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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고속철 프로젝트 동향
  • 투자진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23-10-20
  • 출처 : KOTRA

총연장 650km, 2025~2050년간 단계별 340억 유로 소요 예상

체코 정부 차원 한국과 협력에도 관심, 우리 기업 참여 기회 주목할 때

체코의 기존 철도 인프라 현황


유럽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체코의 철도는 국내는 물론 유럽 철도 노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며, 일찍부터 철도 인프라가 발달했었다. 체코 철도의 총연장 길이는 9355㎞로 유럽에서도 가장 촘촘한 철도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주*: 국별 1000㎡당 철도 노선: 체코 121, 벨기에 118, 독일 107㎞(자료: Europe in data)


철도가 일찍부터 발달한 만큼 일부 철도의 현대화 및 고속철에 대한 필요성은 십수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소도시를 촘촘히 연결하는 철도망에도 불구하고 현대화가 주요 노선 위주로만 진행된 탓에 복선화율은 22.1%, 전철화율도 34.4%에 불과하다. 서유럽 및 한국(본선화율 67%, 전철화율 79%)에 비해 뒤처지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열차 최고 속도도 160/h, 이마저도 총연장 9355 구간 중 400 정도에서만 가능하다. 최고 속도 200/h를 낼 수 있는 고속열차(Pendolino, Railjet 등)가 운행 중이지만 선로 문제로 이마저도 최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체코 철도 인프라 현황(2022년 말 기준)>

구분

현황

총 철도노선 길이

9,355

총 건설된 철도 길이

15,102

복선화율

22.1%(복선 2,068, 단선 7,287)

전철화율

34.4%(전철화 3,215, 비전철화 6,140)

철도 교량

6,733개(총 156.1)

철도 터널

169개(총 55.9)

기차역

2,608개(이 중 간이역 1,546개)

[자료: 체코 철도인프라 관리국]

 

<주요 노선 위주로 복선화, 전철화가 진행된 체코 철도 현황(2021년 말 기준)>

[자료: Hospodarske noviny]


체코 고속철 프로젝트 추진 동향

 

고속철도 건설 논의 배경으로는 EU 차원의 유럽횡단 교통네트워크(TEF-T, Trans-European Transport Network) *, ,  필요성이 꼽힌다. 

    주*: 핵심노선을 2030년까지, 일반노선을 2050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 체코는 유럽 대륙 정중앙에 위치해서 독일,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와 접경한 바 체코 내 고속철 건설을 통해 독일~폴란드~슬로바키아와 연결한다는 계획임.


2022년 철도 당국은 2025~2050년, 13단계에 걸쳐 하루 13만 명을 수송할 수 있는 초고속 열차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체코의 고속철 프로젝트는 체코 및 국경을 공유하는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 5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최고 속도는 200~320/h가 될 계획이다.


2017년 체코 정부가 고속철 프로젝트를 공식 승인한 이후 구간별 타당성 조사가 진행돼 왔지만 광범위한 프로젝트 특성상 진행 속도는 빠르지 못했었다. 하지만 2018~2023년 추진 중인 노선별 타당성 조사가 일부 완료(1~4번 노선 완료)되면서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2024년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는 대로 2025~2050년 중 구간, 단계별로 발주해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동 기간 중 총 8400억 코루나(340억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 중이다. 단, 여전히 구간별 타당성 조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고 매년 건설단가가 상승하고 있어 건설 비용이 1조 코루나(405억 유로)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는 지난 20년간 체코가 철도 현대화에 투입한 금액을 초과하는 규모로, 재원 마련을 위해 EU기금(CEF, EU결속기금, 2014~2020년간 220억 유로 지원), 정부 예산에 더해 민간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PPP방식, 파이낸싱, 그린채권 발행, BoT 방식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고속철 프로젝트 내용


고속철 프로젝트(RS: Rapid Service)는 프라하-플젠-브루노-오스트라바 등 체코 내 대도시와 독일·폴란드·슬로바키아 접경 국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철도 현대화를 통해 200~320/h의 고속열차(HRT 또는 VRT로 불림)를 운행한다는 것으로 체코 교통부, 철도인프라관리국(SŽDC), 철도청(České dráhy) 등이 주관하고 있다.


