
4
2716
전기에너지
890.0
1,378.9
737.0
2.47%
-46.55%
5
4011
고무로 만든 공기타이어
656.9
576.8
536.5
1.80%
-7.00%
6
3402
유기계면활성제
475.5
414.7
447.7
1.50%
7.96%
7
1005
옥수수
363.0
202.2
406.1
1.36%
100.87%
8
8501
전동기와 발전기
302.3
364.0
371.9
1.25%
2.16%
9
9401
의자
262.3
343.3
349.6
1.17%
1.83%
10
3004
의약품(치료용, 예방용)
245.8
308.9
317.9
1.06%
2.9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세르비아의 최대 수출 품목은 절연 전선으로, 전년 대비 4.88% 감소해 약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세르비아의 자동차 관련 산업은 막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로 형성된 공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 품목으로는 공기타이어, 차량용 의자 등이 있으며, 주요 기업으로는 한국의 유라코퍼레이션, 레오니 와이어링 시스템(Leoni Wiring Systems), 타이거 타이어(Tigar Tyres), 타얄 코퍼레이션(Tayal Corporation), 링롱 타이어(Linglong Tire) 등이 있다.
가장 큰 수출 품목인 절연 전선은 전년 대비 4.88% 감소한 약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세르비아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유라코퍼레이션, 레오니, 타이거 타이어 등 국내외 주요 부품·타이어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는 한국의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에도 협력 또는 납품 기회가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구리 관련 제품은 전체 수출의 약 10%를 차지하며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정제 구리판 수출은 전년 대비 169.2% 급증해 1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3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이는 금속·소재 분야의 한국 기업들에게도 원자재 조달 및 연계 가공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계면활성제와 같은 세정제와 의약품 부분도 주목할 만한 품목으로, 헤모팜(Hemofarm)과 갈레니카(Galenika) 등의 기업들의 수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옥수수가 전체 수출품 중 7위로, 2023년 2억 달러에서 2024년 100% 증가한 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식품가공, 농기계, 저장 기술 등 연관 산업군에 대한 진출 가능성도 시사한다.
수입 동향
세르비아는 에너지 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보이며, 의약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산업 활동을 위한 자동차 및 전기 부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세르비아 주요 수입품 상위 10개>
(단위: US$ 백만)
No.
HS코드
품목명
2022년
2023년
2024년
점유율
23/24 증감률
1
2709
석유와 역청유(원유)
2,280.2
1,936.3
1,619.4
3.93%
-16.37%
2
2711
석유가스
1,689.0
1,314.7
1,008.4
2.45%
-23.30%
3
3004
의약품(치료용, 예방용)
649.3
751.2
823.7
2.00%
9.64%
4
2710
석유와 역청유(원유 외)
730.1
578.8
762.0
1.85%
31.66%
5
2716
전기에너지
1,665.5
846.4
704.6
1.71%
-16.75%
6
8503
부분품(기계)
266.5
395.9
532.3
1.29%
34.46%
7
8703
승용자동차와 그 밖의 차량
359.0
439.2
440.7
1.07%
0.33%
8
8517
전화기
349.0
367.0
383.6
0.93%
4.54%
9
8544
절연 전선, 케이블
296.8
327.9
362.8
0.88%
10.65%
10
3002
항산화 및 면역 제품
205.2
257.1
335.9
0.82%
30.65%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세르비아 수입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다. 다만, 두 품목 모두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16.4%, 23.3% 감소해 각각 16억2000만 달러와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정제 석유 수입은 31.7% 증가한 8억2300만 달러로 나타나, 가공 연료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역시 여전히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 의약품 수입은 전년 대비 9.64% 증가한 8억 2,300만 달러, 항산화 및 면역 제품은 30.65% 증가한 3억 3,500만 달러로, 수입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산업 부문에서는 전동기 부품 및 발전기 등 기계 장비 수입이 전년 대비 34.5% 증가해 5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품목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수요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전기·기계 장비 부문에 강점을 지닌 한국 중견기업 및 부품 공급업체의 진출 가능성도 기대된다. 특히, 절연 전선 등 전기 부품에 대한 수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관련 기술 수출도 유망하다. 전자제품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수입이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르비아 내 모바일 기기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한국 ICT 및 가전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현지 시장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4년 세르비아의 주요 수출국 동향
세르비아는 여전히 주요 유럽 국가들과의 교역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최근에는 아시아 및 동남유럽 국가들과의 무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대 수입 지역은 EU로, 2024년 한 해 동안 189억 달러 규모의 수입이 이뤄졌으며, 중국,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튀르키예 등 비EU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세르비아 상위 10개 수출국>
(단위: US$ 백만)
No.
