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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기초화장품 시장동향
  • 상품DB
  • 페루
  • 리마무역관 한규민
  • 2025-04-14
  • 출처 : KOTRA

2024년 페루 기초화장품 수입액 1억4211만 달러, 성장세 지속

유해 성분 없는 클린뷰티(Clean Beauty) 제품 인기

HS CODE 및 상품 설명

 

HS CODE

설명

3304

미용이나 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의약품은 제외하며, 선스크린(sunscreen)과 선탠(sun tan) 제품류를 포함한다], 매니큐어용 제품류와 페디큐어(pedicure)용 제품류

3304.99

기타


시장동향

 

화장품 산업은 페루 GDP1%를 차지하며, 6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리마 상공회의소(Cámara de Comercio de Lima, CCL) 산하 페루 화장품협회(El Gremio Peruano de Cosmética, Higiene Personal y Aseo Doméstico, COPECOH)에 따르면, 현재 페루에는 약 400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가 존재하며, 매년 다양한 신규 브랜드와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페루의 화장품 매출은 총 933900만 솔(25억 달러), 전년 대비 6.3% 성장했다. 연간 약 45000만 개 이상의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은 5달러에서 80달러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페루의 지방(Provincia) 도시에서 화장품 소비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15년 전 지방 도시의 화장품 판매 비중은 39%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수도 리마(45%)를 넘어 전체 55%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또한 페루 화장품 시장에서 페이셜 스킨케어(Facial skincare) 품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이셜 스킨케어 시장 비중은 2019년만 해도 해당 시장은 전체 9%에 불과했으나 2023년 3%p 상승해 전체 12%를 기록했다. 반면 향수메이크업 제품바디스킨케어 시장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페루 화장품 시장 품목별 비중 변화>

[자료: 페루 화장품협회(2024.07), KOTRA 리마 무역관 재구성]

 

페루에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페이셜 스킨케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전년 대비 18%, 202215%, 202322%의 높은 성장률 기록했으며 그 중심에는 K-뷰티 제품이 자리하고 있다. K-POP, K-DRAMA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산 기초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고, 더욱이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더해지며 수요는 더욱 상승했다. 다만, 2024년에는 성장률이 3%대로 하락했는데, 이에 대해 페루 화장품협회장은 최근 3년간의 급격한 성장 이후 시장이 점차 안정기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 설명했다.

 

수입 동향

 

페루의 화장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전체 화장품 시장의 62%를 수입 화장품이 차지하고, 나머지 38%는 페루 국내 생산 제품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수입 화장품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져 2023년에는 수입 화장품 비중이 77%까지 확대됐다.

 

<페루 화장품 시장의 수입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화장품 비중.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62pixel, 세로 553pixel

[자료: 페루 화장품협회, 2024.07]

 

최근 3년간 페루의 기초화장품 수입액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GDP 성장률이 0.6% 감소하고 전반적인 산업 경기가 침체됐음에도, 기초화장품 수입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3995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이보다 1.5% 증가한 14211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루의 기초화장품 주요 수입국(HS 330499 기준)>

(단위: US$ ,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점유율

(2024)

1

스페인

21,671

29,618

24,147

17.0

2

프랑스

16,841

25,606

21,656

15.2

3

콜롬비아

17,589

21,510

18,365

12.9

4

미국

6,842

8,177

10,899

7.7

5

브라질

6,818

9,482

9,182

6.5

6

멕시코

6,442

7,479

8,127

5.7

7

중국

4,860

5,959

7,947

5.6

8

독일

7,858

7,412

6,854

4.8

9

폴란드

4,641

4,743

5,961

4.0

10

대한민국

2,458

2,965

5,665

4.0

합계

111,972

139,950

142,112

100

[자료: Veritrade, KOTRA 리마 무역관 가공, 2025.03]

 

주요 수입국으로는 스페인, 프랑스, 콜롬비아로, 세 국가가 수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에 달한다. 그러나 2024년에는 이들 국가 모두 수입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스페인은 18.5% 감소했으며 프랑스와 콜롬비아는 각각 15.4%, 14.6% 감소했다. 이는 최근 다양한 국가로부터 다양한 브랜드가 수입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중국은 2024년 전년 대비 33.4% 증가한 795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91.1% 증가한 567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경쟁동향

 

페루 기초화장품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라로슈포제(La Roche Posay) 스페인의 이스딘(ISDIN), 미국의 뉴트로지나(Neutrogena) 독일의 니베아(Nivea) 및 비판텐(Bepanthen) 등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라로슈포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더마 코스메틱(Derma Cosmetic) 브랜드로 민감성 피부를 위한 선크림, 로션, 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으며,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이스딘 브랜드 역시 민감성 피부부터 여드름 피부까지 다양한 피부 유형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순한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대표 제품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비판텐 브랜드는 한국에서는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연고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페루에서는 연고 외 바디로션, 클렌징 젤, 보습제 등 다양한 형태의 스킨케어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산 기초화장품 주요 수입 제품으로는 마스크팩, 클렌징폼, 세럼, 자외선 차단제 등이 있다.

