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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과 발전설비 시장 동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홍주연
  • 2025-04-08
  • 출처 : KOTRA

남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하는 브라질

태양광·풍력 에너지 중심으로 급성장

신재생에너지 90% 확대와 BNDES 금융지원 정책

브라질 전력 시장의 성장과 친환경 전환


브라질의 전력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24년 브라질 에너지연구공사(EPE-Empresa de Pesquisa Energética)가 발표한 2024년 에너지균형보고서에 따르면, 총 발전설비용량 189.2GW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83.5%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연평균 12.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남미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2025년 초 기준 브라질의 총 발전용량은 247,518MW(약 247.5GW)로 증가했는데, 1년 만에 약 58GW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브라질의 전력 인프라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라질 전력청(ANEEL-Agência Nacional de Energia Elétrica)와 브라질 태양광협회(ABSOLAR)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의 전력 구조는 더욱 친환경적으로 변모하여 재생에너지 비중이 약 87%까지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브라질 전력의 중추였던 수력발전이 110,032MW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44.5%)을 차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태양광 발전이 54,898MW(22.2%)로 급성장해 두번째로 큰 발전원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또한 풍력 발전도 33,212MW(13.4%)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브라질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화석연료 기반 발전은 점차 그 비중이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천연가스(17,863MW, 7.2%)와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가스(17,696MW, 7.1%)가 주요 화석연료 발전원으로 남아있다. 석유, 석탄 등 기타 화석연료는 전체의 4.8%에 불과하며, 원자력 발전 또한 0.8%(1,990MW)로 매우 제한적인 역할만 하고 있다.

<브라질 발전원별 통계>

 

[자료: ANEEL/ABSOLAR, 25.04.02]


브라질 태양광 발전, 제2의 전력원으로 자리잡으며 급성장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산업은 2025년 기준 총 설비용량 37.3GW, 시스템 수 330만개를 돌파하며 수력발전에 이어 제2의 전력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질태양광협회(ABSOLAR, Associação Brasileira de Energia Solar Fotovoltaica)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는 549억 헤알(약 94억7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력 매트릭스에 14.3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추가됐다. 이 중 분산형 발전이 8.7GW, 중앙집중형 발전이 5.7GW를 차지해 분산형 발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소비자 분류별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용이 전체 시스템의 79.68%(265만개)로 설치용량은 18,423.1MW(49.45%)에 달한다. 상업 및 서비스 부문은 시스템 수로는 10.06%(33만개)이나 설치용량은 10,632.2MW(28.54%)를 기록해 대규모 설비 특성을 보인다. 농촌 부문은 시스템 수 8.59%(28만개), 설치용량 5,078.5MW(13.63%)를 차지하며 농작물 관개와 축산 설비에 활용되고 있다. 


산업용 설비는 시스템 수로는 1.38%(4만5000개)에 불과하나 설치용량은 2,642.8MW(7.09%)를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공공기관(420.1MW), 공공서비스(47.1MW), 공공조명(9.2MW)을 합쳐도 전체 용량의 1.28%에 그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설비 시장에서는 2024년 태양광 모듈 수요가 22GWp를 초과했으며,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장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1분기 동안 35% 하락하며 수요가 급증했다. HJT(이종접합 기술) 기술은 23% 이상의 높은 효율성으로 대규모 발전소와 분산형 발전 모두에서 각광받고 있다. 설비 수요를 금액 기준으로 보면 태양광 모듈 12억 달러, 인버터 4억5000만 달러, 설치자재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사회경제개발은행(BNDES)가 제공하고 있는 파이낸싱 프로그램 FINAME에 등록돼 있는 태양광 장비 생산 업체는 태양광 시스템 키트(153개 사), 태양광 인버터(8개 사), 태양광 추적장치(9개 사), 태양광 모듈(9개 사), 스트링 박스(3개 사), 배터리(2개 사)로 나타났다. FINAME(Fundo de  Financiamento para Aquisição de Máquinas e Equipamentos Industriais)은 기업이 기계 및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에너지 발전 인프라 확충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태양광 장비 생산업체 현황>

[자료: ABSOLAR, 25.04.02]


