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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캐나다 혁신식료품전시회(GIC)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김혜인
  • 2023-10-27
  • 출처 : KOTRA

캐나다 최대 식료품 전시회 GIC에 한국관 개설

식료품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에스닉(ethnic) 소비자를 사로잡아라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캐나다 최대 식료품 전시회인 혁신식료품전시회(Grocery Innovations Canada, GIC)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 협업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국관 부스를 개설해 캐나다에 한국 제품을 널리 알릴 기회를 마련다. 2023 GIC에는 총 301개사의 식료품 관련 기업, 단체 및 협회가 참가으며, 양일간 전시회에 참가한 참관객 수는 2만 명에 달했다.


행사 개요


2023 GIC는 토론토국제공항 인근 대규모 전시회장인 Toronto Congress Centre의 North Building에서 개최다. 전시장 면적은 총 100만 제곱피트(약 9만2903㎡)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코카콜라와 에어마일(Air Miles, 식료품점과 연계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캐나다의 항공 마일리지 시스템) 등 각종 식료품 제조, 유통사 및 관련 단체, 협회 60개사가 후원사를 자처했다.


<2023 캐나다 혁신유통망전시회(GIC) 개요>

행사명

Grocery Innovations Canada, GIC

일시

2023년 10월 24일 11:00~16:30, 25일 11:00~16:00

장소

Toronto Congress Centre, North Building

주최자

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Grocers, CFIG

주요 전시 품목

식음료, 화장품, 계산대, 판매대, 포장재, 제조기기 등

참가기업 수

301개사

참관객 수

약 2만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이번 GIC는 10월 24일과 25일은 비 없이 맑고 선선한 가을에 진행 더욱 많은 참관객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또한, 넓은 야외 무료 주차시설과 깔끔한 내부 편의시설은 장시간 부스 방문을 하는 참관객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건물 출입문으로 들어오면 전시회장 입구까지 참가기업 제품 전시 매대가 설치 있는데, 참관객들이 전시회 입구까지 걸어오는 짧은 순간에도 다양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도록  소소한 재미와 홍보 요소가 되도록 구성했다.


<2023 GIC 행사장 입구 전경>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행사 특별관


2023 GIC는 일반 행사 부스를 메인으로 운영하고, 측면에 단독 상담회장, 그리고 3개의 특별관을 운영했다. 특별관으로는 온타리오산 제품 및 소재 기업을 홍보하는 온타리오관(Ontario Pavilion), 친환경 식품 및 포장재 등을 홍보하는 지속가능성관(Sustainability Pavilion), 그리고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기업들을 한데 모아둔 첫 참가관(First Timers Pavilion)이 있었다.

 

<2023 GIC 평면도>

: KOTRA 토론토 무역관 부스는 오른쪽 밑에 위치함(보라색 하이라이트)

[자료: GIC]

 

온타리오관에서는 온타리오산 육류, 베이커리류, 음료, 소스류, 디저트류 등 다양한 식품을 홍보하고 있었으며 제품을 직접 꺼내 보여주고 마음껏 먹어볼 수 있도록 시식코너도 운영다. 캐나다에서 자국 제품을 구매하려는 문화가 자리 잡은 만큼 온타리오관은 다양한 제품 구매 담당자 및 유통업체들의 필수 방문관 중 하나로 꼽혔다.


지속가능성관에서는 영양제, 비건 식품, 재활용 포장지, 청정 식료품 운영 기술 등 친환경 국가를 목표하는 캐나다에 걸맞은 다양한 기업들이 홍보하고 있었다. 2050 넷제로,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등 캐나다 전역에 환경친화적 운동이 퍼지고 있는 만큼 캐나다의 친환경 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첫 참가관은 올해 GIC에 처음 참가하는 기업들을 홍보 극대화를 목적으로 한곳에 모아놓은 공간이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캐나다 기업이나 식품 스타트업을 볼 수 있었으며, 주로 신규 제품 발굴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3 GIC 특별관 전경>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GIC 속 한국 제품 엿보기


KOTRA 토론토 무역관의 한국관은 메인 입구와 화장실, 미팅장소와 근접한 유동 인구가 많은 위치에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국 제품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많은 현지 제품 사이에서 마주한 한국 제품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토론토 무역관에서 전시한 제품으로는 스킨케어 및 색조를 포함한 다양한 화장품, 유아용품, 차렵이불, 스낵류 등 각종 소비재 제품이었으며, 한국관을 방문한 참관객들은 차렵이불과 같이 현지에서는 찾기 어려운 이색적인 제품들이 전시된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언급했다.


<2023 GIC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한국관 외에도 한국 제품을 전시하던 부스를 찾을 수 있었는데, 바로 한국 제품을 납품하는 코리아푸드트레이딩(Korea Food Trading, KFT)이었다. KFT는 자체 창고형 홀세일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대형 한인 식료품점인 갤러리아(Galleria Supermarket)와 코스트코, 로블로(Loblaws) 등 현지 대형 식료품점에도 납품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식품을 알리고 있다. KFT는 대형 오픈형 부스를 개설 음료와 스낵류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했고, 측면에는 현지에서 매운 음식 먹기 챌린지로 유명한 ‘불닭볶음면’과 현지에서 간식으로 많이 먹는 김 등을 전시하며 홍보했다. KFT의 담당자는 잘 알려진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들이 많았다고 얘기했으며, 고추냉이맛 스낵 등 생소할 수 있는 제품도 거리낌 없이 시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했다.


<2023 GIC KFT 부스 전경>

[자료: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중국 소비재 유통업체 C사와도 대화 기회를 가졌는데, 중국 제품을 주로 유통하던 C사는 최근 현지에서 중국 외에도 다양한 아시아 제품의 수요가 급등하면서 한국, 일본, 인도 등 여러 국가의 식품과 화장품 등을 취급하게 다고 했다. 또한, 캐나다는 다문화 국가이다 보니 캐나다 제품만 공략해서는 안 되고 최대한 다양한 국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해야 현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시사점


2023 GIC는 전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먹거리로 참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준 전시회였다. 특히, 다소 경직될 수 있는 다른 전시회들과 달리 시식도 하며 제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전반적으로 자연스럽고 편한 분위기가 연출다.


한국관 또한 독특한 한국 제품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만큼 우리 기업도 전시회 참여를 통해 캐나다 수출 기회를 마련해 볼 수 있다.



자료GIC,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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