총 5개 노선(RS1~RS5)으로 구성되며 이 중 RS3 노선(프라하-플젠-뮌헨), RS1, RS2 일부 구간은 현대화하고 이를 제외하고 총연장 650km 이상의 신규 고속철(High Speed Rail, VRT) 건설, 터미널, 터널, 교차로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주: 체코 철도청은 고속철(VRT) 운영 관련 정보 공유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인터넷 포털 운영 중

 

<체코 고속철 프로젝트 노선 계획>

[자료: 체코 철도인프라관리국(2023년 10월 기준)]

 

신규 건설 고속철은 크게 3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대표 노선은 교통량이 가장 많은 3대 도시인 프라하-브르노-오스트라바/브르노-브레츨라프 연결 노선으로, 신규 터미널 2개소(동부 프라하, 이흘라바) 건설, 9개 세부 노선(총 330)으로 나눠 건설 예정이다. 두 번째는 체코~독일 연결 프라하-우스티 나드 라벰-드레스덴 노선으로 터미널 1개소(Roundnice nad Labem), 터널이 포함된 4개 세부 노선(총 167)이 포함된다. 세 번째는 프라하와 폴란드를 연결하는 프라하-흐라데츠 끄랄로베/파르두비체-브로츠와프 노선(약 135)으로 포리차니(Poříčany)~폴란드 연결이 검토되고 있다. 

 

<노선별 신규 고속철 건설 계획>

고속철(VRT) 건설 구간

RS노선

거리()

최대속도(/h)

노선 확정시기

착공 시기

시점 운행 시기

VRT Praha

(Praha Vršovice – Běchovic)

RS1

12

240

2026

2029

2033

VRT Polabí*

(Praha Běchovice – Poříčany)

RS1, RS5

29

320

2025

2027

2032

VRT Střední Čechy

(Poříčany – Světlá nad Sázavou)

RS1

70

320

2025

2028

2032

VRT Vysočina I. 

fáze Velká Bíteš – Brno hl. n.

RS1

33

320

2025

2028

2032

VRT Vysočina II. 

Faze (Světlá nad Sázavou – Velká Bíteš)

RS1

79

320

2027

2029

2034

VRT Moravská brána I*

(Prosenice – Hranice na Moravě)

RS1

약 20

320

2024

2026

2032

VRT Moravská brána II*

(Prosenice - Ostrava Svinov)

RS1

약 45

320

2024

2026

2032

VRT Jižní Morava*

Modřice – Rakvice

RS2

41

320

2024

2027

2030

VRT Hana**

(Brno hl. n./Brno-Vídeňská – Prosenice)

RS1

-

320

-

2040년 이후

2045년 이후

VRT Podřipsko

(Praha-Balabenka – Litoměřice)

RS4

57.9

320

2023

2027

2030

VRT Středohorský tunel

(Litoměřice – Ústí nad Labem)

RS4

21.5 (터널 18km)

250

2034

2038

2045

VRT Krušnohorský tunel

(Ústí nad Labem – Heidenau)

RS4

23 (터널 11.7km)

230

2024

2028

2038

VRT Poohří

(Nová Ves – Louny – Most)

RS4

65

250

-

-

2035

VRT Východní Čechy**

(Poříčany – Hradec Králové/Pardubice)

RS5

약 75

250~320

-

2040년 이후

2040년 이후

VRT Podkrkonoší**

(Hradec Králové – 폴란드 국경)

RS5

약 50~60

250~320

-

2040년 이후

2040년 이후

주*: 우선 추진 구간, 

주**: 검토단계

[자료: 체코 철도인프라관리국(2023년 10월 기준)]


