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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이민형
- 2025-04-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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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요 및 성장 요인
제품별 시장 세분화 및 SWOT 분석
주재국 수출입동향 및 대한 수출입규모 및 경쟁동향
유통구조와 정부정책 및 규제환경, 시사점
ㅇ 상품명: 테이블 또는 주방용 유리제품
ㅇ HSCODE: 701337
시장 동향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 산업은 식기류, 주방용품, 실내 장식용 유리, 실험실 유리기기 등을 포함하는 유리 관련 산업의 주요 부문 중 하나로 정의되며, 이 산업은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화의 가속화, 가처분소득 증가, 심미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 확산이 유리 산업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수요 및 성장 요인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 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FY 2015(2014년 4월~2015년 3월) 기준 1억 8000만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FY 2020에 3억 1200만 달러로 확대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1.6%(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후 FY 2022에는 3억 7200만 달러로 더욱 성장하는 등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FY 2027에는 시장 규모가 7억 5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유리제품 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수요 확대와 소비자 선호도의 변화에 기인한다. 식음료, 제약, 화학, 건설 등 전반적인 산업 영역에서 유리제품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며, 크리스털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활용 소재나 유기 대체재(Organic Alternatives)로 제작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리며, 해당 제품군이 유리제품 시장에서 점차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와 대도시 및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가처분소득의 상승 역시 인도 유리제품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홈 엔터테이닝(home entertaining: 가정 내 모임/파티 등 즐기기 위한 집밥 문화)과 감각적인 식사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품질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고기능성 및 프리미엄 유리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제품별 시장 세분화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 시장은 주로 재질에 따라 세분화되며, 각 재질별 특성에 따라 활용 분야가 구분된다.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 시장 세분화 현황>
소재
특징 및 활용
소다석회유리
(Soda-Lime Glass)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형으로, 창유리, 음료 용기 등 일상적인 제품에 널리 활용
크리스털유리
(Crystal Glass)탁월한 투명도와 광택이 특징이며, 고급 음료용 잔이나 꽃병 등 정제된 디자인이 요구되는 제품군에서 주로 사용
붕규산유리
(Borosilicate Glass)우수한 내열성을 지녀 실험실, 주방, 제과제빵 산업 등 고온 환경에서 주로 활용
내열유리
(Heat-Resistant Glass)고온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소재로, 조리기구나 베이크웨어 등 열을 직접적으로 받는 제품에 사용
[자료: KOTRA 첸나이무역관 자료 종합]
SWOT 분석
강점: 인도는 세계 유리 및 유리제품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로, FY 2023 기준 인도의 유리(유리, 유리제품 모두 포함) 전체 수출입 규모는 약 29억 4434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생산 거점은 타밀나두주의 첸나이(Chennai), 살렘(Salem), 코임바토르(Coimbatore)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서벵골(West Bengal),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등지에서도 견고한 생산 기반이 구축되어 있다. 유리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원재료인 규사(silica sand: 고순도의 이산화규소(SiO₂)로 구성된 유리 제조용 원료광물)는 전체 원재료의 약 75%를 차지하는데, 인도는 이에 대한 풍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원재료 수급 안정성과 생산비 절감 측면에서 경쟁력을 제공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약점: 인도는 유리제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운영 및 전략적 제약이 있다. 유리제품은 파손 위험이 높아 국제 운송에는 특수 포장과 정밀한 취급, 보험 가입 등이 필요하며 물류 및 운송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 인도의 물류 인프라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유리제품과 같이 정밀한 취급이 필요한 품목의 수입에 있어 구조적인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급 유리제품이나 온도 민감형 유리 제품의 경우, 대도시 외 지역에서는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을 유지하며 제품의 품질을 보존하는 물류 시스템) 및 전문 운송 인프라가 부족해 운송 중 파손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한 유리제품은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 공정을 요구하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이 높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인도산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현지 제품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 아울러, 인도 중산층 이하 소비자들은 여전히 주방용품 및 식기류 부문에서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과 