국가
2022년
2023년
2024년
점유율
23/24 증감률
1
독일
3,932.5
4,619.0
4,475.3
14.99%
-3.11%
2
중국
1,158.4
1,234.1
1,895.2
6.35%
53.57%
3
이탈리아
2,081.9
1,899.7
1,818.7
6.09%
-4.26%
4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895.9
1,801.2
1,801.4
6.03%
0.01%
5
루마니아
1,247.2
1,536.8
1,475.4
4.94%
-3.99%
6
헝가리
1,561.7
1,676.5
1,465.0
4.91%
-12.61%
7
체코
858.4
1,131.4
1,224.9
4.10%
8.26%
8
몬테네그로
987.0
1,086.9
1,137.1
3.81%
4.62%
9
불가리아
908.0
1,032.3
1,057.1
3.54%
2.40%
10
튀르키예
426.5
527.8
1,005.0
3.37%
90.39%
33
대한민국
213.9
324.9
88.4
0.30%
-72.79%
[자료: Global Trade Atlas]
세르비아의 최대 수출국은 독일로, 전체 수출의 15%를 차지했지만 수출액은 3.1% 감소한 44억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여전히 자동차 및 기계 장비 품목에서 세르비아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재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존재함을 의미하며, 국내 부품·장비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이탈리아는 세 번째 수출국으로 18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4.3% 감소하였다. 이는 유럽 전반의 경기 둔화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전기차 생산 개시가 예정돼 있어, 세르비아발 자동차 부품 수출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기차 부품 공급망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53.6% 급증한 18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르비아 내 진출한 중국계 기업들의 수출 증가와 세르비아-중국 FTA 발효의 직접적인 결과다. 또한, 튀르키예로의 수출도 90.4% 급증하며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주로 정제 구리판 수출 확대에 기인한다. 한편, 한국은 세르비아의 주요 기술 협력국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수요 감소에 따라 대세르비아 수출이 급감했다. 이는 단기적 수요 둔화보다는, 세르비아 현지 산업 구조와의 연계 전략 부족에서 기인할 수 있다.
2024년 세르비아의 주요 수입국 동향
2024년 세르비아는 EU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 EU 전체 수입액은 218억 달러로 가장 컸고, 개별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58억9400만 달러(14.3%)로 최대 수입국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세르비아의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 소비재 및 산업재 수입 증가에 따른 결과로, 중국산 제품이 다양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르비아 상위 10개 수입국>
(단위: US$ 백만)
No.
국가
2022년
2023년
2024년
점유율
23/24 증감률
1
중국
5,076.6
5,080.0
5,894.1
14.32%
16.03%
2
독일
4,203.8
4,736.4
5,236.7
12.72%
10.56%
3
이탈리아
2,595.7
2,826.8
2,973.3
7.22%
5.18%
4
튀르키예
2,046.9
1,850.8
2,224.8
5.41%
20.21%
5
폴란드
1,152.6
1,223.7
1,531.4
3.72%
25.15%
6
헝가리
2,074.2
1,333.9
1,415.2
3.44%
6.09%
7
러시아
3,032.2
1,687.8
1,350.0
3.28%
-20.01%
8
프랑스
995.0
1,121.7
1,148.0
2.79%
2.34%
9
체코
802.4
975.0
1,033.4
2.51%
5.99%
10
오스트리아
840.0
877.6
1,017.9
2.47%
15.98%
30
대한민국
416.7
395.0
345.7
0.84%
-12.48%
[자료: Global Trade Atlas]
독일은 자동차, 전선,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52억3600만 달러(12.7%)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튀르키예, 폴란드 등도 주요 수입국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튀르키예는 버스 및 전도체 수입 증가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20% 감소해 13억5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는 세르비아가 EU제재 및 에너지 다변화 정책에 동참하며 러시아산 석유·가스 의존을 줄인 결과로, 향후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변화에 따른 수입 구조 재편이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고부가가치 산업재, 에너지 대체 기술, 전자·의약품 등 한국 기업의 강점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EU 시장 진입 전진기지로서 세르비아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4년 세르비아-한국 수출입 동향
2024년 세르비아와 한국의 전체 교역액은 4억34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39.7% 하락한 수치이다. 이는 세르비아의 대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72.8% 급감하는 동시에 대한국 수입도 12.5% 감소하며 전반적인 교역 총액이 감소했다. 세르비아의 대한국 무역적자도 2023년 약 7000만 달러에서 2024년 2억5700만 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최근 3년간 세르비아-한국 수출입 동향>
(단위: US$)
구분
2022년
2023년
2024년
23/24 증감률
교역규모
630,611,932
719,959,619
434,144,988
-39.69%
수출
213,865,997
324,929,424
88,425,594
-72.79%
수입
416,745,935
395,030,195
345,719,394
-12.48%
무역수지
-202,879,938
-70,100,771
-257,293,800
267.0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세르비아 대한국 수출 동향
2024년 세르비아의 대한국 수출은 88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8% 급감했다. 이는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구리광 수출이 79.5% 감소한 영향이 컸다. 구리광은 세르비아 지인 구리(Serbia Zijin Copper)의 전략 변화와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품목은 성장세를 보였다. 계면활성제는 30.7% 증가해 1170만 달러 기록했고, 저전압 릴레이는 2023년 3800달러 수준에서 284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외에도 단백질 농축물, 기타 식품, 대두유 등 농식품 품목이 상위 수출 품목에 포함되며 다변화된 수출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3년 세르비아의 대한국 수출 품목>
(단위: US$)
No.
