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벨기에 리튬이온축전지 시장동향
  • 상품DB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황준혁
  • 2025-05-27
  • 출처 : KOTRA

한국, 벨기에 리튬이온축전지 3위 수입국...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26% 감소

EU 자동차 CO₂ 배출규제 등에 따라 전기차 제조 지속할 것으로 예상...리튬이온축전지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

상품명 및 HS코드


HS 코드

품목 정의

850760

전기차(하이브리드형을 포함한다), 에너지 저장장치용, 기타


리튬이온축전지(Lithium-ion accumulators)는 이차 전지의 일종으로 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는 전지이다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 용도로 활용되며,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주기 수명, 빠른 충전 방식, 경량 소재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장 동향

 

리튬이온축전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전기 제품의 필수적인 배터리 소재이다. 벨기에 리튬이온축전지 시장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리튬이온축전지의 생산·응용 분야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벨기에 리튬이온축전지 시장은 자동차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 급증, 생산 및 응용 기술 혁신에 따른 성능 개선과 적용 분야 확대, 엄격한 EU 환경 규제에 따른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조사기관 Worldstopexports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벨기에는 2023년에 약 1710만 달러 상당의 리튬이온축전지를 수출해 미국(57700만 달러), 중국(49230만 달러), 싱가포르(33천만 달러), 독일(22240만 달러) 등 국가에 이어 전 세계 리튬이온축전지 수출 11위를 차지했다글로벌 조사기관 Zaub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벨기에의 주요 리튬이온축전지 수출 교역국은 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 등으로주로 EU 국가들이 상위를 차지했다EU 국가로는 멕시코영국 등이 있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글로벌 조사기관 Global Trade Atlas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벨기에의 리튬이온축전지 수입 규모는 약 1913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52.1% 감소했으며벨기에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 헝가리, 대한민국, 네덜란드 등이 있다.


<벨기에의 리튬이온축전지 수입 동향(HS Code 850760 기준)>

(단위: US$ ,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증감률 ('24/'23)

-

전체

2,717,144

3,994,615

1,913,290

-52.1

1

중국

855,512

1,064,042

640,462

-39.8

2

헝가리

778,655

1,207,435

366,483

-69.7

3

대한민국

44,309

282,400

207,686

-26.5

4

네덜란드

57,189

59,251

126,450

113.4

5

폴란드

764,133

1,127,329

122,248

-89.2

6

핀란드

138

159

113,718

71420.8

7

독일

87,503

89,683

96,247

7.3

8

베트남

459

7,591

94,701

1147.5

9

미국

51,992

38,711

54,205

40.0

10

프랑스

6,997

10,933

15,618

42.9

* :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5.26.]


2024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금액은 2769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벨기에 전체 수입국 중 헝가리, 폴란드, 중국의 뒤를 이어 상위 수입국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벨기에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 한국산 제품의 높은 가격·품질 경쟁력, 공급망 다각화, -EU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4년 벨기에의 한국산 리튬이온축전지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26% 감소했다.


경쟁 동향

 

벨기에에서 리튬이온축전지를 취급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유미코아(Umicore), 아베스타(AVESTA), 솔리소어(SoLiTHOR), 와투니드(Wattuneed) 등이 있다. 이 중 2024년 매출을 기준으로 현지 기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유미코아는 양극재 생산, 배터리 재활용, 촉매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약 3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순위인 아베스타는 고성능 배터리 설계 및 제조, 재활용에 중점을 둔 기업이며, 솔리소어의 경우 전고체 리튬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와투니드의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 및 태양광 패널 공급에 특화돼 있는 기업이다.

 

유통구조

 

벨기에는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잘 구축된 유통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리튬이온축전지 유통에 힘쓰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EU에서 전략적 원자재로 분류되며, 자급률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공급망 현지화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벨기에는 리튬이온축전지를 주로 항구와 공항을 통해 수입하며, 일부 완제품은 EU 내부에서 이전 형태로 도입돼 별도 통관을 요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현지에서 제조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대규모 생산은 제한적이지만, 자동차 OEM 부품 조립업체나 배터리 팩 조립업체가 리튬 셀을 기반으로 모듈 또는 팩을 조립한다.


