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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파라과이 자동차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서주영
  • 2023-11-30
  • 출처 : KOTRA

파라과이 자동차 전시회, CADAM MOTOR SHOW, 성황리에 개최

미래 자동차 트렌드와 기술, CADAM MOTOR SHOW에서 만나다

CADAM MOTOR SHOW, 친환경 전기 자동차에 주목

전시회 개요

 

2023년 11월 16일, 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CADAM, Cámara De Distribuidores De Automotores Y Maquinarias)의 주최로 열린 제26회 파라과이 자동차 전시회 "CADAM MOTOR SHOW"는 새로운 자동차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미겔 카리소사 CADAM회장과 로레나 멘데스 산업통상부(MIC, Ministerio de Industria y Comercio) 차관, 그리고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파라과이 자동차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파라과이 미래 자동차 시장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Paseo La Galeria 쇼핑몰 지하 3층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자동차 모델과 기술이 소개됐다. 전시 모델은 오토바이부터 화물 차량까지 카테고리별 2024년식 최신 모델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전기차 전시 및 시승 기회 제공으로 참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은 총 21개 사로, 약 30개의 브랜드 차량이 전시됐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자동차를 비교할 기회를 가졌다. 또한, CADAM은 이번 자동차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에게 자동차 구매 시 특별 가격 할인, 보험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매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은행 안내 부스에서는 할인 혜택 외에도 기념품 추첨권이 배포되며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됐다.

 

입장료는 1인당 5천과라니(약 0.7달러)였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립병원인 Hospital de Clinica에 기부됐다.


<제26회 파라과이 자동차 전시회 포스터>

[자료: CADAM 자료 제공,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재가공, 2023.11]


<전시회 개관식 주요 장면>

[자료: CADAM, 2023.11]

 

2023년 CADAM 전시회는 9000㎡ 규모로, 참가 기업들은 약 350대의 신모델을 전시했다. 이 행사에서 미겔 카리소사 CADAM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참관객들에게 내비게이션 시스템 정보, 엔터테인먼트 장치 등의 혁신적인 기술과 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기업 담당자들은 자사의 기술력과 차량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참관객과 1대1로 차량의 특성을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또한, 참관객들은 강연과 시연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 행사는 1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자동차 애호가들과 소비자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파라과이 자동차 전시회 전경(전시장)>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 촬영, 2023.11]


<파라과이 자동차 전시회 전경(전시 자동차)>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 촬영, 2023.11]

 

참관객의 시선을 끄는 전기자동차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CADAM MOTOR SHOW에서는 전기 자동차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전기차를 시승하여 시동을 걸고 소음 및 성능을 확인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참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CADAM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파라과이 환경 오염을 개선하고 국제적인 환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파라과이 법 제5681/16호에 의거파리기후협약에 가입하였으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을 약정함.


또한, 현재 파라과이로 수입되는 전체 자동차 대비 전기차는 약 1%이며, 하이브리드 차량을 합하면 그 비중이 약 3%에 불과하나, 지속적인 전기차 판매로 2030년까지 전체 수입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을 10%~12%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중기적 목표라고 CADAM 관계자는 언급했다.

 

<파라과이 자동차 전시회 전경 (전기차 부스)>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 촬영, 2023.11]

  

파라과이 신차 수입 현황

 

2023CADAM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6월 기준 파라과이 (신차) 자동차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8%의 감소율을 보였다. 20236월 기준, 1만5495대의 승용차와 트럭 수입이 등록됐으며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2330대가 감소한 수치이다. 전년 대비 차량별 수입량 감소율은 소형차 49.8%, 미니버스 9.0%, SUV 차량 10.6%로 나타났으나, 승합차(봉고)와 픽업트럭은 각각 33.3%27.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브랜드 부문에서 20236월 기준, 도요타가 전체 수입의 15.7%1위를 차지했으며(도요타 HILUX는 승용차 모델 부문에서 수입 1위를 차지), 쉐보레(14.7%), 기아자동차(12.2%), 폭스바겐(11.3%), 현대자동차(10.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자동차 수입 현황>

