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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알제리 산업개관

  • 국별 주요산업
  • 알제리
  • 알제무역관 한석우
  • 2022-01-05

북아프리카의 석유/가스 자원 부국, 저유가 시대 극복을 위한 산업다각화에 집중

관료제 및 레드테입 관행 극복, 기술유치 및 친기업 환경 조성이 관건

알제리의 산업구조


산유국이며 사회주의의 체제에 기반한 국가주도 원유/가스 의존형 경제 


알제리는 1962년 독립 이후 국가 계획 하에 경제개발을 추진하는 사회주의 경제개발 모델을 채택하여 철저한 통제를 통해 경제를 관리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공기업 민영화 등 자유주의 경제를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원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구조적 한계로 인해 경제 자유화가 매우 제한적으로 실행되었다. 


산유국인 알제리는 원유 수출이 전체 수출의 약 98%으로 GDP의 약 25%, 전체 세수의 약 60% 차지하고 있어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국가 경제 운용 실적이 매우 유동적이다. 

과거 연평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5 달러를 기록했던 2012년에는 경상수지 235억 달러 규모 흑자, 3.4%의 경제 성장을 이룩했으나 2017년 국제 유가가 배럴당 53달러로 하락하자 경상수지 259억 달러 적자와 함께 1.6%의 경제 성장률 기록하며 2021년 현재까지 경제 상황이 지속 악화되고 있다. 


천연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알제리 경제의 근본적인 취약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으며, 알제리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다각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원유 매장량은 약 122억 배럴로 아프리카 3위, 세계 15위 규모이며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4.5조 ㎥으로 아프리카 2위 세계 10위, 셰일가스 추정 매장량은 707조 큐빅피트로 중국, 아르헨티나에 이어 전 세계 3위 규모일 뿐 아니라 인산, 헬륨, 우라늄, 석고, 철광석, 금 등 풍부한 광물자원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풍부한 자원을 수출하는 것으로 쉽게 재정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며 제조업 등 산업 발달에는 소홀하였다. 


산업다각화 정책 추진 


알제리는 2015년 후반부터 탈석유산업화 정책을 추진하며 자동차, 가전, 제약, 농식품 분야를 선정하고 이 분야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내수 시장에 공급함으로 관련 분야 수입을 줄이고 나아가 수출까지 추진하여 무역수지 균형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알제리는 약 44백만명의 높은 인구(평균 29세) 및 PPP 기준 1인당 GDP 11천 달러의 내수시장을 보유한 북아프리카 최대 시장으로 아랍인 및 유럽계 베르베르인의 복합적 문화 및 포용력을 바탕으로 이슬람 국가 내에서도 자유로운 문화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국토면적도 아프리카 1위, 세계 10위로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형학적 위치에 있어 산업발달에 유리한 환경에 놓여 있다. 


알제리 정부는 국내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생산 시설과 기술을 현대화 하여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하여 산발적이지만 각종 산업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알제리가 국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생산시설, 산업단지 등 국내 산업기반을 고려하여 유망 산업군을 지정하고 산업군별 가치사슬을 구축 추진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국토 개발을 위해 지역별로 산업을 특화하고 개별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지원 강화 추진한다는 것이다. 

2015년 재정법 제정 시, 우선적으로 전략산업을 선정, 산업별로 산업 특성에 적합한 형태로 발전 정책 수립한 바 있다. 전략 산업으로 지정된 분야는 제철, 기계·금속, 전기·전자, 농식품, 제조, 화학·플라스틱·제약, 건설자재 등이 있으며, 전략산업 분야로 지정된 분야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 등 지원 명시했다. 2021년 현재 수정된 전략산업은 농식품, 철강산업, 화학 및 플라스틱산업, 가전제품 의약품 산업 등이다. 


그러나, 오랜 프랑스식 관료적 행적 시스템, 만연한 레드테입 관행, 노동자 권익 우선주의와 함께 산업화 역사 및 기술, 노하우 부족, 외국인 투자자에게 불리한 환경 및 비우호적 사회 의식 등이 알제리 산업다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자국산업 보호와 외환보유고 방어를 위한 수입 규제 강화


알제리 정부는 2019년부터 부족한 외환보유고 유출 방어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다양한 수입 규제 정책을 취하고 있다. 