브라질 풍력발전, 세계 6위로 도약하며 해상풍력 시장 확대 본격화


브라질 풍력발전 산업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6위의 풍력발전 강국으로 도약했다. 브라질 풍력에너지협회(ABEEÓLICA, Associação Brasileira de Energia Eólica)발표에 따르면 브라질 풍력발전 산업은 2024년 10월 기준 상업운전 중인 32.3GW와 시험운전 중인 0.6GW를 합쳐 총 32.9GW의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12년 세계 15위권에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현재 브라질 전역에는 1085개의 풍력발전 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1만1533기의 풍력터빈이 12개 주에 설치돼 있다. 설비 분포를 보면 바이아(10,403.3MW), 히우그란지두노르치(10,073.5MW), 피아우이(4,278.5MW), 세아라(2,568.3MW) 등 북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2023년 풍력발전을 통한 전력생산량은 95.88TWh로, 전체 전력계통(SIN) 공급량의 15.3%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이를 통해 월 평균 4700만 가구, 약 1억4100만 명이 전력 혜택을 받고 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풍력발전 부문에 투자된 금액이 486억 달러에 달하며, 2030년까지 누적 설비용량은 55.8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5-2030년 기간 동안 23.4GW 이상의 신규 설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1월 10일 제정된 법률 15.097호는 브라질 해상풍력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세계은행과 ESMAP의 분석에 따르면 브라질의 해상풍력 기술적 잠재력은 총 1,200GW에 달한다. 이 중 480GW는 수심 70m 이하 지역에서 고정식 기초 설치가, 748GW는 수심 70~1000m 지역에서 부유식 기초 설치가 가능하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브라질환경청(IBAMA)에 등록된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총 104개, 약 247GW 규모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50개, 남동부 22개, 남부 32개의 프로젝트가 환경 라이선스 심사를 진행 중이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의 해상풍력 설비 수요 전망에 따르면, 풍력터빈은 400기에서 600기, 기초구조물은 500기에서 700기, 해저케이블은 약 1500km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특수선박은 8척에서 12척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15MW급 대형 터빈, 모노파일 및 자켓형 기초구조물,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WTIV) 등 고부가가치 설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브라질 정부는 광물에너지부(MME) 주도로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범정부 워킹그룹(GT Offshore)을 운영하고 있다. 범정부 워킹그룸에는 환경부, 과학기술혁신부, 해군, 공군, ANEEL(전력청), EPE(에너지연구공사) 등 15개 이상의 정부기관이 참여하며, 2025년 내 첫 해상풍력 구역 임대 입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 풍력 발전 현황>

[자료: ABEEÓLICA, 25.04.02.]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동향, 중국 영향력 압도적 


브라질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수입 시장은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품목에서 중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양광 패널(HS Code 85414300) 수입에서는 중국이 26억1191만 달러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위 홍콩(254만 달러)과 비교할 때 100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위는 태국(157만 달러), 4위는 인도네시아(83만 달러) 순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인버터(HS Code 85044020) 시장에서도 중국이 76만7001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태양광 패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다양하다. 2위 일본(2만 달러), 3위 독일(1만6000 달러), 4위 미국(1만1200 달러) 등 선진국들의 진출이 두드러지며, 특히 유럽 국가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브라질의 태양광 에너지 설비 수입 시장은 중국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있으며, 태양광 패널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인버터는 선진국들이 각각 차별화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년 태양광 에너지 품목 나라별 수입 현황>

(단위: Hs Code, US$ 천)

 

85414300 (태양광 패널)

85044020 (인버터)

1

중국 (2,611,917)

중국 (767,001)

2

홍콩 (2,545)

일본 (20,925)

3

태국 (1,572)

독일 (16,547)

4

인도네시아 (834)

미국 (11,200)

5

싱가폴 (134)

홍콩 (9,997)

6

캄보디아 (130)

이탈리아 (9,131)

7

스위스 (56)

인도 (8,744)

8

포르투갈 (41)

프랑스 (6,001)

9

말레이시아 (29)

체코 (4,940)

10

미국 (23)

멕시코 (4,556)

[자료: Comexstat, 25.04.03]

 

2024년 브라질의 풍력에너지 관련 수입 시장은 블레이드(날개)와 풍력터빈 부품(HS Code 85030090), 그리고 풍력발전기 세트(Hs Code 85023100) 두 가지 품목으로 구분된다. 블레이드 및 풍력터빈 부품 시장에서는 중국이 5962만 달러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2820만 달러), 스페인(2047만 달러), 인도(1334만 달러), 멕시코(851만 달러) 순으로 상위 5개국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상위 10개국 내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덴마크,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풍력발전기 세트 시장의 경우, 중국의 우위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이 3억4634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2위인 미국(1104만 달러)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26만 달러), 영국(14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나, 수입액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한국은 순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브라질의 풍력에너지 수입 시장은 중국이 양대 품목에서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발전기 부품 시장은 다양한 국가들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반면, 발전기 세트 시장은 소수 국가만이 참여하는 과점적 구조인 것이 특징이다.


