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캄보디아 식음료 전시회 (Cambodia's International Hospitality and Food & Drinks Exhibition(CAMFOOD+HOTEL’23), 이하 캄푸드 2023)은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캄보디아 최대 국제 식음료 및 호텔 산업 전시회다. 지난 해보다 약 2배 확장된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캄보디아 내 F&B · HORECA 산업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캄보디아 내 관광 산업을 홍보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개최되었다.

<제 15회 캄보디아 호텔 & 식음료 전시회 개요>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 품목은 식음료, 주방용품, 호텔 기자재(hospitality & retail) 3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식품, 베이커리, 주류 등 식음료 분야 기업의 참가가 가장 많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POS기나 휴대용 카드단말기 등을 취급하는 전자기기 업체도 다수 참가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요리 · 바리스타 경연 등 관련 산업 경연 대회가 동시에 개최되고 마스터클래스, 식음료 비즈니스 · 유통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제공되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입구 및 전시장 도면, 참가 업체 사진>

[자료: KOTRA 프놈펜무역관]

참가 기업 및 한국기업 참가 현황

본 전시회는 각국에서 총 88개 사가 부스를 꾸몄으며 교민 기업 및 한국기업은 10여 개 사로 ㈜기본, ㈜다정, 쿠빙스, 하얀햇살 등이 참가하였다. 우리 기업들은 각 제품의 특성에 맞추어 부스를 꾸며 많은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기본과 쿠빙스 등 업체는 부스 내에서 요리 시연과같이 색다른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시식행사 및 신제품 프로모션 등을 통하여 한국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전시회 현장 사진(한국부스)> 

[자료: KOTRA 프놈펜무역관]

이 밖에도 전시장 곳곳에서 한국 제품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홍보 및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K-Pop과 한국 OTT 콘텐츠 등의 인기로 인한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 현장 사진(한국 제품 및 프랜차이즈 홍보)>

[자료: KOTRA 프놈펜무역관]

전시회 참가 기업 인터뷰

소비재 제조·판매·유통 기업 D사

Q1.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A1. 현재 OEM, ODM 제품 및 자체브랜드를 제조/판매/유통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영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약 120개의 판매샵을 운영 중이며, 캄보디아로의 시장확대, 더 나아가 동남아로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하여 참가하였다.

Q2. 캄푸드 2023의 현장 반응은?

A2. B2B 전시회 보다는 일반 참가자들도 즐길 수 있는 장터 같은 분위기의 전시회 같다. 그러다보니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패턴과 제품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동 사 제품인 액상커피와 홍삼플러스(뿌리삼 내입 음료)의 제품은 행사 중에 좋은 반응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유통 채널을 갖춘 바이어를 발굴하여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방가전 제조·유통업체 N사

Q1.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CAMFOOD+HOTEL’23은 캄보디아 최대 규모로 식음료 관련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자사 브랜드 “쿠빙스”를 캄보디아 시장에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 특히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임으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블렌더 시장 선점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2. 캄푸드 2023의 현장 반응은?

자사 착즙기로 직접 착즙한 주스를 시음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였는데, 현지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동남아의 경우 과일이 풍부하고 착즙기로 과일을 착즙해 마시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어 캄보디아에서도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시사점

이번 CAMFOOD+HOTEL’23을 통해 캄보디아의 식품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해외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만약 캄보디아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러한 현지 전시회에 참가하여 현지 시장동향과 트렌드 파악을 통해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참가기업 인터뷰, KOTRA 프놈펜무역관 자료 종합