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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쇄기기 시장 동향
  • 상품DB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김성영
  • 2025-05-26
  • 출처 : KOTRA

사무기기의 페이퍼리스화 흐름에 따른 일본 인쇄기기 제조사들의 대응

성장이 예측되는 관리형 인쇄 서비스 시장

상품명 및 HS 코드


HS Code

품목

844332

자동자료처리기계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그 밖의 기기

8443321010

레이저 프린터

8443321020

도트 프린터

8443321030

잉크젯 프린터


시장 동향


최근 사무기기 시장에는 페이퍼리스화로 인한 변화가 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단말기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급 확대에 따라 종이 출력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본 인쇄기기 산업 역시 코로나 시기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사무용 인쇄기기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생산고가 크게 줄었다가 2021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3년에 다시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일본 인쇄기기 생산고 추이>

(단위: 백만 엔, %)

연도

생산고

전년 대비

2019년

132,803

83.2

2020년

94,900

71.5

2021년

102,808

108.3

2022년

116,053

112.9

2023년

111,000

95.6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2024 일본시장점유율 백과사전']


수입 동향


일본 인쇄기기(HS code 844332)의 최근 3년간 수입 동향을 보면, 전체 수입액은 2022년 약 5억4천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23년 약 5억 달러, 2024년 약 4억7천 달러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액을 비교해 보면, 중국이 최근 3년 연속 제1의 수입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수입액은 감소하는 경향이나, 중국의 점유율은 2022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전체의 43.8%를 기록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태국, 베트남이 각각 20%, 10%대를 보이며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최근 3년 연속 일본 전체 인쇄기기 수입액의 1% 이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인쇄기기(844332) 최근 3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지역

수입액

점유율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전 세계

541,089

500,787

479,808

100.0

100.0

100.0

1

중국

215,087

211,700

209,909

39.8

42.3

43.8

2

태국

117,194

115,966

103,632

21.7

23.2

21.6

3

베트남

74,784

62,312

64,732

13.8

12.4

13.5

4

인도네시아

34,261

31,369

27,391

6.3

6.3

5.7

5

필리핀

26,116

29,673

24,542

4.8

5.9

5.1

6

말레이시아

29,864

11,025

9,096

5.5

2.2

1.9

7

미국

6,781

8,618

6,203

1.3

1.7

1.3

8

프랑스

1,882

3,233

5,214

0.4

0.7

1.1

9

이스라엘

5,201

3,521

5,047

1.0

0.7

1.1

10

네덜란드

352

5,878

4,579

0.1

1.2

1.0

11

대한민국

5,200

3,590

4,293

1.0

0.7

0.9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5.19.]


경쟁 동향


일본에는 전 세계 인쇄기기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동양경제가 IDC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2023년 기준 A3 레이저 복사기의 세계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HP와 제록스를 제외하면 상위권 점유율을 차지한 기업들은 전부 일본 기업이었으며, 이들의 점유율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일본 기업들로는 리코, 도시바 테크, 코니카 미놀타, 후지필름, 캐논, 교세라, 샤프 등이 있다.


회사 사계보의 2024년 4월 25일 기사에 따르면, 이러한 전 세계 상위권 기업들도 현재는 사무기기의 페이퍼리스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사무기기 이외의 사업을 확대하거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인원 정리를 실시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리코와 도시바 테크는 합작기업 설립을 발표하며 복합기의 제조 기능을 공유해, 기간 부품이 되는 엔진을 공통화하기로 했다. 또한, 코니카 미놀타와 후지필름BI 역시 업무제휴를 맺음으로써 조달력 강화와 비용 감소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유통구조


일본 인쇄기기 유통 구조는 B2C와 B2B로 나뉜다. 먼저 B2C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은 요도바시 카메라, 빅카메라 등의 대형 전자제품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프린터를 비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재팬, 라쿠텐 등의 EC몰에서도 온라인으로 프린터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한편, B2B 측면을 보면, 대기업이나 장기적인 자산 보유를 선택하는 기업들은 복합기 및 인쇄기기를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기업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정기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한 리스 방식을 택하고 있다. pmarket research의 2025년 2월 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업 중 약 68%가 복합기나 고속 인쇄기를 리스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IMARC Group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일본의 관리형 인쇄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21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3년까지 4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 주: 관리형 인쇄 서비스(Managed Print Service, MPS): 조직의 문서 처리 과정을 전문가가 분석하는 방식. 고품질 인쇄가 필요하지만 인쇄가 핵심 사업이 아닌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관세율


HS Code

기본

WTO

844332

무관세

무관세

[자료: 실행관세율표, 2025.4.1.]


인증


인쇄기기는 전자기기이므로, 전기용품 및 재료 안전법에 따라 전기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PSE 인증이 필요하다. 단, PSE 인증의 경우 아래와 같이 전기제품을 두 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어, 프린터기의 전원공급 방식 등에 따라 적합한 PSE 인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1. 지정 전기용품(Specified Electrical Appliances and Materials, Category A): 위험성이 높은 제품으로, 제3자 인증 기관의 평가를 받아야 함. 다이아몬드 형태의 PSE 마크가 부착됨.

2. 비지정 전기용품(Non-Specified Electrical Appliances and Materials, Category B): 위험성이 낮은 제품으로, 제조업체나 수입업체가 자체적으로 기술 기준을 충족했음을 선언할 수 있음. 원형의 PSE 마크가 부착됨.


<PSE 인증 마크>

[자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그 외에도 무선 기능이 있는 프린터기인 경우 전파법 기술기준 적합 인증(TELEC) 및 전자파 적합성 인증(EMC)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사점


일본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인쇄기기 제조업체가 많아, 우리나라 기업이 인쇄기기 자체만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전 세계적인 사무기기의 페이퍼리스화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화 노력이나, 앞으로도 성장이 예측되는 관리형 인쇄 서비스(MPS) 등을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 기업도 관련 틈새시장 진출의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경제산업성, pmarket research, IMARC Group, 회사 사계보, 동양경제, Global Trade Atlas, 야노경제연구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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