 

<페루 내 주요 브랜드 제품>

제품 사진

설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4pixel, 세로 174pixel

라로슈포세

제품명 : 히알루 B5 세럼(30ml)

유통가격 : 154.9(42달러)

페이셜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주름 개선 및 콜라겐 생성 촉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63pixel, 세로 263pixel

이스딘

제품명 : 아동용 자외선 차단 젤 크림(250ml)

유통가격 : 104.9(29달러)

SPF 50+ 제품으로 물에 젖은 피부에도 빠르게 흡수되며 어린이의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9pixel, 세로 259pixel

뉴트로지나

제품명 : 히알루론산 모이스처라이징 크림(40g)

유통가격 : 41.9(11달러)

페이셜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피부 수분 공급, 노화 방지 효과가 있으며 SPF 25+가 포함되어 있어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니베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0pixel, 세로 704pixel

니베아

제품명 : 밀크 바디로션(400ml)

유통가격 : 32.8(9달러)

아몬드 오일, 비타민E 등이 포함된 바디 크림으로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도와주어 피부 보호 효과가 있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비판텐.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0pixel, 세로 628pixel

비판텐

제품명 : 더마 페이셜 재생 보습제(50ml)

유통가격 : 59.9(16달러)

저녁에 바르는 얼굴용 로션으로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최대 48시간 동안 유지


유통구조

 

페루의 화장품 유통채널은 크게 소매업(retail), 직접판매(Venta Directa), 전자상거래(E-Commerce)로 나눌 수 있다. 페루 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09년 직접판매가 전체 유통의 60%를 차지하며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약국, 화장품 전문 판매점, 슈퍼마켓, 미용실 등을 통한 소매 유통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 외 중간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직접판매 채널이 40%, 전자상거래가 7%를 차지하고 있다.

 

<페루 내 화장품 유통채널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유통구조.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29pixel, 세로 545pixel

[자료: 페루 화장품협회, 2024.07]

 

소매 유통에서 Wong, Plaza Vea, Tottus 등 대형 슈퍼마켓 외에도 Inkafarma, Mifarma 등 전국 체인 약국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화장품 전문 매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올리브영 매장과 같은 종합 화장품 스토어 아루마(Aruma)는 전국에 매장을 118개 운영하며 매장 수 기준 1위를 기록했으며, 데르모띠엔다(Dermotienda) 44, 벨콥(Belcorp)43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루비이통 그룹(LVMH)에 속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세포라(Sephora)가 페루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포라는 중남미 지역에서는 이미 멕시코와 브라질에 진출한 바 있으며, 최근 페루 공정경쟁 및 지적재산권보호청(Instituto Nacional de Defensa de la Competencia y de la Protección de la Propiedad Intelectual, INDECOPI)에 브랜드명 등록을 신청하면서 페루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세포라가 페루에서 매장을 개점할 경우, 화장품 유통망이 확대되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및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율 및 인증

 

페루에서 기초화장품(HS 330499) 수입 시 기본 관세율 9%가 적용되지만, -페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으로 원산지 증명서 제출 시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다. 중국, 콜롬비아,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경쟁국도 마찬가지로 FTA, 태평양동맹(PA) 혜택으로 원산지 증명서 제출 시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

 

한편 페루로 화장품을 수출하기 전 반드시 페루 보건부 소속 의약품·의료기기 관리국(Dirección General de Medicamentos, Insumos y Drogas, DIGEMID)의 위생 등록(Registro Sanitario)을 받아야 한다. 위생 등록을 받지 않은 제품은 페루에 도착해도 수입업체가 이를 수령할 수 없다. 위생 등록 취득은 페루 내 사업자등록번호(RUC)를 보유한 현지 업체만 진행할 수 있으며, 외국 기업은 일반적으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위생 등록 신청 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위생등록 인증 기관 정보>

기관명

DIGEMID(의약품·의료기기 관리국)

홈페이지

https://www.digemid.minsa.gob.pe/webDigemid/

주소

Av. Parque de las Leyendas 240, San Miguel - Peru

전화

(+51)1-631-4300

대표 메일

atenciontramite@minsa.gob.pe

digemid_comercializacion@minsa.gob.pe

[자료: DIGEMID, 2025.04]

 

시사점

 

기초화장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 통계에 따르면, HS CODE 6자리 기준 2024년 전체 수출 품목 중 기초화장품(HS 330499)16위를 기록했다. 2023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19.1% 성장하여 77억 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초화장품은 우수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페루 화장품 유통업체 D사의 대표 Tatiana씨는 KOTRA 리마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초화장품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해 성분이 없는 클린 뷰티(Clean Beauty)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천연 성분을 활용한 한국 제품이 페루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의 강점으로 "트렌드를 민첩하게 반영하는 개발 역량"을 꼽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니즈가 발생하면 이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페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루는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매년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 뷰티(COSMO BEAUTY)’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과 페루 주요 유통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즉석에서 판매하는 B2C 거래도 활발히 이뤄진다. 올해 전시회는 7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며, 2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루 화장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동 전시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현지 주요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2025 COSMOBEAUTY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Cosmo Beauty Professional 2025

개최 기간

202576~7

장소

리마 Centro de Exposiciones Jockey 전시장

주최

Cosmo Group

참가 규모

(2024년 기준) 참가업체 118, 참관객 약 25,000

전시 품목

화장품, 헤어 및 네일 제품 등

웹사이트

https://feriacosmobeauty.com/

[자료: CosmoBeauty, 2025.04]

 

 

자료: 한국무역협회, 코스모뷰티, DIGEMID, COPECOH, Veritrade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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