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2024년 상반기 미얀마 경제 동향
  • 경제·무역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4-09-19
  • 출처 : KOTRA

글로벌 경제조사 기관들, 경제 전망치 일부 조정

일부 분야에서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위축된 상태 계속

글로벌 경제조사기관들의 2024년 미얀마 경제 전망

 

2024년 미얀마 경제에 대해 글로벌 경제조사 기관들은 GDP 성장률이 1.21.5%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산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지난 7월에 2024년도 미얀마 실질 GDP 성장률을 1.4%로 수정하여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에 1.9%로 전망했다가 0.5%p 낮춘 것이다.

 

세계은행(World Bank)2023-24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지난 6월에 2024년도 GDP 성장률을 지난 연말과 동일하게 1.1%로 전망했다. 이와 유사하게,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4월에 2024년 미얀마 GDP 성장률을 1.5%로 수정하여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에 2.5%로 전망했다가 1.0%p 낮춘 것이다.

 

반면,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 Development Bank)2024GDP 성장률을 지난해 말의 0.8%에서 0.4%p 올린 1.2%로 수정하여 전망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연말 시점에서는 모든 조사기관이 2024년 인플레이션이 22-3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 올해 상반기 들어 15-28%로 수정하여 전망했다.

 

<주요 경제조사 기관들의 거시경제 전망 (단위: %)>

발표기관

2024GDP 성장률 전망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

2023

연말 시점

2024

상반기 시점

2023

연말 시점

2024

상반기 시점

이코노미스트

(Economist Intelligence Unit)

1.9%

1.4%

(‘24.7월 발표)

30.2%

28.8%

(‘24.7월 발표)

세계은행

(World Bank)

1.0%

1.0%

(‘24.6월 발표)

26.5%0

18.0%

(‘24.6월 발표)

아시아 개발은행

(ADB)

0.8%

1.2%

(‘24.4월 발표)

22.0%

15.5%

(‘24.4월 발표)

국제통화기금

(IMF)

2.5%

1.5%

(‘24.4월 발표)

27.1%

15.0%

(‘24.4월 발표)

[자료 : EIU, 세계은행, ADB, IMF, KOTRA 양곤무역관 정리]

 

경제전망치의 수정 배경

 

이처럼 올해 상반기 들면서 글로벌 경제조사 기관들의 대다수가 경제성장의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게 된 이유는 일부 분야에서는 성장의 여지가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무력충돌과 정치적인 불안, 국제사회의 제재들로 인해 이러한 분야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얀마 국내총생산(GDP)을 산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의 표에서와 같이 2022-2023 회계연도 기준으로 1차산업 22.33%, 2차산업 38.25%, 3차산업 39.42%를 차지하고 있고,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업 분야가 13.83%, 제조업 분야가 25.56%로 미얀마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세계은행은 농업 분야와 제조업 분야에 대해 2024년도에 각각 2.4%1.4%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얀마의 분야별 생산액 및 GDP 기여 비중(단위 : 백만 짜트, %)>

구분

세부분야

2019-2020

2020-2021

2022-2023

비중(%)

1차산업

농업

14,849,806.4

15,131,314.7

17,333,289.6

13.83

축산업, 수산업

8,652,207.5

9,333,507.5

10,605,706.2

8.46

임업

85,575.7

65,172.0

54,644.5

0.04

2차산업

에너지 관련

4,267,419.1

3,239,485.3

5,867,688.5

4.68

광업

1,114,176.0

840,315.7

819,621.0

0.65

제조업

28,801,451.6

27,717,545.2

32,036,078.9

25.56

발전산업

1,906,921.2

1,765,347.4

1,675,380.3

1.34

건설업

7,417,319.3

6,617,887.7

7,539,790.4

6.02

3차산업

운송업

12,085,216.7

10,708,413.3

12,588,284.1

10.04

통신업

2,263,081.8

2,333,997.5

2,559,968.7

2.04

금융업

418,924.4

393,101.2

455,762.4

0.36

서비스업

3,609,909.9

3,604,558.2

3,729,665.7

2.98

임대업기타서비스

3,604,937.5

3,407,997.7

3,981,428.1

3.18

도소매유통업

23,692,777.5

23,047,080.6

26,091,643.5

20.82

합계

112,769,724.6

108,205,724.0

125,338,951.9

100

[자료 : 미얀마 통계청]

 