(단위: , %)

분류

2021년

2022년

2022년

(1~6월)

2023년

(1~6월)

증감률

소형차

10,890

9,379

5,119

2,568

-49.8

승합차

316

417

261

348

33.3

미니버스

124

271

134

122

-9.0

PICK UP 트럭

7,737

7,997

3,551

4,530

27.6

SUV

8,843

16,121

7,829

6,996

-10.6

승용차 합계

27,910

34,185

16,894

14,564

-13.8

트럭

1,797

1,553

917

885

-0.4

버스

24

10

4

46

1,050.0

트럭/버스 합계

1,821

1,563

921

931

1.1

총 계

29,731

35,748

17,815

15,495

-13.0

주: 2023년 1~ 6월 누적

[자료: CADAM, 2023.11.]

  

< 2022년 파라과이 신차판매 브랜드별 점유율 >

(단위: %)

브랜드

점유율

TOYOTA

15.7

CHEVROLET

14.7

KIA

12.2

VOLKSWAGEN

11.3

HYUNDAI

10.6

NISSAN

4.5

PEUGEOT

3.6

GELLY

3.1

FIAT

2.9

CITROEN

2.5

MAZDA

2.1

JEEP

1.6

FORD

1.5

RENALUT

1.4

ISUZU

1.2

BMW

1.2

MERCEDES BENZ

1.1

DFSK

1.1

기타

7.7

합계

100.0

[자료: CADAM, 2023.11.]


<최근 4개년 차종별 전기차 수입현황>

(단위: 대, %)

분류

2019

2020

2021

2022

2023(9월)*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BEV

(Battery Electric Vehicle)

35

600.1

63

80.0

21

-66.7

210

900.0

203

181.9

HEV

(Hybrid Electric Vehicle)

222

1,068.4

277

24.8

436

57.4

931

113.5

781

18.5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44

1,000.0

48

9.1

86

79.2

150

74.4

133

26.7

합계

301

975.0

388

28.9

543

39.9

1,291

137.8

1,117

33.6

주: 2023년 1월~9월 누적, 전년 동기 대비

[자료: CADAM, 2023.11.]

 

전시회 주최 관계자 인터뷰

 

CADAM의 디에고 로베라(Diego Lovera) 매니저와 KOTRA 아순시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에서 로베라 매니저는 "CADAM MOTOR SHOW는 파라과이 내에서 가장 중요한 자동차 산업 전시회로 꼽히며, 올해는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에 중점을 두고 최신 산업 동향을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는 차량 시승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주요 금융 기관이 제공하는 보험 및 금융 플랜 접근성 제공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는 플렉스 퓨얼(FLEX FUEL)차량*의 홍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데, 플렉스 차량은 일산화 및 이산화탄소를 상당히 적게 배출하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 차량과 함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차량이기 때문"이라고 환경적 목적을 강조했다.

주: 100% 에탄올이나 100% 휘발유 또는 두 혼합물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혼합비율을 자동으로 분석해 엔진을 조정해 줌

 

그리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업에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의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였으며, 내년에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모든 기업에서 더 많은 전기차가 전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차 사용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파라과이 전국적으로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라고 언급하였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파라과이 북부인 차코(Chaco) 지역에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점 및 전망

 

해마다 CADAM에서 주최하는 자동차 전시회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와 제조사 간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시 구성에 반영됐다. 한편, 파라과이 정부는 전기차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충전 인프라 구축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전기차 관련 기술과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한국의 기술이전 및 자동차 관련 품목의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CADAM의 행사를 통해 파라과이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엿볼 수 있기에,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 파라과이이 중앙은행 (BCP), 파라과이산업통상부(MIC), CADAM(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 현지 주요 일간지 (La Nacion, Ultima Hora, ABC Color),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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