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2024년 세르비아 IT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정성훈
  • 2024-11-25
  • 출처 : KOTRA

정부 지원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세르비아의 IT산업

시장규모


세르비아의 IT 산업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 45%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세르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세르비아 IT 시장 규모는 41억45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이는 세르비아 GDP의 5.5%에 해당한다. 현재 IT 산업은 제조업, 도소매업, 부동산업에 이어 GDP 기여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을 기준으로 세르비아 내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 관련 서비스, 정보 서비스 분야 기업은 약 2만 개며 IT 산업 종사자 수는 10만9000명에 달한다. 


<세르비아 IT 산업 가치 및 GDP 비중>

(단위: 백만 유로)

2021

2022

2023

23년도 GDP 비중

전년 대비

2023년 성장률

2,083.53

2,868.70

4,145.40

5.5%

45%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관련 정책 및 규제


세르비아 정부가 발표한 2021~2026 정보사회 및 정보보안 전략(The Strategy on the Information Society and Information Security)은 시민, 공공 행정, 기업의 정보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 계획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동 전략을 통해 정보사회 발전과 비즈니스 중심의 전자정부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2020~2025 AI 개발 전략(The Strategy for AI Development)은 경제 성장, 공공 서비스 개선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한 전략이다. 세르비아는 본 전략을 통해 교육 및 인력 개발, AI 인프라 구축, 지원 정책 프레임워크 생성 및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 추진을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전자통신 시스템 개발 전략(Strategy for the Development of the Electronic Communications System)은 세르비아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는 포괄적 계획이다. 주요 목표로 브로드밴드 접근성 확대, 전자통신 서비스 품질 및 가용성 개선, 5G와 같은 신기술 개발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정보보안법은 정보 및 통신 시스템의 보안 위험에 대한 보호 조치를 명시, 법인의 책임을 정의하며 관할 기관의 역할을 규정한다. 전자통신법은 전자통신 부문의 활동 조건 및 방식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전자통신의 발전을 보장하고 경쟁 및 효율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자 정부법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르비아의 공공 서비스 제공 방식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은 개인정보를 보호함과 동시에 공공서비스의 투명성, 효율성 및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전자정부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수립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한다. 


<세르비아 주요 정책 및 규제>

정책 및 규제

주요 내용

정보 사회 및 정보 보안 전략

(2021~2026)

- 정보 사회 및 보안 시스템 발전 전략

-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지침(NIS 지침)과의 조화

- 디지털 인프라, 전자정부, 전자보건, 전자 사법, 교육·과학·문화 분야의 ICT, 전자상거래, ICT 비즈니스 부문에 중점

인공지능 개발 전략

(2020~2025)

- AI 교육 투자를 통한 인력개발

- 연구개발 지원용 AI 인프라 구축 및 개발

- 혁신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확립

- AI 개발 및 응용 활성화를 위한 오픈 데이터 활용 촉진

전자통신 시스템 개발 전략

(~2027)

- 브로드밴드 인터넷 보급률 및 속도 증진

- 신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5G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

- 통신망 및 인프라 구축 및 개선 투자 확대

정보보안법

- 정보통신시스템 보안 위험에 대한 보호 조치

- 정보통신시스템의 관리 및 사용에 대한 법인 책임 명시

- 보호 조치 시행을 위한 관할 기관 정의

전자통신법

- 전자통신 균형 발전 및 가용성 확보

- 차세대 네트워크(5G) 연결성 증진 및 활용 촉진

- 고용량 네트워크 공동투자 규제

- 전자통신망에 대해 유럽 및 국제 표준 적용

전자정부법

- 전자 정부 서비스 촉진

- 전자 정부 이니셔티브 지원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 공공 서비스의 투명성, 효율성 및 접근성 보장

[자료: Pravno 정보 시스템]

 

경쟁 환경 분석


(1) 주요 기업


세르비아 내 ICT 분야 연 매출 상위 10개 기업에는 Smart Business Technologies, HTEC, Microsoft Software, Comtrade system Integration, Schneider Electric Serbia 등이 있다. Smart Business Technologies는 스마트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특히 스마트 기기, 시스템 통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주력으로 다루고 있으며, AI와 IoT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산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HTEC는 세르비아에 설립된 글로벌 엔지니어링 서비스 개발 회사다. IT,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제품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테일, 헬스케어, 운송,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를 상대한다.


