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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실크로드와 우즈베키스탄
  • 경제·무역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한정선
  • 2024-11-15
  • 출처 : KOTRA

우리 정부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 ‘K-실크로드’ 발표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약속

 

-우즈벡 수교 32주년

올해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수교 32주년을 맞이했다. 양국은 2019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어 20246, 우리 정상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통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에 동의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약속하였다.

 

한국과 우즈벡은 1992년 수교를 맺은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90년대에는 우리 기업 대우가 진출하여 우즈벡을 비롯해 중앙아 전체의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기도 하였으며, 해마다 수많은 우즈벡 외국인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이 한국과 우즈벡을 오가며 우리의 제품을 우즈벡 시장에 소개하기도 하였다. 물론 그렇게 들여온 제품들은 대부분 비통관으로 우즈벡 시장에 뿌려졌으나 우리 제품의 품질을 알리는 데에는 제법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렇게 우리 기업의 노력과 한국에 대한 우즈벡 국민의 관심으로 한국은 우즈벡의 5대 교역국이 되었다. 최근 공격적인 기세로 중앙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국, 튀르키예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 브랜드, 한국 산업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굉장히 긍정적인 편이다.

 

< 20249월 기준 우즈베키스탄 교역국 순위 >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교역액

수출

수입

1

중국

9,034.1

1,528.3

7,505.9

2

러시아

8,664.4

2,769.7

5,894.7

3

카자흐스탄

3,010.1

99.7

2,012.3

4

튀르키예

2,179.2

845.8

1,333.4

5

대한민국

1,476.8

27.4

1,449.3

6

투르크메니스탄

867.8

87.2

780.6

7

프랑스

859.4

588.5

279.8

8

독일

856.9

63.1

793.9

9

아프가니스탄

762.1

739.5

22.6

10

미국

672.2

238.4

433.8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2018-2023년 우즈베키스탄 교역 순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순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653pixel, 세로 993pixel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KOTRA]

 

<2019-2023우즈베키스탄 수출입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KOTRA]

 

k-실크로드 전략, 동행융합창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가 발표한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 ‘K-실크로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 정부는 향후 한-중앙아 간 지속적 협력 강화를 꾀하며 동행, 융합, 창조라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공고한 신뢰와 유대에 기반한 동행의 길에 서로의 역량과 강점을 조화롭게 융합하면서 한국의 혁신 역량과 중앙아시아의 발전 잠재력을 연계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 정상의 우즈베키스탄 순방 때에도 이러한 정부의 원칙이 매우 잘 반영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순방 중 우리 정부는 우즈벡의 WTO 가입을 위한 양자협상 의정서를 체결했다. 우즈벡이 자유공정무역이라는 큰 세계사적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 것이다. 5대 교역국 중 하나인 한국과의 양자협상 타결로 우즈벡의 WTO 가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동행의 원칙을 보여준다.

 

또한 그간 한국과 우즈벡이 동행이라는 원칙 하에 이어온 서로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국가 인프라 구축에 참가하게 된 것도 이번 순방의 큰 성과이다.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와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6편성 공급 계약을 맺었다. 우리 KTX의 첫 해외 수출이다. 또한 우리 산업부는 우즈벡 건설공공주택부·에너지부와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우리 건설, 배관 관련 기업들의 진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중앙아 국가들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은 서로의 역량과 강점을 조화롭게 융합한다는 K-실크로드의 제2원칙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우즈베키스탄은 반도체, 이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텅스텐, 몰리브덴 등의 광물이 풍부하다. 우리 정부는 우즈벡과 핵심 광물 탐사부터 개발, 정련, 제련, 활용까지 전 주기 협력을 담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국이 우즈벡 치르치크에서 공동 운영 중인 희속금속센터도 생산시설을 확장해 향후 희소금속 상용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 한-우즈벡 양국의 융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상의 우즈벡 방문 기간 KOTRA가 준비한 -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핵심 키워드는 협력 다각화를 통한 창조였다. 양국의 전통적인 협력 기반인 자동차, 기계 등의 산업재를 넘어 의료바이오,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비즈니스로 분야를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스마트팜, 의료, 정보통신 분야 기업 18개사가 참가해 한-우즈벡 미래협력을 구상했다. 한편, KOTRA는 우즈벡제약산업진흥청과 우즈벡 제약산업 발전과 우리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앙아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막대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우즈벡 제약산업에 우리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순방 연계 한-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0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20pixel, 세로 768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0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08pixel, 세로 567pixel

KOTRA-제약산업진흥청 MOU 체결식

-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

[자료: 타슈켄트 무역관] 

 

시사점

올해 진행된 경제협력 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얻게 된 것들이 적지 않다. 최근 우즈벡 시장에 물밀듯 들어오는 경쟁국들 사이에서 우리 기업이 주춤하던 순간, 양국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다시 힘을 얻어 밀고 나아가는 추진력을 얻었다. 이 기세를 몰아 보다 적극적인 중앙아 시장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마르칸트 아프로시압 벽화에는 과거 고구려 사절단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실크로드를 따라 1400년을 이어온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협력이 동행, 융합, 창조의 K-실크로드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출처 :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 언론 보도자료, 대한민국 언론 보도자료, 대한민국 외교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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