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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
  • 투자진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5-04-28
  • 출처 : KOTRA

국가별로는 싱가포르(1위), 중국(2위)가 전체 53%, 분야별로는 전력(1위), 오일·가스(2위)가 전체 53%

경제특구로는 띨라와(Thilawa), 짜욱퓨(Kyauk Phyu), 다웨이(Dawei)의 3개

미얀마 외국인 투자 현황 


미얀마는 중국, 인도 등에 인접해 있는 지정학적 위치와 광물,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신남방의 중심지로서 유망투자처로 주목을 받아왔었고, 이러한 투자여건에 힘입어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DICA)이 발표한 회계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FDI) 승인 통계를 보면 2019/20 회계연도에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487881만 달러에 달했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 제재와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2021년 들면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통계상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는데, 202110월부터 6개월 간의 2021/22 미니 회계연도(202110월~20223)에는 외국인 투자가 64208만 달러였고, 2022/23 회계연도에는 164066만 달러로 반등했다가, 2023/24 회계연도에는 66162만 달러였으며 지난 2024/25 회계연도에는 이전 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인 66074만 달러였다.

 

최근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DICA, Directorate of Investment and Company Administration)이 발표한 국가별 및 산업별 외국인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2월까지의 국가별 누적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싱가포르가 약 265억 달러로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220억 달러(24%), 태국이 116억 달러(13%), 홍콩이 100억 달러(11%), 영국이 74억 달러(8%), 한국이 42억 달러(5%)의 투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별, 분야별 누적 투자 비중 현황>

[자료: 미얀마 투자위원회,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

 

산업별로는 전력 분야가 265억 달러로 전체의 28%를 차지하며 최대 투자유치 산업으로 나타났고, 이어 오일·가스 분야가 231억 달러(25%)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 분야는 135억 달러(14%), 교통·통신 분야는 115억 달러(12%)로 각각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얀마의 자원 기반 산업과 인프라 부문이 전통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분야였음을 보여준다.

 

<미얀마 산업별 누적 투자 비중>

(단위 : US$ 백만)

산업 구분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1.10~2022.3)

2022-23

2023-24

2024-25

(2024.4~2025.2)

농업

19.119

17.730

9.988

-

3.500

2.758

0.525

축산업·

어업

156.898

138.488

19.698

19.350

2.168

23.469

2.657

광업

-

3.800

-

-

7.000

-

-

제조업

1,327.482

1,126.066

286.023

202.667

271.806

151.393

153.239

전력

93.280

1,026.890

3,121.323

20.584

820.270

374.525

8.501

오일 및 가스

10.204

352.820

-

-

-

-

357.040

건설

-

-

-

65.000

-

-

-

교통·통신

1,538.400

300.454

133.500

45.600

 

77.82

87.715

호텔광관

82.622

53.342

81.000

30.497

2.8

-

-

부동산

210.933

1,115.957

8.000

38.807

29.000

10.533

 

산업단지

48.451

273.490

28.210

-

-

-

-

서비스

650.742

469.780

103.656

219.579

504.123

21.123

51.068

총계

4,138.131

4,878.817

3,791.398

642.084

1,640.667

661.621

660.745

[자료: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DICA)]

 

분야별 투자 흐름을 보면, 2020/21 회계연도를 전후로 제조업, 전력, 서비스 분야에서는 크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농업·축산·어업 분야는 소규모 투자만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광업, 건설업, 부동산, 산업단지 분야에서는 2021년 이후 외국인 투자 승인 규모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국가별로는 2024/25 회계연도에도 싱가포르가 외국인 투자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총투자액은 44665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 외 중국, 태국, 홍콩 등의 국가에서는 비교적 소규모 투자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2089만 달러)와 러시아(300만 달러) 등 신규 국가들의 진입도 관측되고 있다.

 

<대미얀마 국가별 투자 현황>

(단위 : US$ 백만)

구분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1.10~2022.3)

2022-23

2023-24

2024-25

(2024.4~2025.2)

싱가포르

2,409.567

1,859.209

429.336

297.349

1,158.744

345.216

446.658

중국

634.577

551.154

175.834

142.137

121.161

225.826

86.786

태국

221.432

79.203

99.185

7.000

98.350

25.100

46.155

홍콩

456.372

1422.336

11.138

104.097

169.568

23.108

22.683

인도네시아

-

8.527

 

5.100

 

-

20.892

한국

89.383

94.198

32.614

62.693

53.149

2.462

10.582

대만

60.833

63.122

0.443

8.641

4.414

7.068

8.059

인도

5.000

3.271

1.200

0.550

1.545

0.600

7.088

러시아

-

-

-

-

-

-

3.359

영국

23.337

425.157

2506.918

0.335

2.056

4.484

2.519

일본

42.777

123.466

518.761

4.530

21.476

3.229

1.673

세이셸

10.579

20.285

-

1.343

0.338

-

0.588

네덜란드

32.398

11.234

 

4.000

-

-

-

미국

98.340

43.580

-

-

-

1.889

-

사모아

4.922

32.259

0.500

2.000

2.389

17.920

-

기타

48.61

141.82

15.47

2.31

7.48

4.72

3.70

총계

4138.131

4878.817

3791.398

642.084

1640.667

661.621

660.745

[자료: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DICA)]

 