Microsoft Software(Microsoft 세르비아 개발 센터)는 Microsoft 글로벌 개발 센터 네트워크 중 하나로, 최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 및 적용한다. Comtrade system Integration은 세르비아 IT 선도 기업으로, 포괄적인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업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IT 인프라, 시스템 통합,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Schneider Electric Serbia는 다국적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세르비아 지사이다. 이 기업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전문으로 다루며 에너지 사용 최적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Avala Informatika는 맞춤형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 및 컴퓨터 시스템 설계 전문 회사로 ERP 시스템, CRM 시스템 등 기업용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ASEE Solution은 Asseco Group의 자회사로, 다양한 산업군에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킹 소프트웨어, 결제 솔루션 및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SAP West Balkans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SAP 기업의 세르비아 지사다. 기업 운영 간소화 및 효율성 개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Orion Innovation은 세르비아에 진출한 미국 IT 기업으로 디지털 전환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IT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Aigo BS는 시스템 통합, IT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들은 멀티벤더 IT 시스템, 사무 자동화,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인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의 기술적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2023 ICT 분야 연 매출 상위 기업>

(단위: 유로)

순위

기업명

웹사이트

주요 사업 분야

연 매출

1

Smart Business Technologies

www.srb.tech

IoT, 시스템 통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137,942,055

2

HTEC

htec.com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제품 설계

106,613,437

3

Microsoft software

microsoft.com/en-rs/mdcs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AI 연구

96,503,857

4

Comtrade System Integration

comtradeintegration.com

시스템 통합, IT 인프라, 디지털 전환

95,864,131

5

Schneider Electric

se.com/rs/sr

에너지 관리 시스템,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73,633,076

6

Avala informatika

avalainformatika.rs

소프트웨어 개발, IT 컨설팅, 시스템 통합

71,941,194

7

ASEE Solutions

see.asseco.com

뱅킹 소프트웨어, 결제 솔루션, 디지털 전환

65,310,944

8

SAP West Balkans

sap.com/westbalkans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 분석

53,836,321

9

Orion Innovation

www.orioninc.com

디지털 전환, 소프트웨어 개발, IT 컨설팅

51,169,622

10

Aigo BS

aigo.rs

시스템 통합,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

49,592,903

[자료: Checkpoint]


(2) 스타트업 생태계


세르비아 스타트업 생태계는 농업기술 (Agritech), 의료기술(Meditech),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 분야와 식품기술(Foodtech) 관련 스타트업이 전체 스타트업의 18.4%를 차지하며,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그 뒤를 바이오기술(Biotech)과 의료기술이 11.9%로 잇는다.


<IT 스타트업 주요 활동 부문>

순위

부문

부문별 비중

2023

2024

1

농업기술 / 식품기술

8.4%

18.4%

2

바이오기술 / 의료기술

7.8%

11.9%

3

전자상거래

8.4%

9.5%

4

게임

8.4%

7.5%

5

물류 및 운송

4.2%

7.0%

* 주: 하나의 스타트업이 여러 개 분야에 포함될 수 있음

[자료: Digital Serbia Initiative]


게임 산업과 블록체인 산업은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르비아 게임 협회에 따르면, 세르비아에 약 150개의 게임회사, 스튜디오, 팀이 활동 중이다. 2023년 세르비아 게임회사는 평균적으로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상위 15개 기업은 1억75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세르비아에서 제작된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1억 건 이상 판매 혹은 다운로드 됐으며, 이는 세르비아 게임 산업의 영향력과 인기를 보여준다.


산업 내 주요 이슈

(1) 빈번한 사이버 공격


세르비아 IT 분야의 가장 큰 취약점은 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빈번한 사이버 공격이다. National CERT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보고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5400만 디나르(46만 유로)에 달했다. 국가 IT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빈번해짐에 따라 세르비아 정부는 정보보안청을 설립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개정된 정보보안법에 포함된다. 


(2) 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


세르비아 IT 산업은 전통적으로 자체 제품 개발보다는 서비스 수출, 특히 아웃소싱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수출 지향적 접근법은 IT 서비스 수출분야에 빠른 성장을 이끌어냈지만, 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국내 혁신 제품 개발에 있어 제한을 초래하게 됐다.