<2024년 풍력에너지 품목 나라별 수입 현황>

(단위: HS Code, US$ 천)

 

Hs code 85030090

(블레이드(날개), 풍력터빈 부품)

Hs code 85023100

(풍력발전기 세트)

1

중국 (59,652)

중국 (346,349)

2

미국 (28,200)

미국 (11,047)

3

스페인 (20,472)

이탈리아 (269)

4

인도 (13,348)

영국 (146)

5

멕시코 (8,511)

인도 (2.615)

6

독일 (8,248)

독일 (1.223)

7

영국 (3,933)

스페인 (1.044)

8

프랑스 (3,760)

-

9

덴마크 (3,409)

-

10

폴란드 (2,424)

-

[자료: Comexstat, 25.04.03]


2024년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변기기의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동기와 발전기(HS Code 8501), 전기제어장치(HS Code8537), 에너지 저장장치(HS Code8507) 모두에서 중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동기와 발전기 분야에서는 중국이 5억3721만 달러로 2위인 미국(9275만 달러)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3위는 독일(7871만 달러)이 기록했다. 특히 이 분야에서는 중국이 2위 미국 대비 5.8배 높은 수입액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기제어장치 부문에서는 중국이 1억8542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이 1억735만 달러로 2위, 멕시코가 8786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이 품목은 다른 품목들에 비해 상위 3개국 간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저장장치의 경우, 중국이 5억6607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입액을 보였고, 베트남이 5067만 달러로 2위, 미국이 5039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서는 중국이 2위 베트남과 약 11배의 큰 격차를 보이며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전동기와 발전기 부문에서 1162만 달러로 9위, 전기제어장치에서 2954만 달러로 6위, 에너지 저장장치에서 1273만 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또한 베트남,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변기기의 수입 현황>

(단위: Hs Code, US$ 천)

 

HS Code 8501 

전동기와 발전기

HS Code 8537 

전기제어 장치

HS Code 8507

에너지 저장장치

1

중국 (537,213)

중국 (185,420)

중국 (566,076)

2

미국 (92,758)

독일 (107,358)

베트남 (50,677)

3

독일 (78,717)

멕시코 (87,861)

미국 (50,390)

4

멕시코 (63,141)

미국 (79,733)

일본 (49,324)

5

일본 (58,888)

프랑스 (31,104)

독일 (32,539)

6

이탈리아 (29,377)

한국 (29,546)

한국 (12,736)

7

폴란드 (23,288)

이탈리아 (19,953)

홍콩 (8,047)

8

베트남 (15,011)

스페인 (19,522)

대만 (7,703)

9

한국 (11,627)

일본 (14,287)

말레이시아 (7,086)

10

싱가폴 (11,063)

베트남 (13,537)

태국 (6,133)

 [자료: Trade Map, 25.04.03]


정부 정책 


이러한 높은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광업에너지부(MME)가 수립한 2030 에너지전환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90%까지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감축하며, 연간 2.9%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경제개발은행(BNDES)은 연간 250억 헤알(43억 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의 하나인 파이낸싱 프로그램 FINEM-Meio Ambiente - Eficiência Energética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TJLP(장기이자율)에 1~2%의 우대금리와 최대 20년의 상환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 내 기업 및 공공기관, 외국기업의 브라질 현지법인을 포함한 다양한 주체에게 지원을 제공한다. 다만, 외국기업의 경우 60% 이상의 현지화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FINEM 프로그램의 대출 조건은 프로젝트의 성격과 위험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TLP(장기금리), SELIC(기준금리), 또는 고정금리가 사용된다. 자금은 신규 설비 투자, 확장 프로젝트, 연구개발 및 혁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의 성장과 브라질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브라질 사회경제개발은행(BNDES)의 관계자 P씨는 KOTRA 상파울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FINEM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상담, 신청서 제출, 심사 단계, 승인 및 계약 체결로 이어지는 절차를 거쳐야 하며, 사업계획서와 재무제표 등 필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자금 사용 내역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금융 지원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P씨는 "이 프로그램은 브라질 내 산업과 인프라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브라질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금융 옵션"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현지 제조시설 구축을 통한 현지화가 중요하다. BNDES의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60% 이상의 현지화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이전 협약 체결이나 현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INMETRO 인증 취득도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브라질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화 요구사항과 복잡한 인증 절차 등 진입장벽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 파트너십 구축, 인증 취득 등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이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9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는 향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보장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높은 수입의존도는 역설적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기술력이 요구되는 해상풍력, ESS,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시장은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이다. 현지화 요구사항과 같은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 특히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기술이전, 현지 생산기반 확보 등을 통해 브라질 시장의 특수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브라질 에너지연구공사(EPE), 브라질 전력청(ANEEL), 브라질태양광협회(ABSOLAR), 브라질환경청(IBAMA), 광물에너지부(MME), 브라질 사회경제개발은행(BNDES),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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