현재 고속철 출발지인 VRT Polabi(프라하 Běchovice – Poříčany) 노선 건설이 우선 추진돼 2023년 9월 선로 기술설계 계약자(SUDOP Praha, EGIS RAIL, Mott MacDonald CZ 컨소시엄) 선정이 완료돼 2027년 착공 예정이다. 그외 남부 모라비아 Jižní Morava)~ Moravská brána 노선 건설도 우선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체코는 고속철 기술·노하우 획득을 위해 프랑스 철도공사(SNCF)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최근 한-체코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주요 협력 분야로 원전, ICT와 함께 고속철 협력 가능성을 지속 논의해 왔다. 2021년 10월 체코 철도인프라관리국은 프랑스 철도공사와 VRT 준비를 위한 협력계약(약 850만 유로 상당)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동 계약은 향후 8년간 신규 노선 설계, 건설, 운영, 감리를 위한 전무가 자문, 자금조달 등 고속철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노하우, 컨설팅 제공이 담겨 있다.

 

고속열차 구매 계획


열차 운행 및 구매는 국영 철도청(České dráhy)이 담당한다. 체코 내 열차 운행은 철도청이 독점해오다가 2011년부터 민간기업인 Regiojet(Student Agency 자회사)과 Leo Express(독일)가 주요 노선의 열차 운행에 참여하게 됐다. 아직 민간 운영사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으로 2022년 기준 전체 철도망 중 철도청이 82.7%로 대부분을 차지, Regiojet와 Leo Express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5%, 1.4% 정도다.


고속열차는 최소 200/h 이상 속도로 운행하는 열차로 목적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운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장거리 초고속 열차인 Sprinter, 대도시 및 수도권역을 연결하는 Suburban Fast Train 등 아래 4개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4개 유형별 고속열차 운행 계획>

구분

설명

최대속도

(/h)

운행선로

Sprinter

체코 및 중부유럽의 핵심 도시를 연결(최대 800km 거리 운행)하는 초고속 열차로 타유럽 도시와 호환 가능한 기술표준 채택 필요

320

신규 고속선

Express Train

체코 주(州)의 대표도시와 국제 대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열차로 타유럽 도시와 호환 가능한 기술표준 채택 필요

320

신규 고속선

Fast Train

장거리 고속선과 연결, 모든 지역의 중심지까지 운행하는 고속열차

200~230

신규+기존

Suburban Fast Train

대도시권 및 수도권 내에서 운영되는 열차

200

신규+기존

[자료: 체코 교통부, 철도인프라관리국]

 

<고속열차 노선 운행 계획>

[자료: 체코 교통부, 철도인프라관리국]

 

현재는 노후 열차 교체를 위해 최고속도 230/h의 신규 열차 구매가 진행 중이다. 신규 고속열차는 기존 노선 및 인근 국제 고속철도에 우선 투입하고 향후 건설되는 고속철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일례로, 체코 철도청은 2021년 4월 Simens, ŠKODA Transportation 컨소시엄과 총 180량의 고속열차 구매계약(약 125억 코루나(약 5억700만 유로) 상당)을 체결했으며 2022년 3월에는 Simens의 고속 기관차(Locomotive) Vectron MS 5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현재 20량으로 구성된 9대의 고속열차(최대 시속 230)가 조립 및 생산 진행 중이며, 2024년 상반기부터 ComfortJet 열차라인으로 운영을 시작해 독일·오스트리아 등 국제 고속철도에 투입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건설이 어느 정도 진행된 2020년대 후반~2030년대 초반부터 최고시속 320km/h 열차도 운행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체 고속철도 협력 논의 및 체코 관련 기업 동향