(3) 심각한 두뇌 유출 문제


세르비아는 심각한 IT 인재 부족 문제에 직면해있다. 강력한 교육 기반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IT 전문가 수요와 공급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인재 부족은 더 나은 재정 조건 및 근무 환경을 찾아 해외로 떠나는 고급 인력들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4) 정부차원의 IT 산업 투자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 정부는 IT 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세르비아 기업들이 자체 ICT 제품을 개발 및 수출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2020~2024 디지털 역량 개발 전략과 같은 국가 전략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ICT교육과 훈련 개선을 통해 새로운 인재를 개발하고 두뇌 유출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 5G 도입


세르비아 정부의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5G 도입, AI 투자, BIO4 캠퍼스가 있다. 세르비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와 더불어 5G 네트워크가 도입되지 않은 몇 안 되는 유럽 국가 중 하나다. 올해 9월, 세르비아 정보통신부는 5G 네트워크 도입을 위한 최소 기준 규제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5G 도입 준비를 시작했다. 규제안에 따르면 전자통신 및 우편 서비스 규제기관(RATEL)은 최대 3개의 개별 라이센스를 발급할 예정이며, 이 라이센스는 2047년 3월까지 유효하다. RATEL의 경매 이후, 내년 5월부터 세르비아 전역에 5G 네트워크가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르비아 네트워크는 약 60%만이 광섬유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완전한 5G 커버리지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00개의 기지국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6) AI 개발


세르비아는 AI와 생명공학 분야에 있어 발칸 지역 내 기술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AI 부문의 주요 투자로는 사업으로는 AI R&D 연구소 설립, 슈퍼 컴퓨터 도입, 국가 AI 프랫폼 구축이 있다. AI R&D 연구소는 의료,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과 혁신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세르비아 정부는 크라구예바츠(Kragujevac)에 위치한 국가 데이터 센터에 첨단 Nvidia 슈퍼컴퓨터를 도입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AI연구 및 개발에 필수적인 고급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 2026년 말까지 두 번째 슈퍼컴퓨터가 추가 도입돼 세르비아 내 AI전문가들과 스타트업에 컴퓨팅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투자 외에도 세르비아 정부는 국가 AI 플랫폼을 도입해 공공행정, 학술 연구 및 산업 전반에서 AI 기술의 개발 및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공공 기관 운영의 효율화, 학술 연구 역량 강화 및 세르비아 전역에서의 혁신 촉진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세르비아 정부는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1억 유로 종합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보건, 에너지, 교통 부문에 2000만 유로, AI 기술 개발 장려 인센티브에 약 3000만 유로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세르비아 IT 솔루션 수요

(1) 국내 수요


지난 8년 동안 세르비아 내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 Statista에 따르면,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2023년의 세르비아 소프트웨어 시장 판매 수익은 1억6250만 유로로 지난해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기업 자원 관리, 고객 관리, 공급망 운영 등 필수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에는 CRM, EPR(기업 자원 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콘텐츠 관리, AI 개발 도구, 공급망 관리, 전자 상거래, 기업 성과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2023년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시장 가치는 6718만 유로를 기록하며 약 12%의 성장률을 보였다.


세르비아 기업은 주로 CRM(29%), EPR 소프트웨어(18%), 비즈니스 계획 소프트웨어(10%)를 사용하며, 이 세 부문의 매출액은 2023년 기준 각각 1960만 유로(CRM), 1221만 유로(ERP), 639만 유로(비즈니스 계획 소프트웨어)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품목은 어플리케이션 개발 소프트웨어로 1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년 기준 어플리케이션 개발 소프트웨어의 세르비아 내 판매액은 4122만 유로에 달했다.


<세르비아 소프트웨어 판매 수익>

(단위: 만 유로)

소프트웨어 분야

2021

2022

2023

전년 대비

2023년 성장률

기업용 소프트웨어

5354

6003

6718

11.91

어플리케이션 개발 소프트웨어

3286

3692

4122

11.65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3098

3331

3542

6.32

생산성 소프트웨어

1602

1724

1866

8.22

총합

13340

14750

16250

10.15

[자료: Statista]


(2) IT 솔루션 수출입


IT 산업 수출입에 있어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세르비아의 IT 서비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 지향적이다. IT 서비스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는 세르비아 아웃소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다. 세르비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3년 세르비아에서 수출된 IT 서비스의 가치는 34억36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수입액의 경우 8억2200만 유로를 기록해 2023년도 세르비아는 26억1400만 유로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세르비아 IT 서비스 수출입>

(단위: 백만 유로)

지표

2021

2022

2023

2024 

1~8월

전년 대비

2023년 성장률

수출

1,857

2,696

3,436

2,629

27.45%

수입

540

733

822

585

12.14%

무역 수지

1,317

1,963

2,614

2,044

33.16%

[자료: 세르비아 중앙은행]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무역흑자를 기록한 IT 서비스와 달리 2023년 소프트웨어 무역 수지는 158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소프트웨어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162만 유로에 달했다. 이는 아직 세르비아 기업이 자체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시사함과 동시에 높은 외국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보여준다.


