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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커피의 수도 멜버른에서 개최된 MICE 20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호주
  • 멜버른무역관 조미영
  • 2025-04-04
  • 출처 : KOTRA

호주 커피 시장, 프리미엄과 지속 가능성으로 진화 중

변화하는 호주 커피 산업, 한국 기업 진출 기회 주목

멜버른 국제 커피 엑스포(MICE)는 호주 최대 규모의 커피 산업 전문 전시회로, 커피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트렌드와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커피 로스터리 및 그라인더 장비, 프리미엄 원두, 지속 가능한 포장재, 그리고 두유나 아몬드 음료와 같은 식물성 대체음료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호주 커피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유럽 및 미국산 장비의 가격 인상(10~20%)이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 있는 커피 장비에 대한 잠재 수요가 감지됐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MICE_LOGO_DARK

2025 멜버른 국제 커피 엑스포

(Melbourne International Coffee Expo 2025, MICE 2025)

개최기간

2025.3.20.~22.(3일간)

개최장소

Melbourn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MCEC)

참가업체 수

약 100개 사

참가품목

커피 패키징, 커피 로스터리 장비, 그라인더, 커피 원두, 커피 액세서리(컵, 머신 등), 우유 및 식물성 대체음료 등

홈페이지

https://www.internationalcoffeeexpo.com/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구성 및 특징


MICE로 통칭되는 멜버른 국제 커피 엑스포(Melbourne International Coffee Expo)는 2012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호주 커피 산업의 구성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행사로 발전해 왔다. 2025년에는 약 1만1000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카페 소유주, 커피 로스터, 장비 제조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등 다양한 커피 산업 종사자들이 모이는 주요 플랫폼인 동시에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4년의 역사를 가지고 호주 최대 규모의 커피 박람회로 명맥을 유지해 온 MICE 2025 전시회에서 호주 커피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MICE 2025 전시회는 크게 전시 부스와 심포지엄 세션, 2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됐다. 전시부스에서는 100여 개의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전시했고, 스페셜티 커피* 원두 업체, 로스팅 장비, 커피 제품 포장재, 커피 장비 유통사, 커피 워터필터 등 다양한 커피산업에 필요한 제품과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단순한 커피 원두나 커피머신의 전시에 그치지 않고, 커피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함께 소개됐다. 디자인과 마케팅을 활용한 캔커피 브랜드, 카페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 저작권 판매 기업들이 돋보였고,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커피 포장재와 일회용기 업체들, 그리고 친환경 커피필터와 기존 캡슐보다 친환경적인 종이 팟(Paper Pods)을 이용한 커피 머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 ‘스페셜티’란 커피원두의 등급으로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가 정한 품질테스트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준 원두를 말하며, 대략 전체 원두의 7%만이 스페셜티 원두라 함. 스페셜티 커피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국가로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이 있음

 

<친환경 커피 포장재 및 종이 팟(Paper Pods) 사진>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11여 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 심포지엄에서는 커피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 변화하는 커피 문화, 공급망 도전 과제 등 커피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 확장을 주제로 하는 세션에서는 연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부동산 선택부터 장비 및 커피 생두 조달, 파트너십 구축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심도 있는 내용들이 다뤄졌다. 이 외의 세션에서는 2050년 커피 산업을 전망하는 내용과 커피 생두 수송 및 물류 문제, 가격 위기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문제를 다루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전시장 전경>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참가 주요 기업 및 기관 인터


1. AMC Supply


AMC Supply는 1945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초기에는 가정용 세탁기를 수입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호주 커피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커피 로스터리 장비, 그라인더, 포장 기계, 브루잉 장비 등 상업용 커피 관련 설비를 전문적으로 수입·유통하고 있다. 현재 호주 및 뉴질랜드 전역의 커피 전문 기업과 로스터리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커피 산업 내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regory Clubb 대표는 “호주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하며, 팬데믹 기간에도 산업 안정성을 유지한 주요 분야로 커피 산업을 꼽았다.


그는 “호주 내 커피 로스터리 장비 생산은 거의 전무하며, 대부분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산 제조 장비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최근 유럽·미국산 장비 가격이 10~20% 인상됨에 따라 바이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공급망 리스크와 가격 상승을 이유로 새로운 공급처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AMC Supply 부스 사진>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2. Milklab


Milklab은 2015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된 바리스타 전용 우유 및 식물성 대체음료 브랜드로, 호주 내외 전문 커피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본사는 시드니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시설은 시드니 잉글번(Ingleburn)과 빅토리아주 쉐파튼(Shepparton)에 있다. Milklab은 아몬드, 마카다미아, 코코넛, 오트, 소이, 락토스프리 등 다양한 식물성 대체음료를 제공하며, 특히 아몬드 음료는 호주 내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 중이다. 현재 호주 전역을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바리스타 전용 멸균(UHT)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ophia Grant 브랜드 매니저는 “호주 커피시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Milklab은 전년 대비 6%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카페 전용 멸균우유(UHT)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했으며, 아몬드 음료의 경우 호주 내 점유율이 8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호주는 한국을 첨단 기술과 전자제품의 강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첨단 이미지와 결합한 커피 장비나 기술을 제안할 경우,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ilklab 부스 사진>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3. 과테말라 대사관 (Guatemala Embassy in Australia)