수입 및 현지 제조 과정을 거친 이후 물류 및 유통 단계를 거치는데, 수입된 배터리는 벨기에 내 주요 항구인 앤트워프항을 통해 입국하여, 물류 센터로 이동된다. DHL, DSV 등 글로벌 물류기업이 앤트워프항과 연결된 브뤼셀 및 리에주 물류 허브를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이후 유통업체나 제조업체에 공급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위험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ADR 규정에 따라 운송되며, 보관 창고도 방화 및 충전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벨기에 도매 유통망엔 Avnet, Arrow Electronics 등 B2B 유통업체가 있으며 현지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전동공구, 소비 전자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문 유통사도 있다. 일부 제품은 자동차, 의료기기, 전력 시스템 등 산업용으로 직접 OEM 납품되기도 한다.


도매를 거쳐 소매 및 애프터마켓 단계로 이어지는데, 소비자용 보조 배터리,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등은 전자제품 소매점, 전문 배터리 쇼핑몰, 아마존이나 Bol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판매된다. 또한, 고장, 수리, 재활용을 위한 배터리 서비스 센터 등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이 잘 마련돼 있다.


참고로, 벨기에는 EU 배터리 규정(Batteries Regulation)에 따라 2024년부터 제품 생산자에게 회수·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벨기에의 회수 시스템으로는 사용 후 배터리 회수를 총괄하는 국가 지정기관인 Bebat이 있으며, 재활용의 경우 유미코아(Umicore) 등 기업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고가 원소를 회수하고 재처리하며, 산업용 배터리는 기업 간 계약을 통해 폐기 및 재활용 처리된다.


벨기에는 유럽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유럽 전역으로 제품을 원활하게 유통할 수 있다. 또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과 인접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만인 앤트워프항은 해상-내륙 간 연계성이 뛰어나며, 광범위한 인프라 및 전략적인 위치 덕분에 리튬이온축전지 수입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관세율

 

리튬이온축전지에 대한 벨기에의 관세율은 EU 내 우대세율이 적용될 경우 0%이며, 3국으로부터의 수입 관세는 2.7%. 이는 EU의 자유무역 정책에 따른 것이다. 다만, 한국산 리튬이온축전지의 경우, -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FTA 원산지 규정 준수 및 적절한 서류 제출 시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 , 부가가치세(VAT)와 기타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이러한 무관세 혜택은 한국 제조업체들이 벨기에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증


제도명

인증구분

EU 배터리 규정

(EU Regulation 2023/1542)

강제


벨기에는 EU 회원국으로, 이곳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배터리 관련 규칙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2023712, EU는 폐기물 지침(Directive 2008/98/EC)과 제품 감시 규정(Regulation (EU) 2019/1020을 통합해 기존의 배터리 지침(Directive 2006/66/EC)을 대체하는 배터리 규정(Regulation 2023/1542)을 도입했다. 이후 2023817일부터 새로운 EU 배터리 및 폐배터리 규정이 시행됐다. 이 규정은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규제이다. 해당 규정에는 배터리의 생산, 사용,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포함돼 있다. 또한, 벨기에는 배터리 안전성 및 성능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와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보호와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시사점

 

유럽 전기차 시장이 위축돼 있으나, 유럽 역내 소비자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EU 자동차 CO배출규제 등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제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리튬이온축전지 수입 수요 또한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빅데이터 서비스인 트라이빅(TriBig)에 따르면, 20243분기 기준 동 품목의 벨기에 수출유망성은 29위로 분석됐다.



자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Global Trade Atlas, World`s Top Exports, Zauba, TriBig, KOTRA 브뤼셀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벨기에 리튬이온축전지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