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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고 싶은 알제리, 한국을 부르다
- 트렌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장명철
- 2025-04-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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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국가 알제리 역시 의료와 건강에 대한 관심은 상승세
한국산 제품에 대한 검증과 신뢰가 형성된 지금이 기회
알제리 정부는 2024년 항암 센터, 재활센터를 포함한 134개의 새로운 공립병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2025년 보건부문 예산을 전년 대비 19% 증가한 약 75억 달러로 배정하였다. 이렇게 확대되고 있는 알제리 보건의료 시장을 한국산 의료기기로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시장동향
알제리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 무역통상 정부기관인 ‘Business Fra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알제리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 연간 성장률은 약 7%로 추산된다. 알제리 중앙병원약국(PCH)은 2023년 약 1450억 디나르(DZD, 약 1조6000억 원)를 지출했는데, 이 중 약 40%가 의료기기 분야였다.
정부의 움직임
알제리 정부는 의료기기의 디지털화, 해외 기업과의 R&D 등 다변화 전략을 추구하는 동시에 국내 생산 확대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1) 규제 및 조달 분야에서 알제리 기업에 대한 우대 조치
(2) 해외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세금 부과 및 규정 강화
(3) 의료산업 전담 부서를 신설해 품질 관리감독 및 투자 연구 촉진
수입 및 인증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수입하려면 보건부, 인구부, 병원 개혁 위원회 등 여러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신 통계자료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세계무역통계 사이트 ‘Global Trade Atlas’의 2016~2018년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프랑스, 덴마크, 독일, 미국 등 국가로부터 주로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1) 승인
프랑스어로 승인을 뜻하는 ‘Homologation’을 받기 위해서 수입업체는 국립의약청(ANPP)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이와 함께 약 30만 디나르(DZD, 약 330만 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한 번 승인받은 업체는 5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갱신하는 데 통상 2~3개월 소요된다.
(2) 기술비자
원자재와 완제품 모두 기술비자가 필요하며, 여기에는 수입량 및 가격 등 정보가 포함된다. 제약산업부에 프랑스어 또는 아랍어로 된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기술비자는 매년 갱신해야 한다.
(3) 가격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료기기 가격과 비교하며, 가격은 FOB(Free on Board) 기준이다.
(4) 수입 금지 품목
국내 생산으로 수요가 충족되는 모세관 투석기, 5ml 주사기, 수혈 세트 등은 수입이 금지된다.
관련 주요 기관 및 기업
<공공 부문>
회사명
로고
홈페이지
비고
Central Pharmacy of Hospitals
N/A
병원 및 공공보건 시설을 대신해 의료기기를 수입하며
허가 물품 승인
Pasteur Institute of Algeria
화학 물질, 미생물 안전 장비
수입 허가권 소유
Socothyd
의료제품 제조 전문 공기업으로 수술용 탈지면, 거즈, 붕대,
테이프 등 취급
[자료: 기관 홈페이지 및 KOTRA 알제무역관 자료 종합]
<민간 부문>
회사명
로고
홈페이지
비고
DIAGNOPHARM
실험실 시약, 의료기기 제조
PROMEDAL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COPERDIS
N/A
한국기업과 합작하여 혈당측정기 생산공장 개소 (2025년)
VITAL CARE
체외진단 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 제조, 수입, 유통, 마케팅
AMD
수술 관련 장비
EXPENSIMED
병원 엔지니어링
GIAP
부직포 등 보호용품 제조
MDM
주사기, 소변 주머니, 수혈기
[자료: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알제무역관 자료 종합]
시사점
저출산·고령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알제리는 29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2.4%를 차지하고, 출산율이 2.97명에 이르는 만큼 젊고 미래가 유망한 국가다. 이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여느 나라 못지않다. 하지만 의료기기 시장 자체가 국가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점, 수입에 따르는 여러 가지 부대 비용 등을 잘 고려해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격보다는 품질의 중요성이 더욱 큰 시장으로 한국제품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현지 합작 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실험실 장비와 자가진단 키트를 수입 및 유통하는 G 사의 마케팅 담당 부장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은 기기의 품질과 정밀성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알제리 시장에서 눈여겨보는 국가 중 하나다”라며 한국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수입 절차가 더욱 엄격해지고, 여기서 발생하는 부대비용에 대해서는 염려스럽다”라고 했다. 한편, 체외진단 기기를 수입 및 유통하는 V 사의 구매담당 임원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혈당 검사지 생산을 위해 한국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특히 IT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자료: 알제리 보건부, 제약산업부, 각 기관 및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알제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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