2025MICE 전시회에서는 라틴아메리카 10개국이 공동 부스를 구성하여 참가했으며, 과테말라 대사관 또한 별도로 참여하여 자국 커피 산업을 홍보했다. 과테말라는 전통적인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으로, 호주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Luis Manuel Zecena Way 과테말라 대사관 일등서기관(First Secretary & Consul)은 “라틴아메리카는 세계적인 커피 원두 생산지이며, 과테말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호주 전시회에 참가했으나, 올해가 팬데믹 이후 첫 복귀”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커피 수출에서 약 25%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멜버른만 해도 과테말라 커피의 지역별 판매량 중 5%를 차지하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기후 변화,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재고 소진 시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 호주 커피 시장에도 가격 인상 압력이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기업들에게 “호주 커피 시장은 원두 및 관련 장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 기업들도 충분히 진출을 고려할 만한 시장”이라고 조언했다.

 

<라틴 아메리카 홍보관 / 과테말라 대사관 부스 사진>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4. Notes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거진 노츠(Magazine Notes) 커피바가 유일한 한국 업체로 참가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매거진 노츠는 단순한 커피 제공을 넘어서,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인 음료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커피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자체 생산한 다양한 커피와 차를 커피 리큐르, 티 소다, 콜드브루, 코디얼 등으로 가공하여, 이를 논알콜(non-alcohol) 및 알코올음료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이번 MICE 2025에서도 매거진 노츠는 다양한 커피 및 티 베이스의 칵테일과 음료를 선보이며 음료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매거진 노츠의 박상엽 대표는 “노츠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최고의 신선도와 풍미를 구현한 프리미엄 커피와 차, 그리고 여러 가지 시도를 결합한 음료를 생산하고 있어, 기존의 커피 문화에 혁신을 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커피바 스타일의 문화가 자리 잡았지만, 한국에서는 이제 막 이러한 음료 장르가 도입되고 있는 단계이며, 이번 MICE 전시회 참가를 통해 커피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의 음료와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며 국제적인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시회에서 매거진 노츠가 선보인 10종 이상의 커피와 티를 기반으로 한 20종이 넘는 ‘커피와 티 칵테일’ 시리즈를 선보였고,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Coffee & Coke, Coffee & Tonic, Tea & Milk, Tea & Soda 등 간단한 이름 속에 다양한 풍미를 담은 ‘& 시리즈’는 매시간 준비한 양이 전량 소진되었다. 특히, 하나의 음료를 논알콜(non-alcohol)과 알코올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컨셉은 새로운 커피 음료 트렌드를 제시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NOTES 부스 사진>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호주 커피 시장 동향 및 트렌드


2024년 호주 커피 시장은 약 13억1950만 호주달러(AUD) 규모로, 전년 대비 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한 커피 원두(Fresh Coffee Beans) 소매 판매는 1억8300만 호주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호주 내 홈 카페 트렌드가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자동 커피머신의 보급 확산과 함께 신선 원두와 그라인더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캡슐 커피 소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윤리적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유기농 및 공정무역 커피 선호도가 높아졌고,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브랜드들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콜드 브루 및 RTD(Ready-to-Drink) 커피의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콜드 커피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에는 호주 전체 식음료 시장 규모가 1341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비알코올 음료 부문은 94억 호주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커피 시장은 프리미엄 원두와 지속 가능한 제품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커피 시장은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외 브랜드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커피 관련 제품 수입 동향


현재 호주의 커피 생두 및 원두는 브라질을 필두로 스위스, 콜롬비아 순위로 수입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권 국가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수입이 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 수입의 경우에는 주로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과 같이 아시아에서 수입이 많이 되고 있고, 한국의 경우 작년에 비해 수입액이 17% 증가하여 10위의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커피머신의 경우 중국이 약 56%의 수입량을 차지하여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가 약 1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루마니아, 스위스, 우크라이나, 헝가리, 포르투갈, 독일 순으로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커피 및 음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차’는 일본에서 유래된 녹차의 일종으로,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춰 녹차의 수입량은 2023~2024년에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고, 인도, 일본, 스리랑카, 중국, 대만, 한국 등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이 되고 있다.