<세계은행의 산업별 성장률 예측치(단위 : %)>

회계연도

2019-20

2020-21

2021-22

2022-23

2023-24

2024-25

실질 GDP (전산업)

6.6

-9.0

-12.0

4.0

1.0

1.0

농업성장률

2.2

-5.7

-12.8

-2.2

2.0

2.4

제조업 성장률

8.0

-11.8

-8.2

8.0

0.0

1.4

서비스업 성장률

7.8

-8.4

-14.7

3.9

1.3

0.1

[자료 : Myanmar Economic Monitor(세계은행) 2024.6월 발간]

 

농업 분야의 경우 2023년에서 2024년 초까지 국제 쌀 가격의 상승 덕분에 일시적으로 수출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의 정세 불안과 관련하여 EIU는 군부와 무장단체 간의 분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농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제조업의 경우도 전력 부족과 전국 징병령에 따른 노동력 이탈로 인해 지속적인 침체가 예상된다. EIU는 현지 정부의 자국 생산 활성화 및 수입 대체 정책덕분에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평가했으나, 에너지 부족과 젊은 근로자의 이탈로 인해 제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정부의 징집 제도가 시작한 이후 근로자들이 직장을 떠나 해외로 이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계에서는 심각한 노동력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세계은행은 20246월에 발표한 ’Myanmar Economic Monitor’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징병령이 노동력 부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로 이주한 근로자로 인해 노동력 결손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기업의 비율이 2023917%에서 20244월에는 28%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서비스업과 제조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다.

 

물가상승과 소비시장의 위축

 

미얀마의 소비 시장은 누적된 인플레이션과 현지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계속하여 위축되어 있다. 주요 조사기관들은 2024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3년 추정치인 30%와 비슷한 수준인 평균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물가상승률이 연 평균 13%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2011년부터 2019년 사이의 연평균 물가 상승률 6%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IU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단위 : %)>

구분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소비자 물가상승률(연평균)

30.2

28.8

15.4

14.7

13.2

11.8

소비자물가상승률(기말)

34.5

14.7

15.4

13.8

12.4

11.1

[자료 : One-Click Report(EIU) 2024.7월 발간>

 

장기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의 결과로 인해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이미 매우 높은 상태에 있으며, 시장에서 조사된 주요 생필품의 가격은 평균 2배에서 3배에 올랐다. 또한 분쟁으로 인해 상품의 접근성이 저하되고, 급격한 현지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물가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동향(단위 : 짜트(Kyat))>

품목

세부품목

단위

2024.9월 기준

(짜트 현지화)

최근 4개년간

증감률

Rice(Emata Medium) Old

Pyi

4800.00

206.6%

설탕

평균가

Viss

6000.00

322.3%

식용유

Groundnut oil (Medium)

Viss

18500.00

101.0%

팜유

Viss

6900.00

120.7%

콩류

Gram

Viss

7500.00

191.9%

Penilay

Viss

15000.00

189.9%

Pegyi

Viss

10000.00

223.7%

Satawpe

Viss

11000.00

320.1%

육류

닭고기

Viss

13000.00

62.1%

돼지고기

Viss

27000.00

71.2%

소고기 (순살)

Viss

24000.00

50.7%

양고기 (순살)

Viss

30000.00

29.5%

비누

평균가

850.00

66.0%

치약

평균가

2300.00

216.4%

[자료 : 미얀마 통계청(CSO)]

 

외국인직접투자의 감소 및 해외관광객 유입의 일시적 회복

 

미얀마 투자위원회(MIC)의 통계를 보면 외국인 투자 실적은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는데, 외화의 주요한 유입원인 관광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2019년의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회계연도별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단위 : US$ 백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d6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6pixel, 세로 294pixel

[자료 : 미얀마 투자청(DICA)]

 

<연도별 외국인 관광객 수(단위 : )>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7월까지)

외국인관광객수

4,364,101

90,343

130,947

233,487

1,284,731

691,097

[자료 : 미얀마 호텔관광부]


시시점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얀마의 경제는 일부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정세불안 등으로 인해 위축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10월에 예정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대 미얀마 제재의 수위 조정 여부는 미얀마 경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들은 현재의 경제적·정치적 변수와 함께 향후 예정된 국제사회의 의사결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 EIU(Economic Intelligence Unit), World Bank, Asia Development Bank, 미얀마 통계청,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4년 상반기 미얀마 경제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