같은 내구성 높고 가격이 저렴한 대체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해당 제품군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일상 사용에서의 내구성 측면에서도 유리제품 대비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유리제품 수입 확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소다회(soda ash: 탄산나트륨, 유리/세제/화확제품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는 알칼리성 흰 가루)의 인도 내 가격이 높은 점도 유리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기회: 인도는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수출 확대를 전략적 목표로 삼고 있으며, 유리산업은 수출을 최대 1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유리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재료로는 규사 외에도 소다회, 장석(feldspar: 알칼리 금속이 풍부한 규산염 광물로, 유리의 경도와 내화학성을 높이는 역할), 석회석(limestone: 탄산칼슘, 유리의 내화학성 및 강도 개선에 기여), 백운석(dolomite: 탄산칼슘과 탄산마그네슘으로 구성된 광물로, 유리의 내열성 강화에 활용), 이산화망간(manganese dioxide: MnO₂로, 유리 착색 제거 및 탈색에 사용됨), 산화바륨(barium oxide: BaO로, 고강도 및 고투명 유리 제조에 사용됨), 황, 구리 등이 있으며, 이 중 일부 품목은 인도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 공급업체에게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위협: 규사 및 기타 원재료의 가격 변동은 공급업체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저가 수입 유리제품의 유입은 인도 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환경 규제 강화는 제조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도 내 소다회 시장은 일부 대형 제조업체들이 과점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공급량 조절을 통해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인도 내 탄산나트륨 가격은 세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유리 제조업체를 포함한 수요기업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내 일부 기업들은 해외산 저가 소다회 수입을 통해 비용 절감을 모색해왔으나, 인도 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해당 품목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수입 대체 효과를 제한하는 동시에, 결과적으로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제조업체들의 가격 부담을 더욱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주재국 수출입동향 및 대한 수출입규모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 (HSCODE 701337) 수출 상위 10개국(FY 2023~FY 2025)>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FY 2023
FY 2024
증감률(%)
FY 2025
(Apr-Dec)
1
네팔
400
420
5
190
2
미국
430
370
-13.95
310
3
스리랑카
0
200
NA
20
4
나이지리아
200
160
-20.0
470
5
독일
50
80
60.0
10
6
네덜란드
60
70
16.7
70
7
아랍에미리트연합
80
60
-25.0
310
8
부탄
50
60
20.0
50
9
남아프리카
40
50
25.0
0
10
영국
60
50
-16.7
40
합계
(상위 10개국 포함 전체 무역국)
1,770
1,850
4.0
1,840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인도산 유리제품의 대한 수출액은 2023년, 2024년에 대폭 감소했다.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HSCODE 701337) 대한 수출규모(2022~2024)>
(단위: US$, %)
국가
2022
2023
2024
증감률
대한민국
73,212
4,106
1,029
-74.9
[자료: KITA]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HSCODE 701337) 수입 상위 10개국(FY 2023~FY 2025)>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FY 2023
FY 2024
증감률(%)
FY 2025
(Apr-Dec)
1
중국
15,330
16,500
7.6
15,350
2
태국
10,710
9,960
-7.0
7,490
3
튀르키예
1,720
1,160
-32.6
1,650
4
독일
1,260
950
-24.6
950
5
아랍에미리트연합
1,420
880
-38.0
630
6
네덜란드
660
820
24.2
390
7
사우디아라비아
1,640
600
-63.4
90
8
콜롬비아
20
430
2,050.0
80
9
폴란드
150
360
140.0
310
10
이탈리아
780
340
-56.4
270
합계
(상위 10개국 포함 전체 무역국)
35,980
33,840
-5.9
29,240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인도 유리제품의 대한 수입액은 일관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에는 급감 현상이 뚜렷하다. 이는 품질, 가격, 운송비, 공급 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구매처 변경 또는 수입 감소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인도 전체 수입액 대비 대한 수입액의 비중(2024년 0.0034%)은 매우 낮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HSCODE 701337) 대한 수입규모 (2022~2024)>
(단위: US$, %)
국가
2022
2023
2024
증감률
대한민국
3,477
5,514
986
-82.1
[자료: KITA]
경쟁동향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시장 주요 기업 현황>
기업명 및 로고
주요 내용
Borosil Glass Works Limited
주방용, 실험용, 전자레인지용 내열유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은 유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학기기 및 가정용품 분야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군으로는 텀블러, 그릇, 밀폐용기, 계량 실린더 등이 있다. 오팔유리(opal-based glassware: 불투명하고 우윳빛을 띠는 고강도 유리로, 미적 요소와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식기용 유리) 부문에서는 ‘Larah’ 브랜드를 통해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팔웨어(opalware: 오팔유리를 소재로 제조된 식기류) 생산 능력은 일 84톤 수준이다.