체코 정부는 원전·반도체·전기차 등과 함께 고속철 프로젝트에서 한국과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upka 교통부 장관은 올해 4월 방한해 우리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현대로템 방문, KTX 시승 등을 통해 고속철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지난 9월 한덕수 총리의 방체 기간 중 양국 총리 회담에서도 고속철은 유망 협력 분야로 논의된 바 있다. 5월에는 고속철 기술, 노하우 공유를 위한 한-체코 철도 워킹그룹 구성에도 합의했고 1차 과장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전에도 양국은 지난 2015년 한-체 철도 협력을 위한 MOU 체결, 2016년에 양국 교통 분야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체코철도협회(ACRI) 측은 체코 기업들이 철도 차량 및 기자재, 부품 제조, 철도 선로 등 인프라 건설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며, 동 프로젝트에 자국 기업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유력한 체코 기업과 협력도 필요하다. 기업들은 시트, 구동 및 전기장치, 철도, 견인장치 등에 경험을 보유하고 이 중 일부는 해외 고속철 사업에도 참여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례로 열차·트램 제조사인 Skoda 그룹은 알스톰(프)·현대로템(한)·CRRC(중) 등 고속철 제조사에 견인장치를 공급하고 사우디 고속철 프로젝트에 AMiT는 패널 컴퓨터, BORCAD사는 1등석 좌석모듈을 공급할 수 있다. Bonartrans는 구동장치에 강점이 있고 IG Watteeuw는 이탈리아·중국 고속열차에 기어박스 공급, Trinecke Zelezarny는 선로, OLTIS 그룹은 교통 IT 시스템 전문역량 등 이외 열차 및 철도 연구기관들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체코는 유럽의 대표적 제조업 강국 중 하나로 독일과 접경한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제조업, 엔지니어링이 발달해 왔으며 자동차는 물론, 기차·트램·전투기·각종 무기류(자주포, 경공격기, 총기류, 방탄특수차량 등) 등을 자체 제조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 및 해외로 수출 중이기도 하다.


고속철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체코의 국토 면적은 7만8867㎢(남한의 2/3 정도)로 크지 않은 만큼 고속철이 완공되면 주요 도시(프라하, 플젠, 브르노, 오스트라바, 올로무츠 등)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인접 국가인 독일(드레스덴 1시간 이내), 폴란드(브로츠와프 2시간 이내)까지 이동 시간도 현재보다 절반 이하로 단축, 접근성과 교통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고속철도 완공 시 국내외 도시 간 이동 예상 시간>

[자료: 체코 교통부, 철도인프라관리국]

 

고속철 완공 시 장거리 급행열차와 근거리 완행열차 분리를 통해 전체 철도 네트워크의 효율적 사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거리 노선이 분리되면 기존 노선은 지방 소도시 연결, 화물 열차 위주로 운행할 수 있다. 운행 지연이 자주 발생하는 혼잡 구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차량 분산 효과도 기대, 프라하-브르노 고속철 연결은 프라하-브르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D1) 구간에서 최대 3500대 차량 운행 감소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고속철은 비행기, 자동차에 비해 1당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량도 적어 운송인프라의 지속가능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시사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체코 내 교통 및 에너지 인프라 개발 필요성, 일부 구간의 타당성 조사 완료에 따라 고속철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빠르면 2025년부터 발주가 이뤄질 수 있는바 우리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볼 때다. 특히 체코 정부는 원전, 반도체와 함께 고속철 프로젝트를 한국과의 주요 협력 분야로 주목하고 있으며 제조, 엔지니어링에 강점을 가진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체코는 고속철 건설 경험은 없지만 전통적인 제조, 엔지니어링 강국으로 철도·트램 등의 자체 제조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공공입찰이 체코어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분야 경험, 역량 있는 체코 기업과 협력,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접근한다면 우리 철도 기자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는 면에서 주목된다.



자료: 체코 철도인프라관리국(SŽDC), 체코 교통부, 체코 철도청(ČD), e15, idnes.cz, ceskenoviny, Hospodarske noviny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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