HS코드
품목명
2022년
2023년
2024년
비중
23/24 증감률
1
2603.00
구리광과 그 정광
190,461,760
304,507,138
62,407,103
70.58%
-79.51%
2
3402.50
유기계면활성제
10,736,587
8,984,114
11,744,481
13.28%
30.72%
3
8536.41
전압 60V 이하용 릴레이
162,899
3,825
2,840,828
3.21%
74,173.69%
4
8413.70
원심 펌프(기타)
3,929,459
3,965,932
2,334,374
2.64%
-41.14%
5
2106.10
단백질 농축물 및 조직화된 단백질 물질
1,806,774
1,460,540
1,510,324
1.71%
3.41%
6
1507.10
대두유(정제되지 않은 것)
991,651
1.12%
7
2803.00
탄소(카본 블랙 등)
1,057,302
971,517
1.10%
-8.11%
8
2106.90
기타 식품 조제품
581,168
752,266
866,503
0.98%
15.19%
9
4811.59
플라스틱 등으로 코팅된 종이 및 판지
666,698
0.75%
10
4011.10
자동차용 고무 공기타이어
125,775
570,789
0.65%
353.8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세르비아 대한국 수입 동향
2024년 세르비아의 한국산 수입은 3억45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다음과 같으며, 자동차 및 전자부품 중심의 산업재 수입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세르비아에서 수입하는 대부분의 품목은 자동차용 부품으로, 개폐장치, 집적회로, 절연부품, 인쇄회로 등으로 세르비아의 자동차용 부품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수출된 부품들은 세르비아에서 재생산돼 다시 주변 EU 국가들로 수출되는 구조를 가지는데, 2024년에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19% 이상 수출이 감소하면서, 세르비아의 자동차 부품생산 및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세르비아의 대한국 수입 품목>
(단위: US$)
No.
HS코드
품목명
2022년
2023년
2024년
비중
23/24 증감률
1
8536.90
전기회로 개폐장치
38,327,275
35,197,113
28,488,583
8.24%
-19.06%
2
8542.31
전자집적회로
29,084,439
28,968,879
23,433,477
6.78%
-19.11%
3
8547.20
전기기기용 절연물
22,360,153
22,859,196
21,533,911
6.23%
-5.80%
4
8534.00
인쇄회로
27,453,523
28,625,821
18,638,230
5.39%
-34.89%
5
3926.90
플라스틱제 기타 제품
14,419,903
15,777,540
12,727,231
3.68%
-19.33%
6
8479.89
기타 기계류 및 기계장치
3,625,736
13,458,469
12,647,170
3.66%
-6.03%
7
8429.52
기계식 삽, 굴착기 등
14,658,386
9,742,827
11,091,966
3.21%
13.85%
8
8537.10
전기 제어 또는 배전용 보드
9,403,285
10,911,342
10,999,724
3.18%
0.81%
9
8703.22
승용자동차
5,848,535
6,865,217
7,473,610
2.16%
8.86%
10
8544.42
절연전선
5,612,867
5,035,377
6,038,768
1.75%
19.93%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편 산업 기계 및 건설장비와 같은 기계장치에 대한 수입은 늘었는데, 굴착기는 무려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7년 엑스포 준비 및 세르비아 인프라 건설 사업 확대의 영향으로 보인다. 소비재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국 자동차의 지속적인 수요가 나타나며 8.9% 점진적으로 성장 중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전체 수입 규모는 다소 감소했으나, 수입 구성 품목을 보면 세르비아 기반 산업의 파트너의 역할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세르비아는 여전히 한국의 전기·전자 및 기계 부품에 대한 기술적 의존도가 높으며, 인프라 확대와 함께 건설장비 및 완성차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 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재를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현지 조립·AS 체계 구축 등 파트너십 확대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진출 유망 분야>
진출 유망 분야
설명
자동차
현재 세르비아의 자동차 생산 기반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구축되어 있다. 특히 스텔란티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현지 생산은 한국의 부품 기업들이 1차, 2차 협력사와 연계하여 부품, 모듈 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세르비아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리 시스템, 전력망 현대화, 제어기술 및 첨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 현대엔지니어링의 태양광 사업 수주와 더불어 향후에도 한국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의약 및 헬스케어
세르비아는 의약 제품 및 기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밀 진단장비, 재활 기기 등 고급 의료 기기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기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도 진출 유망한 분야가 될 수 있다.
건설 및 농업 기계
세르비아는 농업 중심 국가로서,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농업 현대화 프로젝트에 따라 건설장비, 농기계,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현지 업체들을 통해 농민 및 농업 협동조합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진출할 수 있다.
[자료: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시사점
2024년 세르비아는 수출(2.2%)보다 수입(8.1%)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됐다. 이는 에너지, 자동차, 산업재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수입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은 자동차 부품, 산업재, 첨단 장비 분야에서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EU 중심의 교역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튀르키예와의 FTA 체결 등으로 비EU 국가와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향후 한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체결될 경우, 관세 혜택을 통한 수출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 세르비아는 자동차, 전기전자, 의료, 농기계 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고부가가치 부품, 전기차, 재생에너지, 의료기기, 건설장비 등 분야에 집중한 진출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KOTRA 베오그라드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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