La Opala RG Limited
인도 오팔유리 식기 생산 기업으로, ‘La Opala’, ‘Diva’, ‘Solitaire’ 등 브랜드를 통해 접시, 그릇, 디너세트 등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연간 3만 2000톤(Metric Tons Per Annum, MTPA)의 오팔유리 및 유리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도 오팔유리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Ocean Glass
와인잔, 맥주잔, 텀블러, 물병, 바웨어 등 다양한 테이블웨어 및 음료용 유리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호텔·레스토랑 등 상업용 접객업) 및 가정용 다이닝 시장에서 폭넓게 유통되고 있다. 연간 약 1억 6000만 개의 유리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Cello Glassware
주방용 유리제품, 인테리어 소품, 저장용기, 음료용 유리제품 등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업으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중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총 생산 능력은 연간 2만 톤 수준이다. FY 2023 기준 유리제품 매출의 약 84%는 오팔유리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소다석회유리, 붕규산유리, 도자기 등 기타 제품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다.
Luminarc
(Arc International)
프랑스 프리미엄 유리제품 제조업체로, 인도 시장에서 고급 식기류 수요 확대와 함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리 식기류, 그릇, 유리잔, 인테리어 소품 등이 있으며, 주요 수요처는 가정용 및 호스피탈리티(숙박·외식) 산업이다. 블랙 글라스, 크리스타(Krysta), 컬러 오팔, 요리용 오팔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 기업 홈페이지, KOTRA 첸나이무역관 자료 종합]
유통구조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의 유통은 제조 → 물류·유통 → 소매 → 소비자로 이어지는 다단계 공급망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리제품은 인도 내에서 직접 생산되거나 해외로부터 수입되며, 생산 이후에는 주로 대형 물류창고에 보관된 뒤,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매점에 공급되거나, 온라인 판매의 경우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된다. 이러한 복합적인 유통망은 인도의 다양한 소비자층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주요 유통 채널로는 전문 매장(Specialized Stores, 예: Nestasia, India Circus by Godrej, Ikai Asai), 대형마트(하이퍼마켓 및 슈퍼마켓, 예: JioMart, Big Bazaar, D-Mart, Spencer’s Retail), 온라인 플랫폼(예: thinKitchen, Amazon India, Flipkart, Pepperfry) 등이 있으며, 각각 고유의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매장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유리제품을 선별하여 제공하며,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대형마트는 폭넓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리제품을 제공하며,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량 유통을 가능하게 한다.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도 점차 중요한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편리하게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매장보다 폭넓은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유통채널별 실적을 보면, 전통적으로는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직접 확인하려는 소비자 성향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터넷 보급 확대, 비대면 쇼핑에 대한 수요 증가, 폭넓은 제품군 접근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보다 광범위한 소비자층에 접근하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통 전략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정책 및 규제환경
인도 정부는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 유엔산업개발기구(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UNIDO),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와 협력하여 유리산업개발센터(Centre for the Development of Glass Industry, CDGI)를 피로자바드(Firozabad)에 설립했다. 동 센터는 기술 지원, 에너지 효율성 제고, 제품 개발, 기능 향상 교육 등을 통해 특히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는 지역 특화 제품 육성 정책인 ODOP(One District One Product)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리제품의 주요 생산지인 피로자바드를 우선 지원 지역으로 지정했다. 본 정책은 현지 소규모 제조업체의 생산, 마케팅, 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타밀나두 주정부는 유리제품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인도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기술 업그레이드,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제도적 지원은 중소 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도모하는 동시에, 인도 유리제품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관세율
<관세율 요약>
HS Code
제품 설명
관세율
701337
식탁용, 주방용, 욕실용, 사무용, 실내 장식용 등 유사 용도로 사용되는 유리제품 중 HS 코드 7010 또는 7018에 해당하지 않는 기타 음료용 유리제품(Glassware for drinking)에 해당하며, 유리세라믹(glass-ceramics) 재질이 아닌 일반 유리로 제작된 제품을 포함한다.