<소프트웨어 수출입 (HS code 8523.80)>

(단위: US$)

지표

2021

2022

2023

전년 대비

2023년 성장률

수출

30,462

50,278

36,528

-27.35%

수입

980,813

1,084,870

1,622,198

49.53%

무역 수지

-950,351

-1,034,592

-1,585,670

53.27%

[자료: Global Trade Atlas]


세르비아 소프트웨어 교역에 있어 주요 상대국은 독일과 일본으로, 2023년 각각 세르비아 소프트웨어 총수입의 21.4%와 19.3%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의 소프트웨어 수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세르비아의 중국 소프트웨어 수입 증가율은 상위 5대 교역국 중 가장 높았으며, 2023년 중국 소프트웨어 수입액은 2022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세르비아와 한국의 교역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한국의 수출량은 세르비아 작년 소프트웨어 총수입액의 0.1%에 그쳤다. 양국 정부는 소프트웨어 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국가별 소프트웨어 수입 현황 (HS code 8523.80)>

(단위: US$)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23년도 점유율

전년 대비

2023년 성장률

1

독일

242,075

220,276

346,419

21.35

57.27

2

일본

40,768

251,918

313,572

19.33

24.47

3

중국

59,501

47,348

212,712

13.11

349.25

4

오스트리아

104,467

105,409

154,862

9.55

46.92

5

영국

82,189

43,144

115,834

7.14

168.48

6

이스라엘

9,372

16,833

89,124

5.49

429.46

7

네덜란드

72,960

73,801

71,460

4.41

-3.17

8

크로아티아

58,747

62,749

56,310

3.47

-10.26

9

이탈리아

43,242

54,004

53,730

3.31

-0.51

10

노르웨이

-

-

32,540

2.01

24

한국

12,605

-

1,712

0.11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10.)]


시장 진출 전략: SWOT 분석


강점

약점

-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국가 차원의 인프라 투자 확대

- 뛰어난 IT 서비스 수출 실적

- 사이버 보안 문제

- 특정 분야 인재 부족

- 높은 외국 제품 의존도

- 자체 제품 개발 역량 부족

기회

위협

- 시장 확장 가능성

- 5G 인프라 구축 가속화

- 협력 사업 추진

- 정부 인센티브

- 규제 변화의 불확실성

- 치열한 시장 경쟁

- 경제적 불안정성

- 인재 유출 문제

 

시장 진출 전략: 진출 유망 분야


세르비아 IT 산업은 높은 성장률과 함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외국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1) 기업용 소프트웨어


세르비아 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는 매우 높다. 특히, ERP, CRM, 공급망 운영 등 핵심 비즈니스 활동 지원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 지난해 세르비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12% 성장한 6718만 유로였다. 우리 기업은 세르비아 기업 니즈에 맞춘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2) 5G 인프라 개발


세르비아 내 5G 네트워크 도입을 앞두고 새로운 기지국 설치 및 기존 통신망 업그레이드 등 인프라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5G를 도입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정돼 있다. 5G 기술 및 인프라 개발에 강점이 있는 한국 기업은 관련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르비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3) AI 


세르비아 정부는 AI 연구소 설립, 슈퍼컴퓨터 인수, 국가 AI 플랫폼 도입 등 AI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는 의료,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응용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AI 개발 및 구현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 기업은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르비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4)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짐에 따라 세르비아에서는 강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024년 9월까지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총 5400만 디나르(약 46만 유로)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세르비아 정부는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청 설립을 예고했다. 관련 정부 부처가 신설됨에 따라 보안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과 동시에 관련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5)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메디테크


BIO4 캠퍼스는 유럽 바이오 경제 허브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약 4억5000만 유로의 비용이 투입되는 본 캠퍼스는 생물의학, 바이오테크놀로지, 생물정보학 등의 분야에 중요한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


성공적인 세르비아 IT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르비아 현지 기관,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 네트워킹을 확보해 세르비아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제품 공급 시에는 세르비아 수요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한국 제품의 혁신성, 효율성, 신뢰성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세르비아 정부의 IT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 이니셔티브 참여 및 기술 개발 인센티브 활용을 통해 전략적으로 세르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세르비아 IT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기업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5G 인프라, AI, 사이버 보안, 바이오테크 부문에 수출 기회가 있다.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Pravno, Checkpoint, Digital Serbia Initiative, Statista, 세르비아 중앙은행, GTA, KOTRA 베오그라드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4년 세르비아 IT산업 정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