먼저 외환보유고 고갈에 대비하기 위해 직접적인 수입규제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임시 추가수입관세(DAPS: Droit Additionnel Provisoire de Sauve garde) 제도 도입, 2020년 추가 개정을 거치며 시행 강화하고 있다.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기존 관세에 30~2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추가 관세에 대해서는 감면 및 면제 규정을 두지 않고 일괄 부과하고 있으며, FTA 체결 국가 및 지역 원산지 상품을 대상으로도 예외 없이 적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현지 생산이 이뤄지는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및 제한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의약품, 전자제품 등 자국 생산되는 품목이 일정 수준 품질로 시장 수요를  충족할 경우 경쟁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지속 단행으로 지난 2021년 4월에는 대통령 지시로 소형발전기류, 8월에는 참치, 아이스크림 등 식품에 대해 수입금지 시행을 발표한 바 있으며 대상 품목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외환거래 통제 및 수입 면허 제도를 통해 간접적 수입 규제 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1년부터 L/C 및 D/A 거래만 허용하며 45일 연지급 조건(At Sight 불가)으로만 해외대금지불이 가능토록 변경하고 수입자는 사전에 수입액의 120%를 은행에 예치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는 해외 수출자의 불이익을 초래하는 해외대금결제 방식으로 결과적으로 알제리와의 수출 거래를 축소하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 


산업별 GDP 기여도 


공식 통계 확인이 가능한 2019년 기준 산업별 GDP 기여도를 살펴보면 단연 석유산업이 23%를 차지하며 알제리 경제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농업 14%, 건설업 14%, 상업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산업은 아직 7%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총생산 및 산업별 부가가치의 추이>

 (단위: US$ 백만, %)

부문

2016

2017

2018

2019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농업

15,288

15

15,850

14

17,335

14

17,353

14

건설업

14,240

14

15,124

14

16,101

13

17,049

14

상업

16,724

16

15,115

14

16,783

14

17,723

14

관세수입

2,781

3

2,605

2

2,239

2

2,349

2

석유산업

21,612

21

26,426

24

32,484

26

27,929

23

제조업

6,995

7

7,464

7

8,057

7

8,560

7

서비스업

4,997

5

5,555

5

5,828

5

6,056

5

석유 서비스 및

공공사업

566

1

617

1

660

1

676

1

교통 및 통신업

12,860

12

14,037

13

15,285

12

16,091

13

부가세

7,187

7

7,948

7

8,461

7

8,843

7

총합계

103,250

100

110,741

100

123,233

100

122,629

100


[자료: 알제리 통계청 (2021년 12월 기준 확보 가능한 최신 통계)]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알제리는 자국 내 자본과 선진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산업다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동안 낙후되었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021년 9월 알제리 통리는 ′16년 제정된 투자법을 개정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법적 안정성 보장 및 경제적 관점에서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공표한 바 있다. 12월 기준 아직 대통령 인준을 받지는 못한 상황이나, 알제리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법적 제도 정비와 안정성 보장 등 획기적인 개선을 명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0년 재정법 부터 외국인 투자에 걸림돌이 되었던 '49/51 Rule'의 폐지한 바 있으나 역사적으로 동 법은 자주 도입 및 폐지가 번복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신뢰성을 부여하지 못한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었는 데, 이번 투자법 개선 시 이에 대한 보장 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제리 정부의 제조업 발전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지원 기관 


ANIREF (Agence Nationale d’Intermédiation et de Régulation Foncière:알제리토지중재관리청)은 2007년 기업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설립, 국유 부동산 자산 개발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개발, 투자유치를 위한 국유 부동산 관리 및 중재,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BSTP-Centre (Bourse Algérienne de Sous-traitance et du Partenariat du Centre:알제리 중앙 하청 협력네트워크)는 1992년 알제리 경제개혁 초창기에 유엔산업개발기구의 지원 및 협력으로 설립된 공공협회로 알제리 내 최대 기업 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를 기반으로 하청업체 및 공급업체를 찾는 대기업의 수요와 대기업 하청 및 다른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수요를 매칭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NDI(Agence Nationale du Développement des Investissements:알제리투자개발청)는 2001년에 설립된 국가투자 유치기관으로 투자가 행정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투자유치 인센티브 수혜를 위한 절차 지원, 투자유치 정책 이행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ANDPME (Agence Nationale de Développement de la PME:알제리중소기업개발청)은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총괄하며 중소기업 진흥전략 시행,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대상 기업 운영 관련 자문 제공, 중소기업 현황조사, 시장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 : 무역관 보유 자료, 알제리 산업부, 통계청, APN 등 알제리 일간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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