미얀마 경제특구(SEZ)의 투자 유치 역할

 

미얀마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전략에서 경제특구(SEZ, Special Economic Zone)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2014경제특구법(Special Economic Zone Law)을 제정하고, 2015년에는 동 법의 시행규칙을 공포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법에 따라 경제특구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는 중앙기구(Central Body), 중앙실무기구(Central Working Body), 그리고 관리위원회(Management Committee)가 설치돼 특구 운영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는 양곤 인근의 띨라와(Thilawa), 서부 해안 지역의 짜욱퓨(Kyauk Phyu), 남부 해안 지역의 다웨이(Dawei) 3개의 경제특구가 있는데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띨라와 경제특구(Thilawa SEZ)

 

띨라와 경제특구는 양곤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23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미얀마 수출입 물동량의 약 80%를 처리하는 띨라와 항이 있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특구는 2013년부터 일본과 미얀마 정부 간 합작 형태로 개발이 진행됐으며, 현재 Zone AZone B 모두 개발 완료돼 가동 중이다. 띨라와 SEZ에는 일본, 중국, 태국 등지의 11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안정적인 인프라와 법적 제도 기반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특구로 평가된다.

 

다웨이 경제특구(Dawei SEZ)

 

다웨이 경제특구는 미얀마 남부 따닌다리(Tanintharyi)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국을 통한 남부 아세안 연결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다웨이 SEZ2008년부터 태국과 합작 개발이 계획됐으나,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국가행정위원회(SAC)는 해당 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20242월 러시아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개발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짜욱퓨 경제특구(Kyauk Phyu SEZ)

 

짜욱퓨 경제특구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Rakhine)주에 위치하며, 심해항과 연계한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중국의 일대일로(BRI) 구상에 따른 중국-미얀마 경제회랑(CMEC)의 핵심 거점으로, 2019년부터 중국의 CITIC그룹과의 합작 형태로 개발이 논의돼 왔다. 그러나 정세 불안과 내부 절차 지연으로 구체적인 진전은 미미한 상태였으며, 최근 들어 국가행정위원회가 다시 경제특구 개발 재개를 지시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미얀마의 투자 유치 노력

 

그동안 미얀마는 외화 확보를 위해 해외직접투자(FDI)에 크게 의존해 왔지만, 2021년 들어 외국인 신규 투자가 급감하면서 외화 수급 전략을 일부 수정하고, 농축산물 등 국내 생산 확대를 통한 대체 수단 확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가행정위원회(SAC)는 최근 감소한 외국인 투자 유입을 회복하기 위해 특정 분야에서 정책적 유인을 제공해 왔는데 대표적인 분야로는 전기차(EV) 및 관련 부품 산업 등이 있다.

 

올해 3월에는 ‘2025 양곤 투자 포럼(Yangon Investment Forum 2025)’을 개최하여,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주의 전략적 위치와 산업 인프라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양곤주 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포럼에서는 농축산물 가공, 전기차 조립 및 부품, 재생에너지, 중소기업(MSME) 육성 등을 중점 육성 분야로 제시하며 민간 및 외국 자본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미얀마는 향후 보다 광범위한 투자 유치를 목표로 전국 단위의 투자 포럼 개최 계획도 밝힌 바 있다.

 

<20253월에 개최된 양곤투자포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4787aa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32pixel, 세로 3024pixel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촬영]

 

중국 및 러시아와의 협력 추진

 

미얀마는 2021년 이후 서방 국가들의 제재 등이 강화되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비서방권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는 서구 자본의 공백을 중국, 태국, 러시아 등의 투자로 일부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특히 중국 및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은 미얀마의 최대 교역국이자 주요 투자국으로, 정치적·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이후에도 중국의 투자는 계속되고 있는데, 작년에도 국가행정위원회(SAC) 의장의 중국 방문을 통해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졌고, 이는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협력은 에너지 및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과의 협력을 통해 수력, 풍력, 원자력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32월에는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정부 간 협력협정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곤에는 현대적인 원자력 기술 정보센터도 개소됐다. 또한, 미얀마 국가행정위원장이 2024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다수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에너지·무역·교육·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다만 실질적인 투자 유입 측면에서는 아직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투자하고는 있지만 일부 프로젝트는 지연되거나 협상이 중단되기도 하며, 러시아는 2024/25 회계연도에 외국인 투자 승인액이 약 335만 달러로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다.

 

시사점

 

앞에서 살펴봤듯이 미얀마는 2021년 들어 외국인 신규투자가 감소돼 정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회계연도별 승인(투자)금액, 분야별·국가별 투자흐름, 경제특구별 투자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통계적인 측면에서 아직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및 러시아 등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미얀마는 여전히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노동집약형 산업 등을 중심으로 일부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기회 요인이 존재한다. 띨라와 경제특구와 같은 안정된 인프라 기반을 갖춘 지역은 비교적 신뢰도가 높으며, 특정 산업군에 대해서는 제한적이지만 우선 투자 분야로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미얀마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은 정치, 경제 등의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검토하고, 진출 전 철저한 사전 조사와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현지 파트너 발굴, 특구 활용 등 단계별 접근이 요구되며, 변화하는 미얀마의 정책 방향과 국제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이다.

 

 

자료: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DICA), 미얀마 투자청(MIC), 띨라와 경제특구 홈페이지 및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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