 

<호주 커피 생두 및 원두 (HS코드 0901)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구분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24/’23

전체

673,930

613,164

654,240

100.00

100.00

100.00

6.70

1

브라질

126,674

108,201

123,678

18.80

17.65

18.90

14.30

2

스위스

97,586

101,113

110,574

14.48

16.49

16.90

9.36

3

콜롬비아

68,765

62,614

63,654

10.20

10.21

9.73

1.66

4

베트남

48,529

33,287

57,522

7.20

5.43

8.79

72.81

5

파푸아뉴기니

36,858

34,322

35,530

5.47

5.60

5.43

3.52

6

온두라스

42,687

37,202

28,464

6.33

6.07

4.35

-23.49

7

이탈리아

31,314

28,886

28,349

4.65

4.71

4.33

-1.86

8

에티오피아

28,016

28,348

26,162

4.16

4.62

4.00

-7.71

9

인도

19,608

18,838

22,121

2.91

3.07

3.38

17.43

10

인도네시아

10,992

8,457

21,349

1.63

1.38

3.26

152.4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3.24.]

 

<호주 인스턴트 커피 (HS코드 210112)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구분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24/’23

전체

27142

23827

36662

100.00

100.00

100.00

53.87

1

일본

79

56

6366

0.29

0.23

17.36

11298.83

2

독일

10776

6129

6290

39.70

25.72

17.16

2.63

3

뉴질랜드

3753

4835

5903

13.83

20.29

16.10

22.08

4

말레이시아

4041

3741

4678

14.89

15.70

12.76

25.03

5

베트남

2590

3510

4555

9.54

14.73

12.43

29.79

6

태국

258

266

1528

0.95

1.12

4.17

474.42

7

이탈리아

1197

1466

1335

4.41

6.15

3.64

-8.98

8

영국

522

888

1229

1.92

3.73

3.35

38.4

9

인도네시아

621

505

925

2.29

2.12

2.52

83.17

10

한국

918

678

795

3.38

2.84

2.17

17.37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3.24]

 

<호주 커피머신 (HS코드 851671)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구분

수입

점유율

증감률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24/’23

전체

178,330

136,015

157,861

100.00

100.00

100.00

16.06

1

중국

98,501

66,189

88,520

55.24

48.66

56.07

33.74

2

이탈리아

30,359

22,837

27,329

17.02

16.79

17.31

19.67

3

루마니아

13,811

15,205

14,183

7.74

11.18

8.98

-6.72

4

스위스

7,357

5,233

8,373

4.13

3.85

5.30

60.00

5

우크라이나

9,144

5,668

6,707

5.13

4.17

4.25

18.34

6

헝가리

9,036

15,003

5,932

5.07

11.03

3.76

-60.46

7

포르투갈

3,701

1,451

1,985

2.08

1.07

1.26

36.77

8

독일

1,879

1,514

1,458

1.05

1.11

0.92

-3.68

9

스페인

310

366

780

0.17

0.27

0.49

113.31

10

슬로베니아

1,299

957

626

0.73

0.70

0.40

-34.65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3.24]

 

<호주 녹차 (HS코드 090210, 090220)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구분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순위

대상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24/’23

전체

14,967

15,570

23,507

100.00

100.00

100.00

50.98

1

인도

481

1,730

6,892

3.21

11.11

29.32

298.25

2

일본

3,378

3,681

5,470

22.57

23.64

23.27

48.60

3

스리랑카

2,502

1,780

2,578

16.72

11.44

10.97

44.79

4

중국

2,141

1,822

2,144

14.31

11.71

9.12

17.67

5

폴란드

2,384

1,859

1,852

15.93

11.94

7.88

-0.39

6

대만

1,810

1,610

1,680

12.09

10.34

7.15

4.37

7

모로코

377

1,063

653

2.52

6.83

2.78

-38.61

8

한국

210

268

395

1.40

1.72

1.68

47.07

9

베트남

97

212

313

0.65

1.36

1.33

47.86

10

독일

355

346

292

2.37

2.22

1.24

-15.6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3.24.]

 

시사점 및 진출 전략


2025년 MICE 전시회는 호주 커피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지속 가능성, 프리미엄 제품, 기술 접목 등 여러 키워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유럽과 미국산 커피 장비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커피 장비에 대한 수요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유럽과 미국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가격 인상과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한국산 커피 장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틈새를 공략하여 중국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진입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한국 기업들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을 내세워 현지 유통망과 협력하고, B2B 및 B2C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Milklab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은 첨단 기술과 가전제품 강국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호주 소비자들은 기술 혁신을 반영한 제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자동화 및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커피머신 또는 인공지능 기반의 원두 로스팅 기계, 모바일 앱 연동 기능 등은 한국 제품의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커피 솔루션을 강조해야 한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탄소 배출이 적은 생산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호주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호주 커피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앞세운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시점이다.

 


자료: MICE 2025 홈페이지, Euromonitor, FitchSolutions, Global Trade Atlas,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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