18%
최혜국대우(Most Favoured Nation, MFN)
20%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
(Asia-Pacific Trade Agreement, APTA) 특혜 관세해당없음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CEPA)0%
[자료: Indian Trade Portal]
인증
인도에서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을 수입하거나 유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증 및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품질, 안전, 환경 보호를 중심으로 한 인증 제도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어, 사전에 관련 제도를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일부 유리제품은 인도표준국(Bureau of Indian Standards, BIS)의 강제 인증 대상 품목에 해당하며, 해당 제품은 반드시 ISI 마크를 부착해야 한다. 인증 대상 여부는 품목별로 상이하므로, 수입자는 자사 제품이 강제 인증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인도 정부는 품질 기준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품질관리명령(Quality Control Order, QCO)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명령은 특정 유리제품에 대해 인도표준에 의거한 품질 준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수입자는 제품이 관련 기준에 부합하도록 사전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환경 규제 측면에서는 재활용 유리 원료(recycled glass cullet, 제조 공정에 재투입되는 유리 조각) 및 기타 유리 폐기물(단, 음극선관 및 기타 활성유리 제외)을 수입할 경우,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Ministry of Environment, Forest and Climate Change, MOEFCC)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제품은 환경산림기후변화부 및 유해폐기물관리규정(Hazardous Waste Management Rules)에서 정한 환경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수입 전 사전 검토 및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납과 카드뮴(Cadmium, 안료 및 유리 염색에 사용되는 독성 중금속) 등 유해 중금속의 포함 여부에 대한 성분 시험이 요구되며, 내구성 및 성능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제품 시험 성적서 제출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실험실 및 제약용 유리제품의 경우, 화학 반응이나 의약 활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존재 여부도 주요 검사 항목에 포함된다. 한편, 특정 국가에서 수입되는 유리제품에는 반덤핑 관세가 적용되며,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격(Retail Sale Price, RSP)을 기준으로 과세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시사점
인도 주방용 유리제품(Glassware) 시장은 소비층 확대, 도시화,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오팔웨어 및 내열유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인도 내 주요 제조업체들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디자인 차별화 및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면서 유리제품 시장은 점차 고도화되는 추세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구조는 여전히 견고하나,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뿐 아니라 아마존 인디아(Amazon India), 플립카트(Flipkart) 등 현지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한 다각적인 진출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Aatmanirbhar Bharat, 자립하는 인도(Self-Reliant India)를 뜻하는 인도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발표함) 정책 기조에 따라 국내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품질관리명령(QCO) 및 환경 안전 기준 등 각종 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BIS 인증, MOEFCC 승인 등 사전 인허가 절차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준비가 필수적이다. 특히 오팔웨어, 실험용 유리제품 등은 규제 적용 범위가 세분화되어 있어 HS코드 기준의 정확한 적용 여부 및 수입 요건 검토가 요구된다. 이와 같은 규제환경 변화는 중소·중견기업에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동시에 품질 중심의 시장 재편 흐름에 따라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철저한 시장 조사와 규제 분석을 통해 현지 유통망 및 인증 제도에 정통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모색하는 것이 인도 시장 진출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료: bonafideresearch.com, hdfcsec.com, careratings.com, indiamart.com, business-standard.com, livemint.com, arc-intl.com, vincular.in, pib.gov.in, beeindia.gov.in, cdgiindia.net, enviliance.com, lucintel.com, KITA, KOTRA 첸나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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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도 화학산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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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도 문구 및 미술 용품 산업 정보
인도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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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도 해양 산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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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도 전기자동차 산업 정보와 현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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